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의 원인은 무엇일까?
질병이 있는 곳에는 항상 부종과 염증이 따라다닙니다.
세균의 감염이나 바이러스감염에 의해 세포 손상이 손상된 세포(고장 난 세포)는 백혈구를 불러모으기 위해 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에 의해서 주변의 혈액이 손상된 세포 주위로 모이게 되고, 이 혈액을 타고 백혈구와 영양물질의 공급이 증가하게 됩니다. 백혈구는 고장 난 세포를 파괴하고 새로운 세포가 자라날 공간을 마련해 줍니다. 손상된 세포 주변에 많은 양의 혈액이 모여서 갇혀 있는 것이 바로 부종입니다. 우리 몸이 자신을 수리하기 위해 응원군을 모아 둔 것이 바로 부종의 실체입니다. 그래서 신체의 한 부분에 부종이 발생했다는 것은 그 부분의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종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자율신경의 이상을 들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 중의 하나인 교감신경의 과항진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전신의 부종을 유발합니다. 교감신경의 과항진은 주로 스트레스나 긴장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두통, 불면증, 만성피로, 근육통, 이명, 안구 건조, 심장의 두근거림, 고혈압, 당뇨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심장의 힘이 약하거나 운동을 게을리하게 되면 혈액순환의 힘이 약해져 부종이 발생합니다. 혈액은 심장의 펌프질에 의해서 동맥을 타고 온몸을 돈 후, 정맥을 타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순환을 합니다. 이 순환의 과정은 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피가 도는 힘이 약해지면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세포조직에 머물러 돌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세포조직에 많은 양의 체액이 머무르게 되면서 이것이 부종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혈액순환의 힘은 우리 몸의 에너지 수준을 말해주는 기준과 같습니다. 에너지가 풍부한 사람은 혈액순환의 힘도 강하지만 에너지가 약한 사람은 순환의 힘도 약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빠진 사람을 몸에 기운이 없고 추위를 많이 타며 몸이 자주 붓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우리 몸의 에너지 생산량을 좌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만성피로가 있는 사람, 간 기능이 나쁘거나 음주를 많이 하는 사람, 흡연 때문에 폐 기능이 약한 사람, 신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또한 대부분 만성적인 부종을 앓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부종이 잘 발생합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 데, 소화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이 에너지를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종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부종에 좋은음식
부기의 초기 증세에 효과적인 오이
잘익은 오이를 골라 씨를 빼고 300g 정도를 물에 달여 하루 2~3회씩 나누어 마시면 부기의 초기증세에 효과가 있습니다. 생것으로 먹을 경우에는 신선한 것을 골라 강판이나 녹즙기에 갈아서 즙을 마시세요. 오이에는 몸을 차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피하도록 합니다.
하체부종에 좋은 구운 사과가루
별다른 이유도 없이 하체가 부을때 사과가 좋습니다. 사과 1개를 1cm 두께로 얇게 썰어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프라이팬에 검게 구운 다음 분마기에 갈아 가루로 만들어 따뜻한물에 타서 하루에 세번 드시면 좋습니다.
이뇨작용을 도와 붓기에 효과적인 팥
팥은 이뇨작용에 효과적이며, 심장병, 신장병, 각기병 등으로 인한 부기에 높은 효과가 있습니다. 주로 팥을 삶아 팥물을 마시거나 죽을 쑤어서 먹게 되는데 약으로 할때는 간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지요. 팥은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하고 또한, 팥은 외용약으로도 쓸 수 있으므로 부기가 있는 부위에 팥가루를 바르면 붓기가 가라앉게 됩니다.
특발성 부종에 달여 먹으면 좋은 달개비꽃
꽃잎은 제비꽃과 비슷하지만 푸른빛이 도는 야생하가 달개비꽃입니다. 이 달개비꽃이.. 부기를 내리게 하고 비만을 치료해준다고 하는데요. 몸이 자주 붓거나 살이 쪄서 걱정인 여성분들에게 상당히 좋습니다. 달개비꽃을 따서 잘 말려 뒀다가 녹차와 함게 우려 마시면 부종이 내린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입술이 부르터서 부어오를 때 달개비꽃 생잎을 찧어서 그 부위에 붙여도 효과가 있습니다.
소변을 시원하게 잘 나오게 하는 쇠비름
길가에 자라나는 들풀인 쇠비름은 부종에 좋은 약재로, 먹으면 소변이 시원하게 잘나오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변이 잘 나오니 갈증도 덜어지고, 혈액이 상당히 맑아지며 몸안에 있는 독소도 제거가 되지요.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지만, '마치현'이라는 이름의 쇠비름 말긴것을 차처럼 끊여 마시면 부기가 가라 앉는데 효과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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