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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칠시(無財七施)

목눌인 2016. 1. 28. 11:42

 

    ♣ 무재칠시(無財七施) ♣

     

    옛말에 "광(撗)에서 인심 난다" 했지요
    광에 온갖곡식이 가득했을때 후한 인심도 생기는 것이라는 뜻이지요
    광에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으로 남에게 인심을 쓰겠어요  

    우리가 일상을 살아 가면서
    남에게 인심을 쓰고 베풀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요
    내 주머니가 든든해야 남에게 인심도 쓰고 베풀기도 하는것인데
    베풀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베풀돈이 없으니 한심한 노릇 아닌가요?
    그러나 불가(佛家)에서는 재물없이도 남에게 베풀수 있는것이 있다 했어요

    옛날에 어느고을 한량(閑良)이  하는일마다 실패하고 되는일이 없어
    하도 답답하여 큰 스님을 찾아 갔어요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한량께서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저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빈털털인데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무엇을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아요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수있는것이 있지요"

    -스님!! 그게 무슨말 입니까?
    부처님 말씀에 무재칠시(無財七施)라는것이 있어요
    무재칠시란 아무것이 없어도 7가지를 베풀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한량께서 이 7가지를 몸소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모든일이 잘 될것이며 
    큰 복이 올것"이라 하였지요
    그러면서 무재칠시(無財七施)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어요

    불교에서 보시(布施)란 나의 재물(財物)을 남에게 나누어 주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말하지요
    여기에는 반드시 재물이 따르게 마련인데 무재칠시(無財七施)란
    재물없이 베푸는 일곱가지 보시로
    몸과 마음으로 정성껏 행하는 참된 나눔과 베픔이라 하지요

    이는 불경 잡보장경(雜寶藏經)에 나오는 무재칠시(無財七施)인데
    즉 가진게 없는(無財)사람 일지라도 남에게 베풀수 있는 7가지(七施)가 있다는 것이지요

    이는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그 삶속에서 할수있는 선행이고 베품이라 하는데
    재물이 안든다하여 부담이 없는 보시가 아니라
    오히려 깨끗한 마음 진정한 마음이 중요 하므로
    항상 몸을 정갈히 하고 부끄럽지 않는 삶을 통해 언제나 남을 돕겠다는
    배려의 참모습이 있어야 한다 했어요

    그럼 무재칠시(無財七施)란 없을무(無)자, 재물재(財)자, 일곱칠(七)자, 베풀시(施)자,를 써서
    무재칠시(無財七施)라 하는데 여기에는
    자안시(慈眼施), 화안시(和顔施), 언사시(言辭施), 사신시(拾身施)
    심려시(心慮施), 상좌시(床座施), 방사시(房舍施)가 있다 하네요

    ① 자안시(慈眼施)란
    부드럽고 자비로운 눈빛으로 사람을 편안하게 대하는 것을 말합인데
    우리들이 삶을 이어가면서 남을 대할때
    편안하고 밝고 부드러운 눈빛으로 상대를 대하므로써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않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하는 배려가 자안시(慈眼施)라 하지요.
    상대에게 긴장감을 조성하는 눈빛 보다는 언제나 평온한 마음 맑고 밝은 눈빛 표정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주는 것이 되니
    이것이 남을 위하는 보시가 되는 것이라 했어요
    화가나서 째려보는 눈은 회초리처럼 매섭다 하여 눈초리라 하였으며
    총처럼 무섭다 하여 눈총이라 하였지요

    ② 화안시(和顔施)는
    자비롭고 미소 띤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말함이지요
    얼굴에 미소를 가득 안고 있은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도 좋고
    함께하는 장소에서는 주위를 밝게 만들지요
    얼굴을 찡그리거나 남이 보기에 불쾌한 표정으로 대하는것 보다는
    환한 얼굴의 밝은 표정은 모든이에게 기분을 좋게하고 편안함을 주기 때문이지요

    ③ 언사시(言辭施)란
    아름답고 공손한 말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말함인데
    옛말에 가는말이 고아야 오는말이 곱다 했지요
    부드럽고 잔잔한 고운말로 대화를 건넨다면 상대를 편하게 해줄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감을 느끼게도 하지요
    말은 창과칼과 같아서 잘쓰면 복을 불러 오지만 잘못쓰면 씻을수 없는 상처를 주지요
    언제나 곱고 바른말로 예의를 다할때
    상대에게 편안함을 주므로 이또한 보시라 할수 있어요

    ④ 사신시(拾身施)는
    몸소 행동으로 사람들을 돕는 것을 말함이지요
    무거운 짐을 들어 주는것, 넘어진 자를 일으켜 주는것, 아픈자를 업어 주는것 등등
    남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것을 이르는 것이지요
    또한 거친 행동이나 불쾌하거나 무뢰한 행동을 삼가는 것이며
    항상 예의바른 태도로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여 주는 것이므로 이또한 보시라 했어요
    어찌보면 남을 위함은 곧 나를 위함이니 
    결국 나를 위하면서 남을 위하는 것이 될수도 있지요
    함께하는 공동의 생활에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 사신시(拾身施) 이지요

