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사주보는법

목눌인 2014. 9. 19. 13:05

일단 전제는 24절기를 기준으로 사주명식을 정확이 하는 것이다.

이렇게 나온 사주명식을 가지고 우선순위를 정하고자 한다.


1. 일주의 천간을 중심으로 둔다.

일단 년 월 일 시는 조상(년) 부모(월) 나(일) 자식(시)으로 본다. 그러므로 당연이 일주가 기준이 되고 기 일주중에 천간이 일원이라고 하여 내가 되는 것이다. 왜 일주가 다가 아니라 천간을 나라고 할까? 이것은 사주에 기본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이라는 것은 머리를 하늘에 두고 땅을 밝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천간을 인간의 정신 지지를 인간의 육체로 보는 것이고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므로 천간즉 정신을 가장 중하게 여겨서 일주의 천간을 나의 기본으로 보는 것이다.


2. 일주의 지지까지 하여 나의 체를 이룬다.

일주는 육십갑자 안에 있고 이 육십갑자가 각각 이루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는 명리학 게시판에서 참고하기 바란다.) 즉 60갑자라는 것은 각각의 의미가 아니라 하나의 뜻을 이루는 단위라고 본다. 다시 말해서 분리가 되지 않는 하나의 정신과 육체를 이루고 이 각각의 특성에 따라서 나의 사주팔자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 또는 이겨 내야 하는지를 보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박정희대통령의 일주는 보면 庚申(경신)일주로 아주 강한 일주이기 때문에 인신사해 4형살을 가지고도 그것을 이겨내고 대통령이 된 사주인 것이다.

(물론 구성과 여러 가지 요인이 첨부되었고 그중에 하나로 보면 된다.)


3. 오행의 구성과 역할과 용신의 중요성.

3-1. 사주팔자 중에 오행이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지는 지를 보고 용신을 정한다.

팔자에 오행중 나의 일주에 천간을 기준으로 인성과 비겁이 강하면 신강사주 약하면 신 약사주로 보고 균형을 잡기위해서 필요한 오행을 용신으로 정한다.(억부용신론)

3-2. 합, 충, 살을 본다.

오행의 균형이 비등할 때에는 합을 보고 신강과 신약이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용신을 정하고 난후 합, 충, 살의 역할을 해석하는 것이 옳다. 무조건 합이라서 좋고 충과 살이라서 안 좋은 것이 아니라 그것이 용신이 되는지 기신이 되는지에 따라서 그 해석을 달리 하여야 한다.

3-3 월지의 영향

똑같은 사주를 가지고 태어나도 어느 어머니 배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확 달라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꼭 왕비에 배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왕이 될 수는 없듯이

월지가 용신을 정할 때도 사주를 볼 때도 무척 중요하기는 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 가끔 보면 용신을 정할 때 월지만 보고 사주를 정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만약 이렇게 보는 것이 옳다고 하면 왜 사주를 보겠는가? 이는 사주자체의 해석을 못 하고 쉽게만 사주를 보기위한 방법일 뿐이다.


4. 지지의 특성과 충, 살

지지를 보면 12지지 중에 4자는 역마 4자는 도화 4자는 화계이다. 이것을 가지고 무조건 살로 해석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그렇게 보면 세상에 살이 없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겠는가? 또 더한 사람은 10년운(대운) 한해운(태세운)을 가지고 각 지지에 다 대입을 해서 올해는 무슨 살이 있다고 살을 풀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보면 갑오년이면 대한민국 사람의 80%이상은 다 도화살이 있을 것이다.

일단 지지에 3가지 특성은 각각 역마는 계절의 시작이기에 활동적이고 도화는 계절의 절정이기에 화려하고 화계는 계절의 끝이고 창고의 역할을 하기에 학문이나 재능의 특성을 가진다고 한다. 이중에 역마살은 역마가 서로 충할때에 그로 인하여 다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역마충은 교통사고나 이동수를 이야기 하며 도화충은 놀기를 좋아해서 그로인해서 불편함이 있는 것이고 화계는 학문이 충돌을 하므로 학업의 중단이 있거나 창고가 무너지는 영향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충도 없는 상태에서 단순이 있다고만 해서 안 좋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더 심화해서 보자면 충이 나는 이유는 단순이 지지의 문제가 아니고 지지의 지장간중에 충이 되어 그 지지를 충으로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진술충이고 축미충이지 진축이나 술미는 충의 역할은 보다는 불편한 정도로 보아야 한다. 이는 지장간을 보면 알 수 있다.

