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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배우기

목눌인 2016. 4. 15. 13:37

 

◈ 입과 손의 위치

취구에 아랫입술을 약 2/3를 대고 입김을 부는데 부는 김이 약 2/3정도는 안으로 1/3은 밖으로 가도록 분다.


◈ 호흡연습

대금을 불때는 긴 호흡을 해야한다.
일반적으로 복식호흡을 해야되는데, 숨을 들이쉴때는 배가 나오고 숨을 내쉴때는 배가 들어가야된다.
간단히 호흡연습을 해보자.
들이킬때는 빨리 들이쉬고 (1초), 내쉴때는 천천히 (약 10초정도) 내쉬는 연습을 해보자. 이때 배가 나오고 들어와야 된다.


◈ 부는 연습

'아~에~이~오~우~'에서 '에'를 발음해보자
그 상태에서 아랫입술을 취구에 2/3정도 대고 김을 불어 약 2/3정도의 김은 취구안으로 그외는 밖으로 나가게 불어본다. 처음 불면 대금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김은 일정한 힘으로 항상 일직선상으로 불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대금소리가 흔들리게 된다.

만약 소리가 나게 되면 어떻게 불었을때 소리가 낳는지를 몸으로 기억하고 있어야 된다. 그러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한 건 기본. 대금을 불면 저음소리와 중음소리 등이 나는데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저음소리가 오랜동안 나도록 연습하는게 좋다.

그럼 항상 일직선상으로 김이 나오는 것을 어떻게 알수 있을까?
'에'발음 상태에서 손바닥이 30cm정면으로 거리를 두고 입김을 불었을때 손바닥에 김이 와 닿아야 된다. 김이 닿지 않으면 입김이 흩어져 손바닥에 닿지 않는 것이라 보면 된다.

 

 


이제부터 서술하는 기초연습은 절대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천천히 따라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대금의 연주법을 익히게 되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1.호흡과 입술

필자는 대금을 배움에 있어 제일 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호흡이라 생각한다. 필자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제야 겨우 대금의 맛을 알게 되었는데, 그렇게 수 없는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던 이유는 바로 처음부터 호흡과 취법이란 것을 간과한 때문이라 확신한다.

부는 악기이면 당연히 호흡과 취법에 무게를 주었어야 하는데, 진도를 많이 나가면 많이 배운 것으로 착각했었고 빠른 진도의 습득은 곧 '잘하는 것'이라고 자만했었다.

반드시 명심하기 바란다. 기초의 튼튼함 없이 습작만 하는 수많은 연습은 그 열정과는 달리, 다만 틀리지 않을 정도로 잘 할 뿐이며 정말 좋은 음질과는 상관 관계가 없다는 것을 말이다. 10년 이상 대금을 사랑하며 열심히 연습한 대부분의 비전공자들이 고교 3년 과정을 배운 전공생에게 이미 뒤떨어진 다른 음색을 내는 것을 많이 보아 왔을 것이다. 그것은 전공. 비전공이란 측면에서 연습하는 과정에서 절실하게 연습하지 않았다고도 보이고, 좋은 선생님과 좋은 선배들 등등 여러 이유를 들 수 있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기초를 멀리하고 그저 많이 불기만 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먼저

 

A. 복식호흡으로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복식호흡의 연습은 그리 쉽지 않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레 흉식호흡(숨을 들이쉬거나 내 쉴 때 가슴이 움직이며 숨을 쉬는 방법)을 하고 있는데, 이 습관의 반대로 숨쉬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아래 배를 움직이며 숨을 쉬는 방법)

먼저 앉은 자세로는 연습이 잘 되지 않으니 반드시 누워서 아래 방법으로 연습하기 바라며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반복한다.

어린 아기가 잠자는 모습의 아랫배(단전)를 유심히 관찰하기 바란다. 그 상태가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의 가장 좋은 호흡법이다

가. 편안하게- 베개를 베지 말고 눕는다.

나. 두 손을 아랫배에 살며시 올려놓고 숨을 자연스레 크게 들이켜 본다.(대부분의 사람들 이 아랫배가 들어가며 가슴이 부풀어올라 올 것이다)- 이 방법은 흉식 호흡이다.

다. 숨을 들이킬 때 거꾸로 아랫배가 불룩 올라오게 숨을 들이켜 본다(처음에는 상당히 어 색 할 것이다)

라. 숨을 잠시 멈추며 불룩한 아랫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숨을 내 뱉지 말고 지탱해 본다.

