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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체의 4계통:신경.혈관.림프,경락계

목눌인 2012. 7. 6. 17:16

인체의 4계통은 머리 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치밀하게 퍼져있으며, 안팎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 인체 전체를 조율하고 다스려 나간다.

 

-신경계(神經系)는 외부충격을 감지하고, 운동을 명령하는 계통이며,

-혈관계(血管系)는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운송하여 배출하는 계통이다.

-경락계(經絡系)는 전신의 기혈(氣血)을 운행하고,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균형을 유지하며,

                         내외상하(內外上下)를 연결하고, 상처부위의 세포를 생성시켜 복구하는 계통이며,

-림프계면역계(免疫系)로서 인체의 각 활막에 윤활액을 공급하고, 외부의 병원균의 침입을 방어하거나,

             내부의 세포반란을 억제하는 계통이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들 4계통은 모두 각각의 중추(中樞)에 의해 통제를 받고, 임무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때문에, 만약 이들 중추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계통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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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혈액 외에 림프액(임파액)이라는 액체가 온 몸을 돌며 비강(鼻腔), 구강(口腔), 식도(食道), 기도(氣道), 오장육부(五臟六腑)와 관절 등 여러 기관에 작용하게 된다. 즉, 인체의 모든 연한 조직과 활막(滑膜)은 '림프액' 이라고 불리는 익체 속에서 그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림프계의 작용은 각 조직에서의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대사 노폐물과 영양불질의 운송 등 인체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작용은 외부 병원체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체계' 를 구축하는 것이다.

 

림프계의 주요 기관은 비장(脾臟) 흉선(胸線) 이다. 그 중에서도 비장은 림프기관 중 가장 크며, 면역계의 중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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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장(脾臟):무게 약 20g, 길이 약 12cm 편편하고 둥근 모양의 장기. 위장과 신장(콩팥)에 붙어 있으며 오목한 모양이다. 적혈구를 저장하고, 늙은 적혈구를 파괴하며, 면역체 및 림프구를 만들어 저장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흉선(胸線):가슴뼈 아래에 있는 작은 장기. 출생시 200~250g인데, 그 후 계속 작아져 60세가 되면 3g정도까지 축소됨. 바이러스와 암세포에 대항하는 T세포를 생성시키는 기관. 상피세포, 즉 피질과 수질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질은 T세포의 교육을 담당하고, 수질은 T세포 중 잘못 교육된 세포를 선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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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비장의 기능을 '비위지위(脾爲之衛)' 라 하여, 인체에서 주요한 방위 작용을 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비장이 림프구(lymphocyte)' 라는 항체(抗體)를 제조하여 바이러스나 암세포에 대항하는 면역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흉선(胸線)' 은 비장(脾臟)이나 골수(骨髓)에서 만들어진 '림프구' 가 증식, 분화하는 곳으로 외부 항원, 즉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인지하고 반응하도록 림프구의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다. 쉽게 말하면, 여러 가지 단백질 합성모형을 통해 림프구가 '자신의 세포와 외부 병원체' 를 구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흉선에 의해 전문화된 림프구를 'T 림프구' 라 한다.

 

한편, 림프관에는 '림프절(lymph node-림프선)' 이라고 하는 작은 콩처럼 생긴 샘이 몇 개씩 모여 있다. 이곳은 림프구와 대식세포들로 가득 차 있으며, 림프액에 섞여 들어오는 병원균을 걸러주는 '병원균 여과기' 역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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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식세포:백혈구의 한 종류로써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 이물질 등을 잡아먹고 체내의 변성세포, 즉 암세포 등을 잡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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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혈관의 직경은 약 8미크론이고, 적혈구도 약 7~8미크론 크기의 원판 모양을 하고 있으므로, 적혈구가 모세혈관을 신속히 지나가기 위해서는 '변형성(變形性)' 이 좋아야 한다. 그러나 수명을 다한 늙은 적혈구는 변형성이 떨어져 모세혈관을 잘 통과하지 못하게 되어 쉽게 막히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적혈구의 '변형성' 을 실험한 연구논문(Chinese Microcirculation(Dec. 2003, Vol . 7 ,No ,6) 에 실린 "570명 고혈압환자의 혈액유변성 임상분석")에서, 고혈압 환자의 적혈구 변형성은 건강인보다 34% 가량 떨어져 있음이 밝혀졌다.

