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국민학교41회

거제도 여행 후기(2012,10,12~14)

목눌인 2012. 10. 16. 18:06

거제도 여행 후기(2012,10,12~14)

 

 화목국민학교 41회 서울친구들이 거제도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거제도에는 친구 임생이가 삼십여년 전부터 살고 있어서 작년부터 거제도 여행을 하기로 여러번 임생이와 이야기 하였고 이번 여행중에 용화회 친구들도 함께 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더욱 기대되는 여행이다. 

서울에 있는 친구들도 여러명이 있으나 건강과 일과 집안 대소사 등으로 참석치 못하고 덕례, 영웅이, 영분이, 한규, 나, 일단 다섯명이 강남역8번 출구에서 모여 영웅이가 빌려온 스타렉스차로 2박3일 일정으로 10월 12일 아침 9시에 거제도로 출발 하였다.

거제도로 가는 도중 대전인터체인지에서 종목이를 태워갈 예정이었다.

대전방향으로 가면서 종목이와 여러번 전화 통화하면서 대전에 도착하여 고속도로 옆에 차를 세워놓고 기다려도 종목이가 보이지 않았다.

영웅이가 너무 빨리 달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종목이가 아직 도착해있지 않았는지 종목이는 종목이 대로 위치를 잘못 찾아 한참동안 허덕였던 것 같다.

겨우 우리차를 찾아 합승하여 거제도로 같이 가게되었다.

거제도 가는 도중에 임생이 에게서 연락이 왔다.

시간이 늦으니 거제도 여행계획의 첫 번째인 통영미륵산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바로 오라고 하였다.

우리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통영미륵산으로 바로가고, 임생이는 서울에 있다가 화목에서 살고 있는 월선이가 먼저 거제도에 도착하여 그 친구와 같이 통영미륵산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우리는 오후2시경 미륵산 케이블카 타는곳으로가서 여러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을 찾아 반갑게 손잡으며 서로 안부를 묻고 나누었다.

우선 내가 케이블카 승강표를 사서 8인승 케이블카에 우리들 8명이 한차에 타게 되었다.

타고 보니 남자4명 여자4명으로 요행히 짝이 맞는 여행이 되었다.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국내에서 제일길다(1975m)는 출렁거리는 케이블에 처음에는 놀라기도 하였으나 점차 안정이되고 발아래 펼쳐진 소나무숲들을 구경하다가 티켓내기하는 가위 바위 보를하여 이기는 사람에게 한장씩 주는 게임을 하면서 내리는곳에 도착하였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계단을 걸어서 조금 올라가니까  거기가 미륵산정상이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은 정말 한폭의 그림이었다.

육지와 섬들이 아매바처럼 들쑥날쑥 어우러져있고 파-란 바닷물위를 고깃배들이 물보라를 만들며 떠다니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과도 같고 탁트인 전망에 가슴마저 탁 트이는듯하다.

하늘마저 맑아 더욱 전망이 상쾌하였고 여러친구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전망에 탄성이 절로 흘러 나온다.

이곳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마음껃 경치를 감상하고 내려오면서 임생이가 이곳에 살고있어 우리가 이런 좋은구경을 할수있는것이 다행이라 생각되었고 또 이런곳에 살고있는 임생이가 한편 부럽기도 하였다.

 

 

우리는 미륵산을 구경하고 내려와 저녁을 먹으려 임생이 집으로 가는중에 시간이 좀 있어 소설가 박경리기념관에 잠깐 들렀다.

그곳에는 박경리의 생활상과 문학작품들 특히 대하소설 토지도 전시되어 있었고 벽에는 "생명의 아픔"이란 글도 쓰여저 있었다.

그리고 기념관 뒷산에 그의 묘소가 있다는 안내판이 보였다.

묘소에 올라 가보진 않았지만 뒷뜰에 있는 장독들이 아름답게 보였다.

그곳에서  관리하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기념사진을 한장 남겼다. 

우리는 임생이 아파트로 이동하여 아파트 마당에 차를 세워두고 가지고온 짐은 임생이집에 가져다 놓았다.

그동안 임생이는 우리가 온다고 감주하고 각종 반찬들을 준비해두었고  임생이가 주는 감주를 한그릇씩 먹고 우선 허기를 달래었다.

집안을 둘러보니 집안이 너무 깨끗하고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아마 임생이는 완벽한것을 지향하는 성격인것 같았다.

우리는 가까운곳에 있는 횟집으로 다들 저녁 먹으로 갔다.

배가 고프던차 식당에서 나오는 각종 음식들을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고 소주도 한잔하면서 여행첫날의 설램을 달랬다.

식당에서 떠들고 마시며 옛날이야기 요즘이야기 또 야한이야기 하면서 놀다가 임생이 집으로 다시 왔다.