마. 숨을 서서히 내 보내면서 불룩한 아랫배가 서서히 자연스레 가라앉는 것을 양손으로 느 끼며, 마지막 허파에 남아있는 숨까지 다 내보낸다.

 

이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게 피로가 풀리며 편안해지고 숙면에 들게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깊은 명상과 함께 하는 복식호흡은 곧 깊은 수면에 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건강해 진다=올바른 호흡방법으로 대금을 불면 불수록 몸이 좋아진다

 

바. 이러한 방법을 수십 회 반복하며 며칠 지나게 되면, 복식호흡의 어색함을 이내 물리칠 수 있으며, 좀더 숙달이 되면 사무실에서나 차안에서 앉은 자세로도 쉽게 연습할 수

있게 된다.

사. 더 숙달된다면, 복식호흡을 하게 될 때 아랫배가 불어 오르게 하지 말고, 아랫배는 다 만 든든하게 힘을 주며 양 옆구리가 불룩해 지도록 느끼게 연습하기 바라며 더 나아가 서 옆쪽의 배와 뒷배로 호흡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면 정확한 복식호흡의 방법을 숙지 하였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아. 이러한 방법으로 대금을 분다면, 많이 불수록 아랫배(단전)에 든든한 힘이 쌓이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국선도 등에서 가르치는 호흡법은 이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호흡법이다. 아무 것에도 힘을 주지 않고 자연스레 숨을 들이 내쉬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호흡법은 악기를 다루기에는 중간이하 마지막 김이 자연스레 떨어지기 때문에 기악연주에 필요한- 끝까지 소리를 유지해야하는.. 좋은 소리를 지탱하지 못한다.

'복식호흡으로 해야한다'라는 얘기는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이나 노래를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그리 생소한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실제 대금 초급자들의 대부분이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다가 수년이 지난 다음에야-이 때는 이미 나쁜 습관에 젖어 있는 상태-새삼 복식호흡의 방법을 묻는 것을 볼 수 있다.

복식호흡은 연습하다가 스스로 인지하는 경우도 있고, 언제든지 배워서 고쳐시 다시 익힐 수 있지만, 한번 잘못된 입술의 처음 모양은 좀처럼 고치기 힘들다.

이제 얘기하는 입술에 대한 얘기는 어쩌면 복식호흡보다 더욱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잘 못된 입술 모양으로 어쩌다 처음에 소리가 나게 되고 한동안-수년이 될 수 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 귀가 트이게 되어 좋은 소리에 대한 고민을 절실하게 하기 전까지는 거의 고치기 힘들게 된다. 고치려고 하면 현재 내고 있는 소리보다 더 못한 소리가 우선 나고 입술 모양이 대단히 어색하게 되기 때문이다.

먼저

B. 입술을 움직거리지 말아야 한다.(대금을 들지 말고 입술로만 연습한다)

상기의 복식호흡의 방법으로 만들어진 자연스런 좋은 김을 입을 통해 내 보내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스런 이 김을 다시 입술을 통과시키면서 나쁜 김으로 만들어 버린다.

가. 일반적으로 김을 내 보낼 때 '후' 또는 '퓨' 하고 김을 내보내게 된다. 그러나 이 방법 은 김과 함께 입술 끝에서 다시 만들어지는 김이 되어 깨끗한 소리를 얻지 못한다.

좋은 김을 얻는 연습방법을 생각해 보자.

나. 김을 내보기 전에 먼저 손을 아랫배에 갖다 대고 '어이!'하며 태권도 등에서 쓰는 기합 을 넣어 본다. 배가 잠시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몇 번의 연습으로 기합을 넣 을 때마다 아랫배가 슬쩍 튀어나옴을 자연스레 느낀 다음에는 다시 '어이--!'하며 긴 기합을 넣어 본다. 역시 숨을 다 소비하여 소리가 끝날 때까지는 아랫배가 계속 단단해 져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방법을 수십 회 반복하면서 아랫배의 단단해짐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도록 해야 다음연습에 도움이 된다.