 

한편, 만성적인 콧병으로 인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혈관을 통해 인체 곳곳에 지속적으로 침투하게 되면, 백혈구의 숫자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최고 2배 가까이 증가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혈액이 더욱 빨리 혼탁해질 수 있는데,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다 죽은 수많은 백혈구 사체(농)와, 늙어 탄력성을 잃은 적혈구가 한데 섞여 혈액이 매우 혼탁해지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어혈(瘀血)이다.

때문에 비장이 약하면 그만큼 '어혈' 이 생기기가 쉽다.

거기다 이미 신장염이 발생하여 혈액을 제대로 정화시키지 못하는 상태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간장의 가장 큰 기능 중의 하나는 바로 혈액 중의 독성물질을 해독시키는 작용이다.

즉, 여러 가지 독성물질과 알코올 등을 대사(代謝)하여 무해한 물질로 바꾸어 주며, 특히 장으로부터 흡수되는 단백질 분해산물(암모니아와 아민류)을 해독하여 신장이 배설 가능한 '요소(尿素)' 로 바꾸어준다.

그런데 간장에 중대한 장애가 발생되어 간세포에 의한 해독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단백질 분해 산물이 제대로 해독되지 않게 되고, 따라서 인체를 순환하는 혈액 속에는 계속해서 독성이 쌓이게 된다.

이러한 독성이 두뇌에 이르면 두통을 유발하고, 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각종 신경통을 일으키며, 신장에 이르면 신장염이나 신부전을 일으키는 등 인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들을 병들게 만드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신장과 비장과 간장은 상호 연관관계에 있으며, 특히 그 기능상 '혈액의 질' 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물의 4~5배에 달하는 '점성(粘性)을 가진 혈액이 그 직경이 8/1000밀리에 불과한 '모세혈관' 51억 개를 단 57초 만에 통과하여 인체 전체를 한바퀴 순화한다는 것은 '심장의 힘' 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반드시 '모세혈관의 자체 순환기능' 이 보조되어야만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가능하게 된다.

그런데 지질(脂質)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거기다 탄력성을 잃은 늙은 적혈구들이 많이 포함된 혈액은 쉽게 '모세혈관' 을 통과할 수 없어 혈액의 흐름에 저항성을 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독성을 지닌 혈액을 세포가 거부하게 되고, 이것은 곧바로 모세혈관의 운동에까지 영향을 주게 되어 혈액의 흐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바로 이와 같은 '모세혈관의 저항성' 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비만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혈액' 이 문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혈압을 치료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앞서 살펴본 대로 '혈액의 질' 을 개선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혈액을 맑게 유지시키는 기능을 담당하는 '신장과 비장과 간장' 의 병적 현상을 치료해야만 한다.

 

*'심장의 힘' :1681년에 스웨덴의 보렐리는 심장의 힘은 180,000 파운드(약 90톤)가 있어야 한다고 계산하였는데 1710년에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킬은 심장의 수축력은 1파운드(약 0.5kg)에 불과하다고 계산하였다. 때문에 심장의 힘만으로는 혈액을 순환시킬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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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도 혈액과 임파구의 흐름을 방해한다.

*병이 들어 낫고 난 이후에도 몸 구석구석에는 어혈이 더 많이 생겨 져 있다.

 왜냐하면 병균에 대항한   백혈구와 병균의 사체로 인한 어혈이 많이 생겨 나 있기 때문에.

 

출처 : 하모하모의 9988
글쓴이 : 하모하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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