집에서도 또 술상을 차려주기에 한잔하면서 새상 돌아가는 이야기 야한이야기 하면서 하나밖에 없는 화장실을 쓰기위해 줄을써서 눈치껃 대기하며 다른사람이 나오면 얼른 뛰어가서 볼일들을 보았다.

여러사람이 한꺼번에 집에오니 임생이는 우리들에게 소흘함이 없도록 계속 신경쓰며 준비를 해주어서 우리는 별 불편함을 못느끼고 기거할수 있었다. 

잠자리는 방 2개는 여자친구들이 차지하고 남자들은 방하나와 마루에서 둘씩 자게되었다.

나는 피곤하여 방에 들어가서 잠을 청하고 내옆에 한규가 자리를 잡았다.

한규는 전에 보니까 코를 워낙 많이골아 나는 오늘 잠 다잤구나 생각했었다.

그래서 내가 빨리 잠이 오도록 노력했었는데 얼른 잠은 오지않고 몸만 뒤척이게 되었다.

오히려 내가 한규 잠자는데 방해가 되지않았나 생각 되었고 마루에서 들려오는 잠꼬대소리는 들려도 전에와 달리 한규의 코고는 소리는 밤새도록 듣지 못한것 같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잠을 자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니 상쾌한 기분이 든다.

임생이가 지어준 밥과 된장국 그리고 우리가 온다고 미리 준비해둔 수많은 반찬으로 아침식사를하고 오늘일정에 맞춰 외도 해금강으로 출발하였다.

미리 예약해둔 외도행 유람선 승선표를 사서 줄을서서 기다렸다.

그런 중에 한규와 종목이가 슈퍼에서 술과 안주를 사가지고 검은 비닐 봉지에 담아들고 왔다.

나는 유람선에 술을 사가지고 가도 괜찮나 걱정되기도 했으나 별일 없이 외도까지 가지고 갈수 있었고 이는 술좋아하고 여행을 많이 해본 사람만이 할수있는 일이라 생각되었다.

배에 승선하여 우리일행은 앞쪽자리에 앉자 해금강의 경치를 구경하며 안내하는 사람의 연사같은 구수한 입담에 다들 넋을 잃으며 낙타바위 신랑바위 사자바위 독수리바위 등 여러가지 형상의 바위와 섬들을 구경하였다.

요즘 이곳 남해쪽에서 옛날이 없던 오징어가 잘 잡혀서 속초나 강릉에 있는 오징어배가 이곳에 와 다닌다고 지나가는 오징어배를 구경하라고 하였다.

또 갈매기때가 바다위에 때로 몰려다니며 물위를 날기에 봤더니 멸치때가 몰려와서 그렇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주변에는 멸치잡는 배들이 수없이 떠 다니고 있었고 갈매기때들의 군무는 정말 볼만하였다.

한시간 가량 배를타고 외도에 도착하니 한시간 반정도 외도를 구경하고 다시 오라고 하고는 그배는 가버렸다.

배에서 내려 외도에 올라가니 우선 향나무로 소뿔처럼 모양을 내어 길옆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고 야자나무와 나무같이 큰선인장, 동백나무 등 이름도 모르는 열대식물과 꽃들을 아방궁처럼 꾸며 놓았다.

다들 이런 엄청난 조경에 감탄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원래 이곳의 주인은 개인이 가꾸어 놓은 것인데 가꾸어 놓은 사람은 죽고 그 아들이 이어받아 하고 있으며 거제도 해금강 관광코스의 일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하였다.

우리 일행은 산정상으로 올라가며 구경도 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좀 아늑한 자리로가서 가지고온 소주와 오징어포를 뜯으며 여흥을 즐기고 배타는 시간에 맞춰 선착장으로 내려왔다.

아름답게 꾸며놓은 섬을 아쉽게 뒤로하고 다시 도착한 배를 타고 거제도로 돌아왔다.

한나절을 외도 해금강을 구경하고 이제 점심시간이 되어 임생이가 미리 예약해 놓은 삼계탕집으로 갔다.

배가 고프니 꿀맛이다.

허겁지겁 삼계탕을 먹고나니 몸도 나른하던 참에 다른 손님도 없고 하니 영웅이가 남여 짝궁을 정하여 한시간만 이곳에서 쉬었다 가자고 하였다.

그러자 임생이가 종이에 사다리를 그려와서 여자친구들이 사다리를 탔다.

사다리를 탄 결과 덕례는 영웅이와, 영분이는 종목이와, 월선이는 한규와, 임생이는 나와 짝궁이 되어 각자 방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팔베개를 해주며 누웠다.