예) 寅(甲丙戊) 申(庚壬戊)로 갑경충 병임충이 되어서 인신충의 역할이 강한 것이다.

寅(甲丙戊) 巳(丙庚戊)의 경우 갑경충은 되나 병화와 무토가 서로 비견으로 인사의 관계는 불편은 하나 충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5. 십신의 역할과 용신의 관계

십신이라는 것은 나인 천간을 기준으로 오행의 상생과 상극의 역할을 보고 각각의 관계를 정의한 것이다. 간단이 말하자면 비겁(나의 강약,형제), 식상(일) 관성(직업) 재성(돈) 인성(인복)을 이야기 한다. 이를 기본으로 하여 어느 위치에 있고 얼마나 있느냐를 보고 이 사람이 재물이 많다 적다. 일복이 많다 적다를 해석하는 것인데 이것만을 가지고 해석하는 것은 위험한 것이 용신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면 위험한 것이다. 똑같은 재성이라고 해도 그 재성이 나에게 도움이 될 수도 또는 해가 될 수도 있으므로 용신을 정해서 이를 해석해 내는 것이 올바른 십신의 해석이다.


6. 십신의 역할과 위치 합, 충의 관계

십신과 용신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 십신이 자기 자리를 있느냐도 중요하다.

일주에서 일지는 나의 육체이기도 하지만 배우자 자리이기도 하다. 이를 보고 나의 배우자가 안정되어 있는지 또는 나의 배우자의 성격을 해석해 내는 것이고 합과 충의 역할을 보고 십신끼리의 영향을 해석해 내어야 한다.


7. 적성과 직업관

요즘과 같이 다양한 직종이 있는 시대에 나에게 맞는 일이 무엇인지 또 어떤 일을 했을 때에 내가 잘 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이다. 여기서 보는 2가지 중요한 점이 식상이 어떤 오행인지이다. 이는 내가 하는 일이 어떤 분야일지를 보는 것이다. 그리고 용신이 무엇인지를 보고 어떤 일을 할 때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지를 종합적으로 해석해서 나에게 좋은 직업과 나쁜 직업을 해석해 내는 것이다.


8. 대운과 세운의 영향

위의 내용은 사주원국 즉 내가 가지고 태어난 특성만 가지고 이야기 했다면 이제부터는 10년씩 오는 운과 매해 오는 운을 보는 것이다. 어찌 보면 이것이 매년 사람들에게 사주를 보게 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사주원국이라는 것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속되는 특성이라면 10년운과 1년운은 말 그대로 운의 작용이다.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듯이 아무리 안 좋은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10년운이나 1년운에서는 반듯이 좋은 날이 있고 이로 인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사주원국도 좋고 10년운도 좋은 것이지만 둘 중에 하나만 좋을 때 어떤 것이 더 좋다고 묻는 다면 10년운과 1년운이다. 사주라는 것은 기본이기 때문에 변화가 없다. 하지만 10년운과 1년운은 나에게 변화를 주는 것이므로 유념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때까지 적은 이야기는 사주의 비법일수도 있다. 나만 가지고 있는 노하우내지는 지식으로 남에게 이야기 하는 것은 내가 특별함을 평범함으로 만드는 일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사주를 모르면서 사주를 이야기 하고 있고 사주를 미신화 시키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이다.

사주를 보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보아주는 것이다. 그 만큼의 책임이 따르는 일일 것이다. 이것을 단순이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한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다.

돈을 벌기위해서는 다른 사기를 칠지언정 한 사람의 인생을 논할 때는 올바르게 보아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힐링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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