다. 이 번에는 입술을 고정하여 보자. 먼저 양 어금니로 양쪽 볼을 물 듯이 하면 자연스레 입술이 펼쳐지며 양볼 안쪽에 남아있는 공기가 없어지게 되고, 양 볼에 약간의 힘이 들 어 가게 되며 양 볼에 밀착되면서 볼 안의 공기가 없어지게 된다 .(보조개를 일부러 만들려고 하는 입 모양도 같은 모양이 된다)

라. 입술을 위와 같이 약간 긴장하여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고정시킨 다음 입술 끝을 움직거 리지 말면서 '퓨'나 '후'하고 김을 넣지 말고, 반드시 '크!'하는 소리가 나도록 기합을 넣 듯이 하며 김을 불어 본다.(상기 나 항의 방법대로 아랫배에 손을 대고) 상기 나 항의 방법대로 아랫배가 단단해지며 튀어나오는 느낌을 받기 바란다. 다시 '크으--'하면 긴 기합을 넣는 방법대로 김을 넣기 바란다.

마. 실제 연습 시 '크'하고 소리는 내지 않게 되지만 기초 연습 시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바. 위와 같은 연습으로 매일 임하게 되면 자연스레 좋은 김을 저절로 얻게 된다.

 

** 대부분의 대금인 들이 입술 끝으로 음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반드시 자기의 소리를 녹음을 해 보면서 입술 끝으로 만들어진 소리와, 뱃속에서 나오며 입술 끝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소리를 비교해 보기 바란다.

 

2.기초자세

자세 또한 너무나 중요한 기초 중에 하나이다.

어금니와 턱에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

입술을 살짝 당기라거나, 보조개를 만들 듯이 하라던가, 양어금니로 양 볼을 물 듯이 하라는 것 등은 다만 입술을 살짝 피는 정도를 요구하며 볼 안에 있는 공기를 없애고자 하는 의도일 뿐인데, 그러한 주문들이 초급자에게는 필요 없는 힘을 요구하게 되며 제일 나쁜 증상인 턱이나 어금니, 아래 입술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게 된다.

그런 부분에 힘이 들어가게 되면 아무리 세게 불어도 센 김이 나오지 않고, 아무리 세게 불어도 높은 음을 낼 수 없게 되며, 대금이 울리는 소리가 아닌 답답한 소리가 나게 된다.

A.목이 앞으로 길게 나가지 않게 한다.(목에 힘을 빼야 한다)

B.대금을 쥔 양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C.대금을 쥐기 전 복식호흡으로 무게중심을 아랫배 쪽으로 간 것을 느낀 후에 연습하기 바 란다.

D.등뼈는 너무 힘을 주어 뻣뻣하게 세우지 말아야 한다.

E.단정히 가부좌했을 때 꼬리뼈가 방바닥에 지긋이 닿는 기분을 느끼도록 한다.

F.시선은 항상 45도 아래를 본다.


3.소리 내보기

 

A. 먼저 대금을 정식대로 파지하지 말고 왼손은 대금의 뿌리 쪽을, 오른손은 대금의 중간 정도를 받쳐들고 취구를 아랫입술에 갖다 댄다. (그림1)

B. 취구를 아래 입술에 갖다대고 취구가 아랫입술로 다 덮이도록 한다 지긋이 누른다-아 래 입술에 취구 자국이 날 정도로 눌러야 좋다

C. 취구를 지긋이 누른 상태에서 양손으로 잡은 대금을 살짝 돌리듯이 바깥쪽으로 밀어내 어 취구를 열어 주는데.. 4/5정도 열린, 초생달 모양의 취구가 되도록 한다.(그림2)

D. 입술을 움직이지 말고 '크' 하고 뱃속의 김을 꺼내어 불어넣는다.

E. 이때 입술 끝을 움직여 김을 만들어 내지 말아야 한다. '크'라고 설명한 것은 입 모양-입 술이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을 고정시키기 위한 연습을 하기 위해서이지 실 제 김을 내 보낼 때는 '크'소리가 나지 않게 한다.

입술 끝을 뾰족하게 하여 '퓨'나 '후'하고 김을 넣으면 어쩌면 더 쉽게 소리는 날지 모르나 좋은 소리가 아닌 탁한 소리가 나게 된다. '크'하는 입술모양으로는 처음에는 소리가 전혀 날 것 같지 않는 -헛김이 나가는 듯한-느낌이 들지만 이 방법으로 소리를 익히게 되면 불면 불수록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다

 

F. 김을 편하게 넣으면 '猸'의 소리가 난다

G. 김을 언 손을 녹이듯이 부드럽게 넣으면 옥타브 아래 음인 '仲'의 소리가 난다.

결국 대금을 얼마나 잘 연주하느냐 하는 것은 손가락의 기교에 있는 것이 아니고 거의가 취구와 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올린 초보자가 활 긋기를 열심히 하듯, 대금 초보 과정에서는 취구 연습을 지루할 정도로 많이 해서 아래 입술에 닿는 취구의 감각을 빨리 익혀야 한다. 제일 소리가 좋게 날 때의 취구 모양과 입술에 닿는 취구 감각을 기억하며 반복 연습해야 한다.

