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꽃) 후리지아
후리지아는
붓꽃과(─科 Iridaceae) 프레에시아속(─屬 Freesia)에 속하며
약 20종(種)에 이르며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입니다.
비늘줄기처럼 생긴 구슬줄기가 있으며 벼잎 같은
이파리를 하고 있으며 레몬 향기가 나는 꽃은
흰색· 노란색· 핑크색, 빨강색, 보라색등이 있고 겹꽃도 있지요.
2월 졸업시즌에 출하되어 졸업 꽃다발에 빠지지 않는 꽃이랍니다.
온실이 아닌 곳에서는 지금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데
저희집에 있는 색상도 보라와 빨강,핑크등 다양하지요.
다 보여드릴 수는 없어서 대표적인 두 종류만 들고 왔는데
그러고 보니 오늘의 음악편지는
온통 오늘의 꽃인 후리지아 꽃 향기로 가득 채워졌네요 *^^*

* 후리지아의 전설 *
숲의 님프인 후리지아는
미소년 나르시소스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그녀는
사랑한다는 말은 고사하고
그런 내색조차 하지 못하고 혼자 애만 태웠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르시소스에 대한
사랑은 깊어졌지만 먼 발치에서
그의 모습을 지켜볼 뿐이었고,
자만심 강한 나르시소스는
숫제 그녀의 사랑을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나르시소스가
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물에 빠져 죽자
괴로워하던 후리지아는 그가 죽은 샘에
자신도 몸을 던져 따라 죽고 말았다.
이를 지켜본 하늘의 신은
후리지아의 순정에 감동하여 그녀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만들어 주고
달콤한 향기까지 불어 넣어 주었다.
이런 전설 때문인지 후리지아의 꽃모양은
가련하리 만큼 청초하고 깨끗하며
감미로운 향기는 첫사랑에
눈뜬 청순한 소녀를 연상시킨다.
이 꽃의 꽃말은 '순결, 깨끗한 향기 `순진`, `천진난만함`이다.
(님프--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산천초목의 요정(妖精).
산, 강, 나무 따위에 사는 젊고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Herb Ernst - Magic Love ( 신비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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