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10/22)- City Of Angels -Sarah Mclachlan

목눌인 2015. 10. 22. 09:01

 

      나는 배웠다 (I've learned)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 받을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임을...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를 쌓는데는 여러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임을...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곁에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 자신을 비교하기 보다는 내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삶은 무슨 사건이 일어나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린 것임을... 또 나는 배웠다 무엇을 아무리 얇게 베어낸다 해도 거기에는 언제나 양면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함을 나는 배웠다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만남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두 사람이 서로 다툰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님을 나는 배웠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 다투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두 사람이 한 가지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를 수 있음을.... 나는 배웠다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타인에 대해 몰인정하고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다는 것을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다 해서 내 전부를 다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님을... 그리고 나는 배웠다 아무리 내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라도 이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것과 나의 믿는 것을 위해 내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 이 두가지 일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을 받는 것을... - 오마르워싱턴 -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우리는 끝임 없이 배우며 살아가게 되나봅니다. 새롭게 변해가는 세대 속에서..*^^* 얼마 전 4학년 꼬맹이에게... “공주야 너희집 새로 지었지? 좋은 집에 사니 좋지?” “네..와! 근데 그걸 어떻게 아세요?” “엉..다 알지..좋겠다 새집에서 사니까..” 그 아이 곁에 있는 아이가 “우리 애네 집에서 토요일에 파자마파티 하기로 했어요” “파자마파티? 그런게 있어” 그 파티는 어떻게 하는데?“ “밥도 먹고 잠도 자고 밤에 함께 노는 거에요” “아하! 그걸 파자마파티라고 하나보구나~~” 아마 밤을 함께 지내고 함께 노는 것을 파자마파티라고 하나봅니다.. 파자마(잠옷)를 입고 논다고요. 저는 입가에 한참 동안 웃음이 가시지 않더라고요. 자라나는 아이들...볼수록 참으로 사랑스럽습니다. 목요일이네요. 안개와 미세먼지가 많아서 걱정이 많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꿈은 꿈을 꾸는 자의 것입니다. 꿈이 없는 삶은 날개가 부러져 땅바닥에 앉아 굶어 죽어가는 새와 같습니다. 한 번 꾼 꿈은 어떤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꾸준히 추구해야 합니다. 꿈은 어쩌면 꿈을 추구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추구하지 않는 꿈을 지니고 있는 것은 자기 손에 든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는 것을 멍하니 매려다보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의 꽃) 황금 새우초 쥐꼬리망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중남미랍니다. 꽃의 모양이 새우를 닮았다 해서 새우초라 부르고 열대성 관목으로 추위에 약하고 햇빛을 좋아하지요.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녀석이랍니다. 황금초, 금새우풀, 막대사탕 꽃이라도 하는데 이 꽃은 황금색을 하고 있어 황금새우초라 하지요. 노란색은 꽃바침이고 새우모양의 하얀색이 꽃이랍니다. 황금새우초의 꽃말은 ‘열망’이랍니다. 세상에는 특이한 꽃들이 참 많지요? *^^*
      City Of Angels -Sarah Mclach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