임생이는 나의 팔을 배고서 어색한지 짜꾸 멀리 떨어지려하며 불안해 하는것처럼 뒤척이더니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는지 보고온다면서 일어나더니 영웅이와 덕례가 가장 진한자세로 있다고 하였다. 

영분이는 종목이가 대전에 살고 있다고 자기도 대전에가서 살아야 된다는 말에 다들 폭소를 터뜨렸다.

잠시나마 이런 분위기를 연출 하므로서 우리들은 더 친밀해진것 같이 자연쓰레 팔장도 끼고 손도 잡고 다니기도 하였다.

 

오후 시간은 거가대교를 구경하기로 하였다.

거가대교는 육상에서 제작하여 바다속 48m아래에 건설한 터널(침매터널)과 굵은 강선을 교량과 연결하여 매단 사장교 2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침매터널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건설한 터널이라 그래서 더욱 유명새를 타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부산쪽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오며 가덕휴게소에 들렀다.

그곳에서 바다와 교량으로 연결된 섬들을 구경하고 또 아이스크림도 사먹으며 주변을 둘러 보았다.

휴게소 옆에가니 터널입구가 바로 아래로 보이고 그곳에서 자동차가 바다속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관경을 눈으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였다.

우리는 휴게소 공원에 새워져있는 팔각정에 쉴겸 올라가 빙- 둘러 앉잤다.

그곳에는 부부인듯한 사람이 있었으나 영웅이가 나오더니 우리가락인 창을 하겠다고 하며 우리들앞에 써서 구수한 목소리로 창을 한바탕 뽑았다.

노래만 잘하는줄 알았더니 처음 들어보는 영웅이의 창 솜씨에 다들 넋을 잃고 처다보고 있었다.

우리뿐만 아니라 옆 손님도 신기한듯 처다보고 있었다.

그런후 휴대폰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밎춰 덕례가 날씬한 몸을 흔들어 대는 바람에 또한 멋진 무대를 감상할수 있었다.

이렇게 나오지 않았으면 도저히 볼수없는 관경이고 무대였던 것이다.

우리는 그곳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중에 김영삼 전대통령 생가에 들렀다.

생가 옆에는 기념관이 있고 그안에 김 전대통령 내외분의 동상과 청와대에서 쓰던 책상과 업적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는 동상옆에 앉자 기념사진을 찍고 또 책상에 앉자 사진을 찍기도하며 기념관을 구경하고 옆에있는 생가로가서 둘러 보았다.

생가는 옛날 부자집 같이 높은 대위에 한옥으로 넓직하게 지어져 있었고 옛날에 입던 옷과 생활하던 물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생가앞에는 멸치 미역등 해산물들을 파는 가게가 죽-늘어서 있고 주차장도 잘 정리되어 있었다.

 

오늘은 용화회 회원들이 저녁에 임생이집으로 오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우리는 좀 일찍 집에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포항에서 홍권이와 영우가오고 대구에서 분남이와 옥순이가 오기로 되어 있으며 그들은 저녁을먹고 온다고 하였다.

임생이가 집에서 비빔밥을 해먹자고 하며 집에와서 여자친구들이 비빔밥을 큰 양푼이에 그동안 준비해둔 각종나물들을 넣고 두그릇이나 비벼왔다.

큰 양푼이에 얼마나 많이 비볐는지 다들 반도 못먹고 남겼다.

원래 처음에 이곳에 올때는 남자들이 밥하고 설거지하고 다 하기로 약속했지만 막상 주방일은 남자들이 하기란 쉽지가 않아 숙달된 여자친구들이 쓰쓰로 하게 됨에 남자들은 자동으로 물러앉게 되었다.

그러나 간단한 심부름이나 반찬 나르는일 상펴는일 등은 남자들이 하고 아니면 테레비를 보면서 시국토론을 주로 하였다.

우리는 저녁을 먹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포항에서 홍권이와 영우가 문어를 한상자 사가지고 왔다.

그래서 문어를 썰어놓고 술안주로 하며 같이 마루에 둘러앉자 소주를 한잔 하고 있었다.

같이 이야기하며 좀 있으니 대구에서 분남이와 옥순이가 떡과 땅콩을 삶아 가지고 와서 같이 합세하여 한잔하면서 떠들고 마셨다.

여러명이 모이니 온집안이 떠들석하고 분남이와 옥순이는 어떻게 그리 웃기는 이야기를 잘하는지 다들 배꼽을 잡는다.

특히 분남이의 애기보는 기계 고장났음에 다들 포복절도할 지경이었고 깨좇이야기, 잡지이야기. 자야 부야 보야 이야기, 낀가 죽이는 이야기 등 끝도 없이 나오는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

그리고 사람몸에서 지자로 끝나는 말, 흥부가 4대 맞은 이야기, 홍보지 이야기, 음주측정 이야기 등등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 배꼽을 잡았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머리에 다 외우고 표현할 수있는지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다. 

