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마감의 종류

색소폰 마감의 종류[펌]

 

안녕하세요... 여기에선 여러가지 색소폰의 마감처리의 종류에 상식으로만 알기위해 얼핏 살펴보겠습니다.

색소폰 본체를 만드는 재료에도 황동,청동,니켈,은 등 여러가지가 있고 각각의 악기를 만드는 재질에 따라

음색등에 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황동으로 만든 악기는 부드럽고 울림이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악기자체의 재질이 약하고 부식하기 쉬워 이를 막기위해 마감처리는 필요한 것이겠죠.

하지만 악기 본연의 소리 울림이나 진동에 영향을 적게 주는 재료를 연구하고 발전 시킨것이 오늘날에 이르렀다

고 생각합니다. (브라스 재질과 잘 어울리는 재질의 개발)

 

아무튼 이런 재질의 색소폰 위에 색을 입히거나 코팅을 하거나 하는 것을 두고 색소폰 마감처리라고 합니다.

마감의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1. 골드락커 (Gold Lacquered)

    가장 일반적인 마감처리 입니다. 자동차 도색처럼 금색의 락커를 악기표면위에 분사해서 마감합니다.

    다른 마감처리에 비해 비용이 저렴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도색부분이 헤지거나 떨어져 나가게되는데

    빈티지 악기들의 경우를 보면 락커가 이쁘게 잘 벗겨진 것들도 많습니다. 보통 골드라고 부르는 악기는 골드락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블랙락커 (Black Nickel Lacquered)

    색소폰 중에서 표면이 두꺼운 검은광택을 내는 것을 보셨을것입니다. 블랙니켈과 다른 재료로 골드락커처럼 분사해서

    입힌것입니다. 다른 마감에 비해 두께나 질감이 매우 두꺼워져서 일반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듯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3. 실버플레이트(Silver Plated)

    락커분사와는 다르게 플레이트는 악기표면위에다 전기분해한 은입자를 입히는 것입니다. 쉽게말해서 도금입니다.

    도금의 특징은 악기본체의 본래두께위에 아주 얇게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소리가 맑고 부드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음색과 질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많으나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실버도금의 경우 공기 중에 노출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거무스름하게 변색이 되거나 해서 관리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빈티지한 멋은 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같은 색소폰 모델중에서도 골드락커인지 실버플레이트 인지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 것은

    플레이트 모델은 락커에 비해 마감비용이 비싼 이유로 보통 메이커 마다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40만원 이상까지

    가격대 차이가 생깁니다.(야마하 앨토 YAS-62S) 

 

4. 골드플레이트(Gold Plated)

    실버플레이트와 마찬가지로 금도금을 한것입니다. 재질과 방법차이로 인해 아주 고가의 마감이 되는것이죠.

    야나기사와 모델중 9937 모델은 핑크골드플레이트로 아주 불그스레한 진한 황금색으로 코팅한 것인데 최고가의

    악기입니다.

 

4. 블랙니켈플레이티드(Black Nickel plated)

    블랙니켈을 도금한 것이라고 합니다. 독특한 색감으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마감이랄까요..;; 

 

5. 언락커드(Un-lacquered) 

    야마하에서 최근에 커스텀모델 등에 적용하는 마감입니다.

    말그대로 본체에 아무 마감을 안하는 것입니다. 락커를 다 벗겨낸 색소폰 같은 느낌입니다.

    단순한 연마마감외에 어떤 도색이나 도금처리를 하지 않습니다.

    재즈 연주자 이정식의 야마하 모델은 YTS82Z-ul 인데 끝에 ul은 언락커의 약어입니다.

    소리가 훨씬 푸근하고 자연스럽다고 합니다만 마감처리가 없으므로 악기의 공기중 산화나 부식이 훨씬 빨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