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11/3)-Kiss and say Goodbye/Manhattans

목눌인 2015. 11. 3. 08:42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지켜 주는 것입니다. 깊은 숲 속에 거미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거미는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 거미줄을 보니 이슬이 한 방울 맺혀 있었습니다. 거미가 물었습니다.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난 이슬이야!” 거미가 말했습니다. “난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어.” 우리친구하자. 이슬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습니다. “그래 좋아,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 나를 절대로 만지면 안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알았어. 약속 지킬께" 그 후 거미와 이슬은 행복했습니다. 외로울 때는 서로 위로하고 즐거울 때는 서로 나누며 세월이 흘러 거미는 이제 이슬이 없는 생활을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미는 이슬을 만져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슬은 거미가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걸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거미가 말했습니다. “나 너를 만져보고 싶어 응?” 이슬이 슬픈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너, 나를 사랑 하는구나 그럼 나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해야 해 내가 없어도 슬퍼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해” “알았어.” 거미는 말했습니다. 거미가 두 손으로 이슬을 꼭 껴안는 순간 이슬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 주는 것입니다. -행복한 세상 중에서-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사랑하는 인연이 생기면 사랑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소유 하려는 게 사람의 속성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소유하려는 욕심 때문에 자신도 힘들어지고 상대방에게도 부담으로 작용돼 간혹 불행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적당한 거리에서 조용히 지켜봐 주는 것 그게 진정한 사랑일 수도 있을 겁니다. 제가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몸의 상태도 별로 좋지 않고 또 휴일 밤이라 얼른 음악편지 올려놓고 쉬어야지 생각하고 음악편지를 올렸답니다. 아침에 출근을 해서 보니 우리님들 흔적이 다른 날보다 현저히 없으신 거예요. 의아하게 생각했죠. 그러다 그때서야 아! 전체메일? 세상에~~ 전체메일 보내는 것을 잊고 그냥 나간 겁니다. 어젯밤 왜 음악편지 전체메일이 없을까 궁금하게 생각 하신 분들 계셨지 않으셨나요? 죄송합니다..이노므 ☞ 건망증 땜시~~~ 11월 첫 번째 맞는 화요일입니다. 화사하게 웃는 날 되시기 바랄게요~~ *^^* 사랑은... "사랑은 마법과 같아서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릴지도 몰라요. 하지만 난 지금 영원한 마법을 꿈꾸죠.. 우리가 늘 오늘처럼 사랑하게 해 달라고, 밤마다 기도합니다.." - 소피 마르소 -
      (오늘의 꽃) 네팔양지꽃 (포텐틸라) 네팔양지꽃(Nepal Cinquefoil)은 네팔과 파키스탄의 히말라야 산맥지역이 원산지인 쌍떡잎여러해살이풀로 장미목(Rosales)의 장미과(Rosaceae) 장미아과(Rosoideae) 양지속(Potentilla)으로 분류되며, “Potentilla nepalensis(포텐틸라 네팔렌시스)”라는 학명의 식물종입니다. 속의 이름 ‘Potentilla’는 ‘강력한’을 의미하는 라틴어 ‘potens’에서 파생되어 ‘의약목적으로 빈번하게 사용되는 것’을 의미하며, 종의 이름 ‘nepalensis’는 ‘네팔의, 네팔로부터’를 의미하는 라틴어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양지꽃이 많이 있답니다. 그런데 꽃을 키우다 보니 이런 저런 꽃들을 다양하게 키워볼 기회가 주어지네요. 포텐틸라도 분홍색, 노랑색들 종류가 다양하더라고요. 외래종이지만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말은 사랑스러움입니다. 꽃과 꽃말이 참 잘 어울리지요? *^^*
      Kiss and say Goodbye/Manhatt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