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 김유신 장군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장수. 15세에 화랑이 되고, 백제와 고구려 싸움에서 여러 번 공을 세웠고 당나라 군사와 함께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왕은 그의 공을 찬양하여 태대각(신라 관직중 최고 자리)의 지위를 주었다.
♠ 김유신의 생애와 업적 김유신은 595년(진평왕 17년) 에 태어나서 673년(문무왕 13년)에 세상을 떠났다. 김유신은 용맹과 지략이 뛰어난 신라의 명장으로서 가야 김수로왕의 12대 손이 다. 15세 때 화랑이 되어 몸과 마음을 닦았다. 학문이 깊고 무예가 뛰어난 그는 신 라의 오랜 꿈인 삼국 통일을 위해 의지를 키워나갔다.
한 때 천관이라는 기생에게 마음을 빼앗겨 술집을 자주 드나들었다. 이 사실을 안 어머니로부터 크게 꾸지람을 듣고 깊이 반성한 김유신은 자신을 태운 말이 술집 문 앞에 가서 멈추자 말의 목을 베어 버렸다 한다. 이와 같은 결단성은 훗날 신라의 삼 국 통일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654년 진덕 여왕이 왕위를 이을 자식 없이 죽자, 김춘추를 왕으로 추대하고 자신은 상대등이라는 최고 관직에 올 랐다. 그 후 소정방이 이끄는 당나라군과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키고, 668년 고구 려도 멸망시켰다. 고구려 정복 후 당나라가 신라마저도 정복하려 하자, 김유신은 망한 고구려, 백제군과 연합하여 이를 물리침으로써 삼국 통일을 이룩하 였다.
♠ 일화 647년 선덕여왕이 세상을 떠나고 진덕여왕이 왕좌에 올랐을 때 신하인 비담과 염 종이 "여왕으로서는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다"고 하여 군사를 일으켜 왕위를 빼앗 으려고 하였다. 이에 진덕여왕과 비담의 싸움이 계속되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밤 에 큰 별이 월성(경주)에 떨어졌다. 이에 비담 등이 병사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듣 건대 별이 떨어지는 곳에서는 반드시 피가 흐른다고 하니, 이는 틀림없이 여왕이
패망할 징조라"고 하였다. 이에 군사들이 큰 소리로 환호를 하니, 그 소리가 천지를 진동시켰다. 진덕여왕이 그 사실을 알고 두려워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러자 김유 신이 왕께 아뢰기를, "길흉은 오직 사람이하기에 달린 것입니다. 왕께서는 걱정하 지 마십시오."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인형을 만들어 불을 붙이고, 이를 연에 실어 띄우니 마치 별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과 같았다.
그 다음날 김유신이 사람들에게 '어제 저녁에 떨어졌던 별이 간밤에 도로 하늘로 올라갔다.'고 소문을 퍼뜨리도록 하여 적군을 혼란에 빠지게 하였다. 이 일화는 김 유신 장군이 반란군을 이기기 위해 연을 만들어 전략적으로 이용했다는 내용이다.
♠ 김유신 장군 묘 경주의 고속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서천교를 넘으면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진 다. 그냥 바로 가는 길은 태종무열왕릉쪽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서천을 따 라 훌륭하게 손질된 길이 흥무로라고 한다. 이 길이 태대각간 김유신 묘로 가는 길 인데, 송화산의 중턱까지 잘 다듬어져 있다.
<김유신 장군의 동상>
참고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