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5/19)-Honesty(어니스티)/빌리조엘

목눌인 2014. 5. 22. 02:49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뉴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숙제를 냈습니다.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라고 쓰여 있는 리본을 세 개씩 나누어 주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달아주고 그 결과를 일주일 후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한 학생은 자기의 진로를 상담해 준 회사의 부사장에게 리본을 달아 주고 나머지 두 개를 건네며 부사장이 평소 존경하는 분에게 달아드리라고 부탁했습니다. 부사장은 회사의 사장을 찾아갔습니다. 그 사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지독한 사람이라고 혹평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사장님께 이 리본을 달아 드립니다. 한 가지 부탁은 이 리본을 사장님께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에게 달아 드리십시오."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간 사장은 열일곱 살 난 아들을 앉혀놓고 말했습니다. “오늘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단다.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부사장이 들어오더니 내가 대단히 창조적이고 천재적인 인물이라면서 이 리본을 달아 주더구나. 그는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라고 적힌 이 리본을 내 가슴에 달아 주었단다. 그러면서 여분의 리본을 하나 더 주면서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이 리본을 달아주라는 거야. 나는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 리본을 누구에게 달아 줄까 생각해 봤다. 그리고는 금방 널 생각했다. 아버진 이 리본을 너에게 달아주고 싶단다.” 이어서 사장은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하루 종일 회사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단다. 그래서 집에 오면 너에게 신경을 쓸 수가 없었어. 이따금 네 학교 성적이 떨어지고 방안을 어질러 놓으면 고함만 지르고 했지. 하지만, 아버진 너와 마주 앉아서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단다. ‘넌 내게 아주 특별한 사람이야 네 엄마와 마찬가지로 넌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존재야. 넌 내 훌륭한 아들이고, 난 널 사랑한단다.” 이 말은 들은 아들은 놀래면서 흐느껴 울기 시작했습니다. 온 몸을 가늘게 떨면서 계속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침내 고개를 들어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사실 난 내일 아침 자살하려고 했습니다. 아버지가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아버지 사랑해요.” 아버지와 아들은 힘껏 껴안았습니다. - 옮겨온 글 -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오늘은 성년의 날이네요. 한국의 법정기념일이자 만 19세가 된 신생 성인들을 장려하고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목적으로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된 기념일이지요. 우리의 청소년들이 성인으로서 격상됨과 동시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해 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올해 성인이 되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 우리님들 휴일 잘 보내셨지요? 저는 일어났다 앉았다 하면 나도 모르게 ‘아이고’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이맘때만 되면 꼭 해야 하는 일, 못자리를 했거든요. 남편이 부업으로 우리 먹을 벼농사를 조금 하는데 볍씨를 파종하는 작업을 혼자는 할 수 없기에 같이 하게 되는데 농사일이 보통 힘들게 아니잖아요. 한나절에 끝이 났지만 몸은 천근만근이네요.ㅎ 그리고 마늘밭 잡초제거까지... 늘 느끼는 거지만 ‘역시 농사일은 힘들다’입니다. 한주의 시작이네요. 멋지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져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납니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됩니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은 아픈 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움직임이 정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합니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픔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람만큼 삶은 풍성해지고 편안해 집니다. -- 작가미상 --
      (오늘의 꽃) 복색찔레 찔레는 장미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야산에 광범위하게 분포합니다. 그런 이 꽃은 그냥 찔레가 아니고 두색이 혼합되어 복색찔레라고 하는 찔레의 꽃이랍니다. 야생찔레처럼 줄기가 길게 자라지 않아서 화분에 키우면 참 예쁘게 키울 수 있답니다. 일본찔레라는 말도 있고 유럽찔레라고 말도 있는데 도입종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요즘 들판이나 야산에 찔레가 흐드러져 찔레향기가 바람을 타고 은은하게 날아오는데.. 흔하게 볼 수 있는 찔레가 아닌 복색찔레로 인사드립니다.*^^* Honesty(어니스티)/빌리조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