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요

터미널-윤수일

목눌인 2015. 10. 26. 16:46

 

윤수일 - 터미널

1. 고속버스 차창너머 외로운 소녀 울고 있네
가지 말라고  곁에 있어 달라고 애원하며 흐~느끼네
* 기약없이 서울로 가는 머시매가 너무 야~속해
차창을 두드리며 우네, 땅바닥에 주저앉아 우네
터미널엔 비가오네

2. 밤도 깊은 터미널에 외로운 남자 울고 있네
그때 그시절 옛사랑을 찾아서 이거리에 다시 왔건만

* 뿌리치며 떠나야 했던 그세월이 너무 길~었나

밤거리를 헤매이며 우네, 옛사랑이 그리워서 우네

터미널엔 비가 오네

* 변했을까 예쁘던 얼굴 내이름도 이젠 잊었을까
돌아가는 막차타고 우네, 옛추억을 생각하며 우네
터미널엔 비가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