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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를 잘 부는 방법

목눌인 2012. 4. 11. 21:05

♣하모니카를 잘 부는 방법 ()

강습문의를 받다보면, 대다수 사람들의 궁금증이 거의 대동소이 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악보를 볼 줄 몰라서, 또는 나이가 많아서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등,
그리고 얼마나 배워야 잘 연주 할 수 있냐는 것 등이 주요 질문 입니다.
때론 대답 하기가 참 난감한 질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수학에서 아름다운 미인들을 집합으로 표시하라 한다면, 아름다움의 기준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표시할 수 없듯이, "얼마나" 라는 기간이 참 애매모호 하다는 것 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모든 것 들이 다 그렇듯이 시작이 반 이고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뛰어들고 스스로를 채찍질 하며, 한걸음씩 나간다면 요즘처럼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는 이 때에 어느덧 훌륭한 연주를 하고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밭을갈아 씨를 뿌리고, 김을매고 온갖 정성을 다해, 작물을 가꾸며 일년을 기다리는 이땅의 농부처럼 한다면 말 입니다.

하모니카를 잘불 수 있는 왕도란, 제생각에 하모니카와 친해지는 수 밖에 없다는, 지극히 평범하고도 원론적인 방법 뿐 이라는 것 입니다.
친한친구 가꾸듯이(?) 말 입니다.

친구도 자주 만나면 친해 지듯이......
회원 여러분 열심히 하셔서 일,이년후 훌륭한 연주, 스스로를 대견해 하는 연주 꼭 달성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모니카를 잘 부는 방법 ()                      

하모니카를 가르치는 강사로서 늘 하는 고민은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수 있을까,
또는 감동을 주는 연주를 잘 할수는 없을까
하는것이 매번 생각하는 화두입니다."어떻게 하면" 이라는 이 말입니다.
다년간 강습한 경험에 의하면 결론은 너무나 싱겁기 짝이 없는것이었습니다.

부모님 또는 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우리가 교육 받고 자란것처럼, 강사가 가르치는데로, 우직하게 밀고나가는 사람이 결국엔 연주를 잘하게 되더군요.

배우는 모든것들이 다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정도를 걸어가는 것보다 더 빠른 첩경은 없다는 것이 불변의 진리이겠지요.
흔히 연습할때 첫째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만 연주 하지말고(마치 편식을 하듯이) 여러 장르의 곡을 다양하게 접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각 장르마다 부족한면을 서로 보안해주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둘째, 얘기의 순서가 뒤 바뀐감이 있지마는 운동시작하기전에 몸풀기 위해 스트레칭이 중요하듯이 저음에서 고음까지 계명연습을 느리게 또는 빠르게 변화를 주어서 정확히 연습하라는 것입니다.
음과 음사이의 이동이 무의식적으로 또는 조건 반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론은 쉽지마는 실천이 어렵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쉽게 이루어 내는 것이라면 무슨 가치가 있으며 또한 성취감이 있겠습니까.
어떠한 목표달성에는 말과 생각뿐이 아닌 행동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것을 간과 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수강생 여러분, 맡은바 생업에 종사하시다 보면 일상이 늘 허둥지둥 바쁘게 지나가지마는 하모니카 연습도 매일 식사 하시는것처럼 습관을 들이시고, 애정을 쏟아붓는다면 어느순간 본인 스스로 놀라워하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는것을 이 하모니카 선생은 확신합니다. 도전하고 또 새로운것에 도전하십시오.

문득 이런 문구가 생각납니다. '새로운것에 도전하는것은 모든 예술인의 의무다.하모니카를 연주하는 시간만큼은 잘 불든 또는 서툴게 불든 우리 모두가 진정한 예술인 입니다.

후회 한마디: "짧게 써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또 길게 사설을 늘어놓는 저 자신을 보면 이때 만큼은 어쩔수 없는 선생인가 봅니다.
고리타분한........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이 없다던데 이 경우는 그런 경우가 아닐런지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에서.........모든것이 고요한 새볔녁에..

 

♣ 하모니카를 잘부는 방법 ()                     

하모니카를 잘 부는 방법 1,2를 쓰고나서 과연 이것이 잘 부는 방법이라고 제대로 서술 해놓은것인가라는 의문이 내내 머릿속을 맴돌며 가슴을 답답하게 해 놓고 있었습니다.

편협한 사고에 의한 일방적인, 또는 너무나 상투적인 해법이 아닌가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한가지 스스로 위안은 잘 불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어떤 것일까 라는 일말의 기대와
궁금중을 갖고서 회원 게시판을 열어 보았을 초보자나 다수의 하모니카 매니아 분들께 칠흙같이 어두운 밤바다를 외롭게 항해하는 선박의 바닷길을 환히 비춰주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모니카를 오랫동안 접해왔던 강사로서 나침반같은 길잡이가 되어야겠다는 일종의 사명감 내지는 의무감 같은 심정으로 부끄럼없이 졸필을 휘둘렀던것입니다.
감히 여러분들 앞에서말입니다.

