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배우기

색소폰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목눌인 2012. 2. 27. 13:14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듣고 구입할 수 있는 색소폰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색소폰입니다.

 

 

소프라노색소폰은 케니지가 주로 연주하는 기다란 색소폰으로 클라리넷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주로 고음으로 들립니다. 알토색소폰은 악기의 위쪽 넥크가 구부러진 모양으로 처음 시작할 때 선택하기 좋은 악기이며 중음과 고음을 낼 수 있습니다. 테너색소폰은 알토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알토보다 크며 넥크의 구부러진 모양도 약간 다릅니다. 흔히, 밤무대나 뽕짝을 연산시키며 현재는 재즈를 포함한 여러분야에 사용됩니다. 중음과 저음을 주로 냅니다. 이외에도 소프라니노, 바리톤, 베이스색소폰 등이 있지만 전공으로 색소폰을 다루는 전문가 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흔히 어떤 색소폰으로 시작해야 좋은지 질문을 많이 받는데 누구든지 처음 배울때에는 알토색소폰으로 시작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누르는 방법과 부는 방법이 같기 때문에 알토로 배워도 소프라노나 테너도 쉽게 불 수 있습니다. 소프라노색소폰은 초보자가 불면 소리는 쉽게 낼 수 있지만 전체적인 음정이 불안정하고 특히, 고음의 경우 컨트롤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서 상당한 기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테너색소폰은 악기가 크기 때문에 많은 호흡량을 필요로하고 알토보다 힘이 듭니다. 초보자에게 저음, 중음, 고음을 비교적 쉽게 낼 수 있는 악기가 알토색소폰입니다. 특별히 테너나 소프라노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알토색소폰으로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색소폰은 악기본체에결합하여 입으로 물어 소리를 내는 마우스피스와 리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의 크기가 다르듯 마우스피스와 리드도 악기에 따라 각각 달리 선택해야 합니다. 다라서 마우스피스도 소프라노, 알토, 테너용이 따로 있습니다.
악기를 구입하실 때에는 형편에 맞추어 초급자용부터 고급자용까지 구입하시면 됩니다 (악기가격에 대한 정보는 메뉴항목의 가격정보를 참조하세요). 하지만 마우스피스는 꼭 좋은 걸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개의 경우 악기 구입하실 때 들어있는 마우스피스는 음색도 떨어질뿐더러 배우기도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취미로 배우시기 원하시는 초보자분들은 마우스피스는 프랑스 'Henri Selmer' 사의 s-80 E호, 리드는 미국 'Lavoz' 사의 라보즈 미디움소프트를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클래식을 공부하실분들은 마우스피스는 셀마사의 S-90 홋수180을, 리드는 프랑스 반도렌사의 반도렌 2 1/2(2호, 2 1/2호, 3호 등이 있음)을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색소폰을 배우는 방법은 독학을 제외하고 크게 학원과 개인레슨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학원의 장점은 학원내에서 악기대여가 가능하므로 당장 악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고 학원연습실이 확보되므로 마음껏 소리내어 불 수 있으며 색소폰을 배우는 사람들기리 정보교환이나 친목도모 등을 나누기에 좋습니다. 개인레슨의 장점은 배우는 사람의 일정에 맞추어 시간을 조정 할 수 있고 방문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쁘신 분들이나 빨리 배우려는 분들께 용이 합니다. 아울러 지명도가 있는 선생님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있습니다.
색소폰을 배우기위한 기간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20-30대를 기준할 때 간단한 동요 정도는 2-3주 정도면 연주하실 수 있으며, 가벼운 곡들은 한달 정도면 기본적인 멜로디를 내실수 있습니다. 물론 연주시 삑삑 소리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 일겁니다. 친구나 가족앞에서 불기에는 아직도 좀 부족한 상태겠지요. 3-6개월을 꾸준히 하시면 대중가요나 복음성가 정도는 연주하실 수 있습니다
무슨일이든지 그렇겠지만 색소폰도 꾸준히 연습하는 게 필요합니다. 물론 타고난 음악성이 있다면 금상첨화 이겠지만 후자인 경우는 극소수 이겠지요. 대부분의 경우 음반에서 듣던 멋진 소리와는 달리 자신이 내는 소리에 불평하며 한두달이 채 안되어 중도에 포기하는 수도 많습니다. 정말 색소폰을 좋아하신 다면 포기하지 마십시요.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틈에 실력이 쌓여 가는 걸 느끼실 수 있을테니까요... . 아마추어의 연주라도 연말모임 혹은 연인의 생일에 한곡만 연주 할 기회를 갖는 다면 그걸로도 이미 80점 정도는 확보한 것입니다. 삑소리가 나며 음이 틀릴지라도 색소폰을 들고 연주하는 그 모습으로도 당신의 연주는 모두의 환호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자! 두려워마세요.
색소폰나라에 들어온 순간부터 당신은 이미 색소폰에 대한 출발선에 선 것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본 사이트를 통해 먼저 색소폰을 시작한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정보를 얻어가며 꾸준히 노력한다면 어느새 당신도 어엿한 연주자가 되어 있을 겁니다. 아울러 색소폰나라의 운영진들도 당신이 색소폰니스트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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