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플룻배우기

팬플룻 배우기

목눌인 2016. 12. 22. 11:49

팬플룻 배우기 

 

팬플룻은 아주 구식적인 악기라서 관을 옮기며 불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관악기에 비해 아주 힘듭니다.

관의 길이(음의 높이)에 따라 호흡량도 제각각이며, 특히 속주를 할 경우 육감으로 관을 옮겨다녀야 합니다.

따라서 상당히 노력이 많이 필요한 악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배우는 기간

'배운다'라는 것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는데요, 아주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는 데는 넉넉히 1개월이면 됩니다.

처음 팬플룻을 배울 때는 '도레미파솔라시도'등의 연음을 연습하다가, '도미도솔도라' 식의 관찾기를 연습합니다.

동시에 호흡을 길게 가는 법과 텅잉 등을 익히고 이후 동요 등의 쉬운 곡을 연습합니다.

이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시는 분들은 빠른 속주와 느린 노래에서의 바이브레이션과 벤딩 등 화려한 스킬을 씁니다.

허나 이 정도로 하기 위해선 빠른 속도에서의 완벽한 관찾기나 뛰어난 폐활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엔 힘들죠.

또 같은 악기를 불어도 입술 모양과 호흡의 세기에 따라 아주 맑은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으로 간간히 부는 분들을 보면 2~3년 정도가 돼야 확실히 차이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악기의 선택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22관을 사용며 가장 기초적인 악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팬플룻의 경우 관의 갯수가 한정적이라 하나라도 악기의 음역을 벗어나는 경우 그 곡을 연주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아주 고음에서 저음, 혹은 아주 저음에서 고음을 오가는 곡들은 연주곡으로 삼을 수가 없게 됩니다.

보통 22관은 낮은 음에서부터 '미파솔라이도레미파솔라시도레미파솔라시도레미'가 됩니다.

참고로 관 안에는 코르크가 끼워져 있는데요, 이 높이를 조절하여 음을 올리고 내리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22관이면 왠만한 곡들을 연주해보기에는 충분합니다. 팬플룻은 나무나 아크릴 등으로 되어있는 악기다 보니 충격에 매우 약해서 관이 쉽게 망가지곤 합니다. 한 관이 모두 소중한 악기다보니, 소중하게 관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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