 

이왕 내친걸음 가다가 중지 곧 하면 아니 감만 못하다다는 심정으로 다시 뻔뻔하게 이어 갑니다.

하모니카를 잘 불 수 있는 방법으로 곡에있어 장르를 가리지말고, 계명연습에 철두철미하며 매일 조금씩 꾸준한 연습 등은 꼭 해야만 하는 당연지사이고, 더 나아가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면 호흡법에 좀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음과 음사이가 턱이안지게 유연하게 넘어가는것이라든지, 날숨과 들숨의 거친 숨소리의 조절등은
하모니카를 부는 내내 신경쓰고 개선해 나가야할 가장 큰 숙제입니다.

어느누구도 이 호흡에 있어서는 완성이란 없으며 계속해서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는 과정에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어느곡을 연주할 때 좀 추상적인 견해일지 모르지만, 곡을 나름대로 잘 해석해서 감정을 실어 연주해야 자신도 그리고 듣는 이들도 공감하고 가슴을 울리는 훌륭한 연주가 된다는 것이지요.

가령 예를들어 동요 "꽃밭에서"를 연주한다 칠 때 그런일이 어릴적에 없었다 하더라도 아빠와 사이좋게 꽃밭을매는 어릴적 심정으로 연주한다면 그 연주는 가슴을 울리는 연주가 되겠지요.

또한 주법을 연습하는데 있어 연습시에는 곡에 여러 가지 주법을 과감하게 도입하여 연습하시라는 것입니다.

주법과 주법을 넘나들며 연습하십시오.
주법 변환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마치 축구경기에있어 공격과 수비의 전환이 유연해야 되는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모든 이들의 특성상 어떤 것이 제일이냐 하는 물음은 우문에 불과하지만 저의 견해로는 매끄러운 멜로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적절한 주법의 구사 (이것은 여성들의 얼굴화장과 같이 일맥상통함)와 감정 실린 연주가, 최상의 연주가 되지 않을까 감히 단언해 봅니다.

 

좋은연주, 스스로 만족해하는 연주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한발한발 정상을 향해 발을 내딛으며 산을 오르는 등산가의 심정과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그것은 힘든노동과 정신적인 고통을 동시에 수반하는 고행길이지만 나름대로 목표가 이루어 졌을때
그 기쁨은 환희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해보며 하모니카연습 그 자체를 부담감을 갖지말고 맘편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냥...그저.....하모니카 갖고 노십시오.
그냥.......그저....말입니다.

 

♣ "하지말아야 할" 습관 =(♬하모니카 배울때) ()      

일전에 하모니카 잘 부는 방법에 대해 두서 없이 세 번에 걸쳐 서술하고 여러분들께 좀 도움이 되겠다 싶어 스스로 만족해하고 있었는데...

어느 한 수강생으로부터 선생님~!! 하모니카를 불 때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써보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듣고 문득 아. 이런 발상의 전환도 있었구나 라고 깨닫고 다시 자판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조물주가 귀를 두 개 만든 이유를 확연히 깨닫는 순간이기도 했지요

그간 계속 강습을 받아온 우리 양악재 회원들께서는 강습시간에 누누이 들어온 이야기지만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간다는 심정으로 다시 한번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우선 하모니카를 잡을 때 어깨와 손목에 힘이 들어가서는 안되겠습니다.
힘이 들어가면 음 자체가 경직되고 막힌 듯이 답답하게 나오게 됩니다.
듣는 사람도 힘들고 연주자 자신도 육체적으로 피곤함을 느끼게 되지요
자세가 좋아야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는 법입니다.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누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둘째
하모니카를 일부주법(옥타브 주법)을 제외하고는 깊이 물지 말라는 것입니다.
깊이 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연성과 순발력 그리고 음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폐단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하모니카 덮게 폭에서 삼분의 일 정도만 살짝 무십시오.

셋째
음과 음사이 이동시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붕어처럼 입을 벌렁거리지 말고 하모니카 덮게에서 입술을 떼지말고 미끄러지듯이 이동하십시오
입술이 떨어지면 음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음이 새어나가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하게되어 연주시 금방 지치게되는 원인이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
"하라는 것과 하지말라는 것"들 사이에서 고민하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시고, 생각으론 깊숙이 간직하셔서...!!
좋은 연주를 위한 밑거름이 되시길 하는 바램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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