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지식

트라우마 란?

목눌인 2017. 9. 27. 13:23

트라우마 란?

1. 의학용어로 외상[편집]

즉 다친 곳. 사실 그냥 트라우마라고 하면 신체적인 외상을 말하며, 트라우마 킷은 응급처치용 킷을 말한다.
정신적 상처를 말할 경우엔 앞에 정신적(mental) 등의 말을 붙여 쓴다. 이를 생략하는 곳은 정신과뿐으로 정신적 상처를 트라우마, 육체적 상처를 피지컬 트라우마라고 부른다. 

2. 마음의 상처[편집]

이 문단은  마음의 상처(으)로 검색해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단순히 외상(상처)라는 의미의 말인 트라우마가 일본과 한국에서는 왠지 정신적 외상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좁혀져서 널리 쓰인다. 추정컨대 트라우마가 원래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상태에서 전문가나 매스컴 등에서 정신적 트라우마, 정신적 트라우마 하다 보니까 트라우마=마음의 상처로 인식하게 된 듯 하다. 아마 2.1항목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영향이 큰 듯.
마치 발렌타인 데이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초콜릿 회사의 광고를 접한 대중이 발렌타인 데이=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인식하게 되는 뜻밖의 결과가 나온 것과 유사하다.
트라우마 스위치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해당 인물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일깨워 격렬한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한 상황이나 자극을 말한다. 그 상황이나 자극에 마치 역린이나 약점처럼 비정상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여 폭주한다든가 격분하거나 소침해진다든가 두려움에 떤다든가 한다.
pixiv 사전이나 니코니코 대백과에선 모두의 트라우마라는 말도 있다. 뜻은 워낙에 무서운 임팩트가 강해서 세월이 지난 후에도 간간히 언급되는 것들을 말한다. 꼬마펭귄핑구의 바다코끼리나 보노보노의 동굴아저씨, 초련(포켓몬스터)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GTO의 오니즈카 에이키치(영길)는 트라우마를 호랑이와 말이 합쳐진 무서운 괴물 쯤으로 생각했다[1].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오니즈카가 타이거마로 잘못 들은 것으로 처리했다. 대체 트라우마를 어떻게 잘못 들으면 타이거마가 되는지 묻지는 말도록 하자. 같은 말장난이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도 쓰이는데, 호랑이+말+사다코 모습으로 하반신에 우물을 달고 다니는 타이거 호스(tiger horse)라는 괴물이 등장한다. 이 괴물은 생물의 정신세계 속에 살며, 주식은 그 생물의 트라우마다.

2.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편집]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의 줄임말. 각종 창작물에서의 트라우마는 이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건과 비슷한 상황이 닥치자 말 그대로 뭐 하나 제대로 못하고 쩔쩔매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관련 속담으로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다.

2.2. 나쁜 기억이 지속적으로 떠오르는 것[편집]

이 문단은  기억폭력(으)로 검색해서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참고 문서: 이불킥


위에 언급된 내용과 대동소이한 개념.
트라우마의 정의가 대개 한 사건, 특정 사물 등을 매개로 하여 마음의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가리키는 편이지만 특정 시절 자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마음 속의 분노, 지우고 싶은 기피 본능을 유발하는 등 지속적인 심적 고통 또한 트라우마의 한 갈래가 될 수도 있다. 
두드러지는 특징은 자신의 흑역사에 대한 방어 본능, 흑역사를 만들게 했던 대상에 대한 증오감이 뒤섞여 심적으로 고통을 느끼고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분노를 표하는 것. 심하지 않은 경우는 이불킥이라든지 일상적인 스트레스 수준에 그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격적으로 삐뚤어지는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정 대상 및 주제, 상황에 대해 증오발언을 쏟아내거나 혹은 그 증오가 무기력, 무능력했던 자신으로 향하여 자기혐오로 발전할 수도 있다. 
보통 있을 만한 예시를 든다면 학창 시절의 따돌림, 괴롭힘 등의 기억이나 군대에서 관심병사로 지내던 시절 등 괴롭거나 부끄러운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이에 해당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수 커뮤니티 사이에서 이런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떠올라 부끄러움과 분노로 고통받는 상황을 가리켜 기억폭력을 당한다고 지칭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 문단 역시 기억폭력으로 검색하여 들어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 이어지면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제때에 상담과 치료를 받는게 중요하다.

'시사,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율주행 1호 버스  (0) 2017.12.20
우리나라 100세이상 인구수  (0) 2017.12.13
태양이 밝게 빛나는 이유   (0) 2017.09.20
100세이상 인구수  (0) 2017.09.06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  (0)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