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모음

어느 과부이야기

목눌인 2017. 4. 5. 15:39

40대 어느 과부가 원인을 알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병원은 안가본 곳이 없고 약이라고 생긴것은

거의다 써봤지만 백약이 무효라..... 상심하며 낙담하고 있던 차에....

중국에 아주 유명한 명의가 있다고 해서... 과부는 용기를 내어 물어물어 중국의 그 명의를 찾아갔다...

중국의사... 여늬 의사와 다를바 없이 여기저기 진찰하고 눈 뒤집어 보고 맥 짚어보고 청진기를 들이대 보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고민하던 의사..... 갑자기 지필묵을 꺼내더니 10개의 한자를 적어 놓고 한자 아래에 숫자를 썻다.

 

孝(효) 誠(성) 極(극) 之(지) 者(자)

 0       1         2         3          4

 

家(가) 特(특) 萬(만) 福(복) 來(래)

 5        6        7         8         9

 

효성이 지극하면 가정에 큰 복이 온다는 아주 평범한 말이다.

 

 

의사는 과부에게 마음에 드는 글씨 3자만 골라 보라고 했다

과부가 2,7,9 를 골랐다고 말하자... 의사는 숫자풀이에 들어가겠다며 자 ~ 풀어 봅시다.

지난 인생을 돌이켜 봐야 하니까

숫자 279 를 돌려서 빼면 972 - 279 = 693 여기에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알아야 하니

693을 돌려서 더하면 693 + 396 = 1089 1089라는 답이 나오자 의사가 과부에게

지금 연령대가 어떻게 돼나요? 하자 40이 조금 넘었어요 라고 과부가 답했다...

그러자 조금전의 1089에 40을 곱했다. 즉1089 x 40 = 43560

43560이라는 숫자를 바라보던 의사가 과부를 한참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아주머니는 남자를 만나야 이 병이 고쳐 집니다"라고 말했다

과부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 의사에게 묻자

처방전이 그렇다고...지금 계산한 숫자에 대한 한자를 골라 보면

43560 = 4:者 3:之 5:家 6:特 0:孝 가 나오는데

당신네 한국말로 발음하면..... 者之家特孝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어때요...시집가시면 바로 나을 겁니다... 이 말에 열받은 과부..이런 돌팔이 의사가 어딨어?? 식식대며

나오려는데 의사는 자기 말이 정 못믿겠으면...저 길건너 미국의사에게 다시 진찰 받아 보라고 권했다.

 

과부는 기왕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 갈 수도 없고..믿져야 본전이니 다시한번 진찰 받아 보기로 했다.

미국의사도 중국의사와 별차이 없이 여기 저기 진찰해 보더니 이번에는 영어로 글씨를 쓰고 그 아래에 숫자를 썻다

 

S  L  E  E  P     N  I  G  H  T

0  1  2   3   4    5  6  7   8   9

 

Sleep Night 이라는 역시 아주 평범한 말 이었고 이 미국인의사 역시 알파벳 글씨 3개만 골라 보라는 거였다.

과부가 이번에도 무작위로 2,3,4 에요 하자 미국인의사 역시 돌려서 빼고...나온 답을 돌려서

더하고.. 또 그 답에 40을 곱했다

공식은...

432 - 234 = 198,     891 + 198 = 1089

1089 x 40 = 43560

미국인의사도 역시 아주머니 시집가시면 병 나아요

하는 거였다 . 왜 그러냐고 했더니 처방전을 보시라고...

4(P) 3(E) 5(N) 6(I) 0(S) 숫자를 빼면 PENIS...

이 영어 단어 아시죠? 한국말로 하면..... ??

 

 

그 과부는 귀국 후 운좋게 변강쇠를 만나 재혼 하였더니

씻은듯이 병이 나았다고 한다.....ㅎㅎㅎㅎㅎㅎ

'유머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머 수수께끼  (0) 2018.04.09
애인없는 여자는 등신(等神)  (0) 2017.09.25
김형곤의 아담과 이브  (0) 2017.04.04
컬투쇼 레전드 배꼽빠지게 웃긴 사연 TOP 50개 모음  (0) 2016.12.30
할머니의 첫날밤  (0) 2016.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