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는 불가근 불가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불가근 불가원이어야 합니다.
부처가 가까이 있기도 하고
멀리 있기도 하다는 뜻이 아니라
너무 가까워도 안 되고 너무 멀어도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를 혜민스님은 난로론으로 설명합니다.
난로가 너무 가까우면 뜨겁고 너무 멀면 추우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랑도 그렇습니다.
너무 뜨거우면 탈이 납니다.
헤어질 때의 아픔이 너무 큽니다.
그리고 나 아닌 다른 누구에게도
쉽게 뜨거워질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워하는 사람을 만들지 마라.
만날까 괴롭다.
죽고 못 사는 사람도 만들지 마라.
못 만나 죽는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매일 꼭 붙어 있어서는 애틋한 맛이 없습니다.
가끔 떨어져 있어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밝히기 보다는
10%~20%는 비밀로 남겨두세요.
다 말해버리면 신비한 구석이 없어지게 되고
결국은 호기심마저 사라지게 된답니다.
사랑을 고무줄놀이라고 했나요?
당기면 늘어지고 놓으면 다가오는 것이 사랑입니다.
진정 위한다면 가끔 놓아 주세요! 고무줄처럼...
달아날 것 같지만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당신이 도망 갈까봐!
- 옮겨 온 글-

(오늘의 꽃) 후쿠시아
후쿠시아는 등꽃, 후크샤, 훅시아 라고도 합니다.
학명 : Fuchsia hybrida Voss
바늘꽃과의 다년생이고 페루,칠레,멕시코가 원산지지요.
온실에 재배하는 귀화식물로 종류는 수십종이 있답니다.
5~8월에 개화기라고 하는데..
온도만 맞으면 년중 꽃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더위와 과습에 약해 여름나기가 쉽지 않는 게 험이죠.
특히 마치 캉캉 치마를 입을 듯 한 겹후쿠시아가
더 약한 것 같습니다. 홑꽃은 그런대로 잘 견디거든요.
후크시아는 물꽂이(물에 담가 놓으면 줄기에서 뿌리가 남)
삽목으로 번식을 시킬 수 있어 번식이 쉬운 편이라는데
고놈의 더위가 다 잡아간다니까요..*^^*
후크시아.....사랑받기에 충분한 꽃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꽃말 : 좋아함, 열렬한 마음, 선물이랍니다.
 You Are only Lonely – J.D. Sou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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