건강식품·약초

겨울철 보양식 꼬막

목눌인 2015. 1. 16. 21:30

 

 

    겨울철 보양식 꼬막 | 한입 씹으면 쫄깃한 식감 '역시 이 맛'

     

     

    겨울철 보양식품 꼬막은 2월 기준, 앞뒤 한 달이 제철이다.

    통통하게 살이 올라 쫄깃하고 단 맛이 돌아 가장 맛있다.

    실제 꼬막은 맛이 단 조개라고 해서 '감합(甘蛤)'이라고도 불렸다.

    1월도 벌써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예로부터 임금님 수랏상 8진미 중 1품으로 진상된

    꼬막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어떻게 조리하며, 서울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은 어딘지 알아봤다.

    꼬막은 겨울철 보양식 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필수 아미노산은 물론 질 좋은 단백질이나 비타민, 무기질 등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단백질은 꼬막 영양 성분 중 14%를 차지, 성장기 어린이와 뼈가 약한 노인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생선과 달리 글리코겐을 함유하고 있어 단맛이 나고,

    체내 콜레스테롤 저하와 심장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도 듬뿍 들어있다.

    그 외에도 철분과 헤모글로빈, 비타민 B군 등이 풍부해 가임기 여성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 (시계방향으로)부추솥밥, 꼬막전, 꼬막탕수육, 꼬막 꼬치구이

     

    참꼬막 가격 새꼬막보다 3~4배 비싸

    이처럼 최고 웰빙식품 알려진 꼬막의 종류는 크게 참꼬막과 새꼬막, 피꼬막 3가지로 나뉜다.

    이름뿐 아니라 모양과 맛, 조리법도 각기 다르다는 것. 먼저 동네 아낙들이 직접 뻘판을 타고 들어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채취하는 참꼬막은 식감이 좋고 고소해 그냥 데쳐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생육기간(3~4년)이 길고 공급량이 제한적이어서 가격이 비싸다. 보통 새꼬막의 3~4배 정도.

    그에 반해 검은 솜털이 송송 박혀있는 새꼬막은 5~10m 수심에서 자라며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비록 종패를 뿌려 양식하지만 인위적인 사료를 주지 않고 식물성 플랑크톤과 유기세편을 먹고 자라

    거의 자연산이나 다름없다. 짠맛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생육기간은 1~3년으로 짧은 편이다.

    보통 종패가 1년 정도 자라면 3.5cm 전후로 식용이 가능하다.

    참꼬막에 비해 공급물량이 안정적이고 가격이 싸 초무침이나 양념간장을 뿌려먹기에 알맞다.

    외형상 봤을 때 가는 방사늑(껍질 표면에 방사형으로 그어진 줄) 수는 29~33줄로,

    굵고 진한 참꼬막의 17~20줄보다 훨씬 많다.

    반면 피꼬막은 크기가 엄청나다.

    종패를 뿌리고 2년 정도 지나면 성인 주먹만큼 자라는데, 주로 회로 먹거나 연탄불에 구워 술안주로 알맞다.

    그러나 핏물이 뚝뚝 떨어져 처음 대하는 사람은 먹기가 부담스럽다.

    꼬막 생산량은 전남 벌교 앞바다(참꼬막)와 순천만, 여자만 일대에서 압도적으로 많다.

    실제 2013년 기준 전국 총 생산량 중 전남지역이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꼬막 맛을 잘 아는 사람들은 주로 데치거나 구워 먹는다.

    살짝 데쳐 먹는다고 해서 간단할 것 같지만 내부 온도와 꺼내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매우 까다로운 식재료다.

     '전라도로 시집간 며느리가 꼬막을 제대로 삶지 못해 고역을 치렀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 (시계방향)꼬막죽, 꼬막꼬치, 꼬막회무침

     

    섭씨 80~90도 물에 2~3분 데쳐야

    요리 핵심은 온도와 시간. 먼저 물을 냄비에 넣고 섭씨 80~90도로 데우고,

    꼬막을 넣은 다음  2~3분 정도 저은 후 불을 끈다. 뚜껑을 덮고 1~2분 후에 재빨리 꺼낸다.

    조금 늦거나 빨리 꺼낼 경우 비리거나 질겨져서 꼬막 맛은 180도로 달라진다.

    서울 퇴계로 3가에서 꼬막 전문점 '고흥만'을 운영하고 있는 이명자 사장은

    "꼬막을 잘 데치려면 냄비 양쪽 가장자리에서 거품이 한두 방울 올라 올 때 재빨리 불을 끄고

    꺼내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서울에서는 어디로 가야 맛있는 꼬막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까.

    먼저 영화 '수렁에서 건진 내 딸'로 유명세를 탄 이미례 감독이 운영하는 '여자만'을 꼽을 수 있다.

    전남 고흥시댁으로 명절과 시아버지 제사 때 내려갔다가 꼬막 맛에 반해 식당을 열었다는 것.

    메뉴표 맨 위에 올라있는 꼬막 가격은 2만5000~3만5000원.

    현재 서울과 경기도에서 5곳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인사동 '여자만' 본점은 2006년 개업 후 영화 관계자 등

     예술가들이 드나들면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 맛집으로 자리잡았다.

    다음은 노량진 순천집. 남도음식 전문점으로 여의도 국회의원, 금융계 인사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 메뉴에서도 맨 윗줄에서 벌교 참꼬막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접시 가격은 2만5000원. 꼬막 외에도 쭈꾸미 구이, 매생이국 등 맛깔스럽고 다양한 남도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논현동 서울세관 근처에 있는 '가시리'에서도 질 좋은 꼬막을 맛볼 수 있다.

    한가할 때 한 접시 시키면 직원 한 명이 달라붙어 직접 까준다.

    이 외에도 퇴계로 '고흥만', 당산동 '참새방앗간 포차식당' 등에서 싱싱한 꼬막요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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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 수면..몸속 염증 퇴치하는 간단 방법

     

    과일, 채소를 더 많이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에 체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인 염증은 건강한 삶을 위해 우선적으로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다.          

    염증은 관절염을 비롯해 심장병, 당뇨병, 심지어는 암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건강 정보잡지 프리벤션이 염증을 퇴치하는 법 4가지를 소개했다.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어라

    항염증 효능이 있는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뉴트리언트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좋다.

    과일과 채소에는 각종 질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항산화제 등의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딸기 한 컵 분량에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150%가 들어있다. 비타민C는 질병을 퇴치하는 작용을 하는 백혈구를 촉진한다.

    설탕 섭취를 줄여라

    당분은 부신(콩팥위샘)이나 스트레스 조절기를 마모시킴으로써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신체기능을 떨어뜨린다.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한다.

    그런데 당분은 신체의 염증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 중의 하나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부신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명상하라

    연구에 따르면, 만성 스트레스는 염증반응지표인 C 반응성 단백(CRP)와 면역체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없애려면 하루에 10~15분 명상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명상하기가 힘들다면 걷기나 요가도 효과적이다.

    잠을 충분히 자라

    수면이 부족하면 체중 증가부터 심장질환과 염증까지 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부족은 CRP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만나지 않아도 좋은 사람 / 용혜원
    늘 그리움이란
    책장을 넘기면
    떠오르는 사람들
    사랑을 하지 않았아도
    어떤 약속이 없어도
    가끔씩 생각 속에
    찾아와서는
    미소짓게 하는 사람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람의 가깜이 삶의 멀리서
    언제나 훈훈한 정감이
    가득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
    꼭 만나지 않아도 좋은 사람들
    떠오르면 그리운 사람들
    바라만 보아도 좋은
    상큼한 과일 같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