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11/12)-Longer / Dan Fogelberg

목눌인 2014. 11. 13. 16:10


      (오늘의 꽃) 크레마티스(으아리)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낙엽 덩굴식물입니다. 우리의 야산에는 자잘한 꽃이 피는 참으아리가 있고 또 큰 꽃을 피우는 큰꽃으아리가 있지요. 지금 보시는 것은 연분홍색 큼지막한 꽃을 피우는 으아리로 크레마티스라고 부르지요. 우리말로는 으아리개량종 외국말로는 크레마티스랍니다. 봄에서 여름까지 꽃을 피우고 씨앗까지 맺더니 요즘 간간히 하나씩 꽃을 피우네요. 한번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나면 2세를 남겨야겠다 생각하는지 이렇게 꽃을 피울 때가 있더라고요. ㅎㅎ 크레마티스는 종류가 정말 다양하답니다. 외국에서 들여온 개량종이 정말 많아서 겹꽃의 화려함은 우리를 유혹하기에 충분하지요. 그러나 홑꽃의 단아함도 그에 뒤지지 않는답니다. 마음의 아름다움, 고결이란 꽃말과 정말 어울리지요? Longer / Dan Fogel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