H. 김을 내 보낼 때 마지막 숨까지 다 내 보내고, 다시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신 후 천천히 김을 내 보내며 깨끗하고 알찬 소리를 구분해 가면서 연습하기 바란다.

길게 음을 내지 못하는 것은 폐활량이 적은 것이 아니라 김을 많이 소비하는 것이니 절대 서두르지 말도록 하자

숨을 많이 쉬어야 한다고 초급과정에서의 모든 학생들이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숨을 쉬어야 하는 부분에서는 숨을 너무 크게 쉬려고 의도적으로 가슴을 부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숨을 많이 쉬는 것이 아니라 폐에 있는 - 이미 산소를 사용하고 남은 나쁜 숨을 많이, 다 내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숨을 길게 오래 불어라 하고 주문을 하였더니 학생은 김을 오래 지탱하려고만 생각하다 마지막에서는 리듬감을 잃어 다음 숨에서는 충분한 숨을 쉬지 못하고 곧 가슴이 답답하며 숨이 차는 것이다.

숨을 길게만 내 보낸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첫 번째의 김을 힘차게 자기의 능력 안에서 내 쉬었다면, 다음 김을 내 보낼 때도 똑같은 길이로 내되 될 수 있으면 숨이 차지 않게 연습해야 한다. (숨이 차기 시작하며 심호흡을 별도로 해야 한다면 이미 연습을 잘 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을 내 보내다가 거의 숨이 다 되었다고 느끼면 의도적으로 남은 숨을 다 버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선생님이 박자를 짚어 주면 더욱 좋고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메트로놈으로 박자를 집으며 연습해야 좋다. 그리고 처음에는 박을 짧게 잡아 연습하고 점차 긴 박자로 연습하는 것이다.

메트로놈의 속도를 대략 75정도로 잡고(이 다음에 배울 중모리 장단 12박자중의 한 박자의 길이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두 박으로 잡고 김을 내 보내는 것이다(흐-후). 편안하게 계속되는 박자 속에서도 별도의 숨을 쉬지 않아도 될 정도-후! 하고 일부러 숨을 다 내보내면 별도로 입을 크게 벌려 숨을 쉬지 않아도 숨은 저절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연습을 많이 하여 저절로 박이 서며 리듬감을 타게 될 때까지 해야 한다.

후! 하는 박에서는 배가 홀쭉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배가 든든해지며 팽창하듯 되어야 한다.-상기 복식호홉 편과 입술 편에서 서술한 바 있다

다음에는 세 박(흐-으-후) ..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다음에는 네 박(흐-으-으-후)... 리듬감을 느낄 때까지 더욱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

다시 다음에는 다섯 박(흐-으-으-으-후).. 박이 길어질수록 박을 세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연습을 더욱 많이 해야한다..

중간 박은 마음으로만 셀 뿐이며 소리가 흔들리거나 다른 소리가 나면 바른 연습이 아니다.

이렇게 연습하다 보면 12박 전체를 무리 없이 길게 김을 내 보낼 수 있게된다.

항상 연습하고자 하는 마지막 박에는 김을 의도적으로 '후'하며 약간 김을 더 세게 내 보내면서 남은 숨을 다 소비하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여기까지 모든 과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면서 따라 하였다면, 대금을 배울 자질이 충분하다고 본다. 자질이라고 하기보다는 근성? 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제부터 침착하게 한 과정 한 과정을 본 교본대로 연습하다 보면 그렇게 힘든 악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며 자기도 모르게 좋은 연주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대금을 처음 배우는 사람 모두가 공통된 질문이 있다. '몇 개월 불면 대금을 어느 정도 잘 불 수 있겠습니까?' 필자는 대금 소리가 좋아 찾아온 모두에게 그간 많은 거짓말을 하였다.

그것은 그나마 배우려는 학생이 너무 없는 이 대금이란 악기를 알고 찾아온 그 한 분의 학생을 또 잃어버릴까 두려워서였다 고 생각이 든다. 먼저 희망을 줄려고..라고 이유를 든다 면 필자가 거짓말 한 것에 대한 동정표는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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