아마 그만큼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분남이를 박사라고 하고 옥순이를 교수라고 홍권이가 이야기 하였다.

좌우간 제미있는 친구가 있어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만 하는것에 아쉬움이 남았는지 노래방에 가자고하여 밤 열시가 넘어 노래방을 찾아갔다.

우리 열두명이 들어갈 수있는 방을 달라고하여 맥주와 음료수를 시켜놓고 다들 돌아가면서 노래를 한바탕하고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어께동무를 하고 친구여와 만남을 같이 합창하고 다시 집으로 왔다.

나는 오늘 구경 다닌다고 피곤하여 오자마자 얼른 씯고나서 잘 준비를 해놓고 어제 자던방 안쪽에 자리를 잡고 잠을 청했다. 

피곤했는데도 공기가 맑아서 인지 아침에 일어나니까 피로가 싹 가시고 개운한것 같다.

 

 

우리는 임생이가 끌여주는 골부리국으로 아침을 먹고 스타렉스차 한대에 12명이 타고서 임생이의 안내로 몽돌해수욕장으로 갔다.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모래는 없고 자갈로만 되어있다.

그것도 검고 반짝거리는 돌로 대부분 깔려있고 해수욕장 끝부분 바위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다들 해변을 따라 바스락거리는 자갈을 밟으며 걷고 낚시하는 사람들과 멀리 섬과 배들을 구경하고 사진도 남기고 해변에서의 낙만을 즐겼다.

그후 우리는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했다.

바닷가 언덕에 자리잡은 바람의 언덕에는 언덕위에 풍차가 세워져있고 바다방향으로 거북이목 처럼 나온 육지의 모양이 정말 환상적인 바다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나무계단으로 이어진 언덕을 오르는 길옆에는 온갖 풀꽃들이 우리들을 맞이하고 있고 산중턱에는 동백나무 숲이 우거져 있었다.

우리는 동백나무숲 그늘 의자에 앉자 시원한 바람을 쐬며 어제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다 내려왔다.

영웅이는 차때문 이었는지 언덕에 올라오지 못하고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다시 차에 올라 임생이의 안내로 거제도 일주도로인 홍포-여차 비포장 해변도로를 따라 구경했다.

바다옆 언덕길을따라 바다를 보면서 또 막 단풍이 들기시작하는 나뭇잎들을 보면서 추억의 한자락을 만들어 갔다.

길이좁아서 차를 세울공간을 겨우 한자리 찾아 차를 세워놓고 약간 경사진 곳이지만 자리를잡아 집에서 가지고온 떡과 땅콩과 포도 밤 사과 배등 음식들을 펼쳐놓고 국민학교때 소풍온 기분으로 배가 부르게 먹었다.

사실 국민학교 소풍때는 김밥한줄에 사이다 한병이면 진수성찬 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음식들을 놓고 먹는다는것이 얼마나 풍족하고 행복한건지 새삼 느껴진다.

오후에는 우리가 갈길이 멀기 때문에 해변도로를 끝으로 집으로 와서 짐을 챙겼다. 점심시간이 지났지만 해변에서 떡과 과일들을 먹어 배가 고프지 않았다.

용화회 친구들은 아쉬움이 남았는지 점심이라도 하고 가자고 하였으나 우리들은 배가불러 도저히 먹을수없어 아쉽지만 그냥 헤어지기로 하였다.

하룻밤이지만 아쉬움이 남아 헤어지기가 섭섭하였다.

우리는 서로 포옹하면서 인사를 대신하고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여행을 하자고 약속하고 헤어졌다.

아까 먹다남은 땅콩봉지를 가면서 먹으라는 옥순이의 정성을 가지고 우리는 서울로 출발 하였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일요일이라 좀 막히긴 했지만 스타렉스는 버스전용차선을 탈수있어 생각보다 빠르게 서울에 도착할 수있었다.

이번 여행은 오래전부터 내가 생각했었고 또 임생이와도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기에 멋진 여행이 될수있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용화회 친구들이 있었기에 더욱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지 않았나 생각되어 고마움을 느낀다.

친구들아! 건강해야 된 데이?

그래야 이런 여행도 할 수있잖아!!!!!!!!!

  

 

친구여! - 조용필 


 

 

'화목국민학교41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목 모임(2014년)  (0) 2014.01.19
화목 모임(2013년)  (0) 2013.02.19
화목 서울모임(2012)  (0) 2012.06.17
국민학교(2012)  (0) 2012.04.07
화목동창 모임(이덕윤 촬영)  (0) 201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