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8/27)-Time To Say Good Bye

목눌인 2015. 8. 27. 11:14

 

      인간의 사막 그냥 겉모습만 보여주며 나를 다 보여주는 듯, 그 겉모습만 보고 그를 내가 다 아는 듯, 오만과 위선으로 살뿐이지 서로의 진실을 모르는, 그래서 혼자뿐임을 느껴야 하는 사막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인간의 사막,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사막에서 우리는 마음으로 찾아야 합니다. 마음을 열면 우리 주변에 친구가 보이고, 이웃이 보일 겁니다. 사막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어딘가에 우물이라는 오아시스가 있어서 사막을 아름답게 하듯이 사막의 우물이 보통의 우물과는 비교할 수 없게 아름다운 건 아무나 발견할 수 없는 우물이기 때문입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삭막하고 나밖에 모르는 사람들만이 살고 있는 것 같은, 이 인간의 사막에도 어딘가 조용히 오아시스처럼 맑게, 시원하게 나를 친구로, 연인으로 맞아주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 현대라는 인간의 사막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오아시스처럼 아름다운 이웃을, 친구를, 연인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오아시스처럼 참 좋은 친구, 참 좋은 이웃, 아름다운 연인이 되는 시원하고 맑은, 청량감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최복현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中 -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오아시스처럼 참 좋은 친구, 참 좋은 이웃, 아름다운 연인이 되는 시원하고 맑은, 청량감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이 참 좋네요. 누가 나에게 잘 해주기를 바라기보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좋은 사람이 되는 그런 마음으로 생활한다면 참 윤기 나는 삶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님들 오늘 하늘을 올려다보셨는지요? 비가 내린 뒤끝이라 파란 하늘에 흰 구름. 그리고 제법 가을 냄새가 나는 바람이 부는 그런 상큼한 아침으로 시작된 하루였습니다. 이제 가을을 준비해도 될 것 같습니다. 목요일이네요 목젖이 보이게 웃는 날 되십시오.*^^* ‘사랑을 미루지 말라!’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주막에 들러 하룻밤을 자고 나오는데, 병중에 있는 주막집 어린 딸이 톨스토이의 빨간 가방을 달라고 자기 엄마에게 울며 조르고 있었습니다. 톨스토이는 여행 중이었고, 가방 안에 중요한 짐이 있어서 아이에게 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짐을 비우고 나서 소녀에게 가방을 갖다 주리라 생각했습니다. 며칠 후 톨스토이는 가방을 주기 위해 주막집을 찾았는데, 아이는 이미 죽어 묘지에 묻혔습니다. 톨스토이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아이의 무덤에 비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비석에 ‘사랑을 미루지 말라’고 새겼습니다.
      
      (오늘의 꽃) 호야 카르노사 [Hoya carnosa]
      호야는 박주가리과의 덩굴성 다년초입니다.
      학명Hoya carnosa으로
      잎을 보는 관엽 식물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호야가 꽃을 피우기는 하지만 꽃을 피우려면 
      3년 이상 된 호야만 가능하므로 
      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저도 수년을 키운 끝에 
      올해 드디어 꽃을 보게 되었답니다.
      호야 카르노사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여러 개(20~60개)의 작은 꽃이 
      덩어리로 촘촘히 붙은 송이 꽃을 이룬답니다.
      꽃송이는 직경 7cm까지 커지며, 
      향기롭고 달콤한 꿀이 맺히는데 직접 보시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답니다. 
      꽃말은 ‘고독한 사랑,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합니다.
      
      Time To Say Good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