    ⑤ 심려시(心慮施)는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을 말함이지요
    밝고 어진 마음을 지닌다는것은 상대뿐만 아니라
    이 사회를 밝게 하는것이니 이또한 큰 보시라 하지요.
    마음이 착한자는 복을 받는다 했지요
    내가 복을 받듯 남에게도 복을 받게하는 마음이지요
    언제나 착한 심성으로 남에게 대할때 상대또한 마음이 착해 지지요
    그래서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했어요
    언제나 나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가 가장 중요 하지요

    ⑥ 상좌시(床座施)란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을 말함이지요
    내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것을 말함인데
    전철이나 버스를 탓을때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상좌시(床座施)이며
    나보다 허약한자 노약자에게 과감히 자리를 양보하는것도 큰 보시 이지요
    몸이 불편한 이에게 내 자리를 내어줄수 있는 것, 비좁은 공간을 함께 나누는 것
    또는 내차례의 몫을 급한 이에게 먼저 양보하는것 등이 모두 상좌시 이지요
    더 낳아가 자신이 쓰고있는 감투를 후배에게 과감히 물려주는것도 상좌시라 할수 있어요

    ⑦ 방사시(房舍施)는
    '잠자리·거처·숙소' 등을 마련해 주는 것을 말함 이지요
    자신의 능력하에서 잠자리나 쉴곳을 제공하거나 소개하는 것을 말함이지요
    즉 다른 사람에게 계산상의 돈이나 댓가를 받지 않고 
    쉴곳을 마련해 주거나 도움을 주는 것이지요
    여기에는 불편한 잠자리를 나누어 주는것 또 편히 쉴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것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잠시 기거할 곳을 마련하거나 알선해주는것
    비나 눈 추위를 잠시 피할 따뜻한 곳을 마련(제공)하는 것 등등 이지요

    여기에는  탐(貪;욕심), 진(瞋;성냄), 치(癡;어리석음)의 3독이 없는
     순수함 마음으로 행해야 하며늘 기쁜마음 진정한 마음이 함께해야 하지요

    얼마전 프랑스의 한 카페에서
    손님의 주문 태도에 따라 등급을 매겨 커피 가격을 부과해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이곳은 프랑스 남부 니스에 위치한 카페 "라 프티트 시라(La Petite Syrah)"인데

    손님이 커피를 주문할때 그냥 "커피 한잔" 이라고 거만하게 말하면 7유로를 받고
    "커피 한잔 주세요"  라고 표정없이 말하면 4.20유로를 받으며
    "안녕하세요? 커피 한잔 주실래요?" 라고 다정하게 말하면 1.40유로를
    커피 값으로 받고 있다 하네요

    이 카페의 지배인 "파브리스 페피노"는
    사람들은 프랑스 카페가 손님들에게 불친절하게 대할때가 많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손님들이 종업원에게 막말 할때가 더 많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직원들도 인격을 갖춘 인간인데
    무례한 손님들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어요 재미삼아 시작했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아 이 제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고 덧붙였지요

    우리는 여기서 아무리 커피 파는 카페의 종업원 일지라도 소홀히 대하지 말고
    인격적으로 대할때 오히려 나자신을 위하는 길임을 알아야 하지요
    그러면서 진정한 마음으로 돈안드는 무재칠시(無財七施)를 행한다면
    금시발복(今時發福)으로 커피를 싸게먹는 복을 누릴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항상 무재칠시가 몸에 배이도록 노력해야 하고 또 이를 행해야 하지요

    그런데 첨언 할것은
    충분한 재물이 있으면서도 베풀지 않고 돈안드는 무재칠시(無財七施)만 행한다면
    한손에는 욕심(慾心)을 한손에는 보시(布施)를 한들
    아무런 효과가 없다 했어요
    그래서 있으면 베풀고 없으면 무재칠시라도 하여
    덕(德)을 많이 쌓아야 하지요

    -<뜬구름>-폄. 

     

     


    ▲ 무재칠시(無財七施)



    ▲ 스님들의 공양그릇 발우(鉢盂) ...


     

    ▲ 동자승의 천진난만한 모습 ...


    ▼ 아름다운 설경 모습 ...

     


    ★ 무재칠시(無財七施) ....재물 없이 베푸는 일곱 가지 보시(布施)


     

    ★ 첫째, 자안시(慈眼施):

               부드럽고 자비로운 눈빛으로 사람을 편안하게 대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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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 화안시(和顔施) :

                자비롭고 미소 띤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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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째, 언사시(言辭施):

               아름답고 공손한 말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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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째, 사신시(拾身施):

                몸소 행동으로 사람들을 돕는 것을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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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섯째, 심려시(心慮施):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을 말하구요.



    ★ 여섯째, 상좌시(床座施):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을 말하지요.



    ★ 일곱째, 방사시(房舍施):

                  방을 깨끗하게 준비해서 손님에게 방을 내주는 것을 말하고 있어요.


     


     


     



    ▲ 눈꽃처럼 하얀마음이 필요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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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설원처럼 아름다운 정성이 필요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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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과 구름과 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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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바다인지.. 강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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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덮힌 자동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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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 지극정성으로 달리는 열차처럼 꾸준하게

    무재칠시(無財七施)를 행해 보세요,

    그러면 만복과 함께 행운이 함께 할꺼에요 ... <뜬>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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