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식물

설중매 (눈속에 핀매화)

목눌인 2012. 3. 17. 23:34

 

 

설중매 (눈속에 핀매화)

 

 

‘매화’는 사군자의 하나로 예부터 
사대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꽃으로,

 

특히 설중매는 겨울이 채 가시지
않은 시기에 꽃 망울을 터뜨리는 매화다. 

  설중매는 꽃을 시샘하는 차가운
눈발을 견디며
홀로 피는 꽃 이어서, 선비
 절개로도 곧잘 비유 되기도 한다.
 

  

   "매화 녯 등걸에 춘절이 도라 오니,
녜 픠던 가지에 픠엄 즉도 하다마는 춘설 
이 난분분하니
필똥 말똥 하여라".

<평양기생 매화의 시중에서>

 

위 시는 평양감사인 유춘색이라는 사람이
자기를 사랑 하다가, 춘설
이라는 기생을 가까
하자 이를 원망하여 지었다고.

 

 福(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德(덕)은 검양에서 생기고 
知慧(지혜)는 고요함에서 생긴다.

근심은 과욕에서 생기고
災殃(재앙)은 경망에서 생기고
罪(죄)은 참지 못 하는데서 생긴다.

 

눈은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입을 조심하여 실 없는

욕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어질고 선한
사람을 가까이 하여라.

 

오는 것을 거절하지 말고,
지나간 일에 원망하지 말라
남을 해 한다면, 
 

마침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 오고, 세력에 의지 하면
도리어 재앙이 따른다.
 

 

조상을 잊지 말고, 효성은
 
후세에 길이 교훈이 되느니라.

 

 

 

-좋은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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