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정거장
정거장에서 차를 기다리고
사람을 맞고 떠나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거장을 통해
오기도 하고 떠나기도 한다.
희망, 보람, 도전을 맞아들인 사람은
탄력이 있다.
절망, 권태, 포기를 맞아들인 사람은
주름으로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이 레일에서
기쁨은 급행이나,
슬픔은 완행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찬스를 실은 열차는
예고 없이 와서 순식간에 떠나가나,
실패를 실은 열차는
늘 정거장에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순간에도
정신을 놓치지 않는 사람,
꽃잠이 오는 새벽녘에도 깨어있는 사람,
작은 꽃 한 송이에도 환희를 느끼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맞이할 수 있다.
이 보이지 않는 정거장은
수평선이나 지평선 너머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당신 가슴속에 있다.
- "좋은 예감" 중에서 -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우리는 수 없이 많은 만남을 맞이하고
또 수없이 많은 헤어짐을 겪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인생의 반은
만남과 이별이라고 하는가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만나게 되고
또 크게 느끼지도 못한 체 헤어지게 됩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고운 인연의 고리를
연결하게 되기도 하지만 악연이라는 것도 있겠지요.
사는 동안 아픈 만남보다
고운인연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님들 휴일 잘 보내셨지요?
이제 본격적으로 장마철이 되었습니다.
습하니 기분 가라앉지 않게 하시면서 말도 많고
걱정 많았던 6월의 끄트머리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만남과 헤어짐은 인생의 사슬
만남과 헤어짐은
인생을 이어주는 고리,
인생의 사슬이다.
부모와 자식으로 살아간다는 것도
역시 하나의 만남,
피할 수가 없는 만남이었다.
세상과 사람을 믿지 못해서
미움으로만 살았던
아버지의 낭비된 삶도
역시 흐르는 시간의 한토막이었다.
제대로 흐르지 못하던 흐름이었어도
그것은 흐르는 시간이었다.
가는 듯 가지 않고
흐르는 듯 흐르지 않는
인간의 삶,
그래도 세월이 시간처럼 흐르고 나면
과거가 아름다워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돌아가고 싶지 않는
어린 시절조차
소나기가 한줄기 뿌리고 난 다음의 여름
하늘처럼 맑게만 기억되는 까닭은?
그것은 인생이 십우도(十牛圖)에서처럼
때를 벗는 과정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안정효님의 "하늘에서의 명상" 중에서-

(오늘의 꽃) 로벨리아
분류: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초롱꽃목 > 숫잔대과
크기 : 약 10cm ~ 50cm
학명 : Lobelia erinus
원산지:북아메리카, 아프리카
꽃말 : 불신, 정교, 원망
로벨리아(Lobelia)에는 다년생과 일년생이 있고
햇빛을 필요로 하는 양이 다른 여러 종이 있다고 합니다.
일년생은 키가 작게 자라고
화단의 끝이나 행잉 배스킷에 좋고
다년생은 일년생보다 크게 위로 자랍니다.
어느 종류이건 꽃은 하니 서클이나
샐비어처럼 관모양이면서 입술이 있답니다.
로벨리아 에리너스(Lobelia erinus)는
남아프리카에서 온 일년생 식물로
어느 지역에서나 잘 자라는 귀여운 식물입니다.
꽃 하나하나는 작지만 많은 꽃이 조밀하게 피기 때문에
빛깔이 매우 아름답게 눈에 띄어 화단의
가장자리에 심는 식물 중 가장 인기 있는 식물이지요.
꽃송이가 빽빽하게 피어 있는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럽습니다.
Angel Of The Morning / Juice New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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