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의 미술세계
본관 金海, 자 士能, 호 檀園(1745년 ~ 1810년)
조선 정조때 화가(조선말기)
경력 :충청도 연풍현감(1795)
정조어진익선관본 도사의 동참화사 활동(1781)
영조어진(英祖御眞 )제작참여(1773),
1771-1795 까지 좋은 작품을 남김.
단원 김홍도(1745~1806)는 그 고유색 짙은
조선 독자 문화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탄생하여
문화의 최후를 장식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던 화가이다.
그의 5대조는 守門將을 지냈고 고조부는 종6품의 벼슬 ,
증조부가 종4품의 萬戶를 지낸 중인 가문의 출신이다.타고난
그림 재주로 말미암아 圖畵署 畵員이 되었던 인물이다.
그는 7~8세 되던 해에 그의 천재성이 인정되어
사대부 화가 강세황(姜世晃)에게 인정받아
그의 훈도 아래 詩文書畵를 익혔기 때문에
성리학적 소양을 어느 정도 몸에 지닐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조선성리학을 사상 기반으로 하고 있던
진경시대 문화를 본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듯 하다.
단원은 그림 재주를 하늘로부터 타고난 것이었기에
모든 화과(畵科)의 그림에 능하지 않는 것이 없었다.
산수, 인물, 화조, 사군자, 누각 등을 다 잘하는데
특히 당시 생활상을 그려내는 풍속인물화에 뛰어난
솜씨를 보이었고 신선과 고승을 그리는 도석(道釋)화는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경지였다 한다.
그의 그림들을 자세히 보면 어느 화과의 그
림이거나 간에 모든 그림에 조선 고유의 색을
짙게 드러낸다는 공통성이 있다.
화룡접묘도 노란 고양이가 나비를 희롱하다(황묘롱접도黃猫弄蝶圖)
김홍도 작품 (1745 - ?) 종이에 채색,30cm x 46cm, 소장 - 간송미술관(서울)
나비는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화창한 날씨와 나비라는 소재에
그려질 법한 밝은 색의 나비가 아니라,
어두운 색의 나비이다. 팔랑팔랑 가볍게
날개짓 하며 날아갈 듯 한 것이 나비인데,
그림 속의 나비는 날개가 무거워 보여
고양이에게 달려들 듯한 기세이다.
군선도 32살 때인 1776년 그림 국보 제139호, 호암미술관 병풍그림
신선이 신선동자를 데리고
신선도
벼 타작
길쌈
자리짜기
우물가
주막
논 농사
나룻배
명호도
봄맞아 지저귀는 까치
나비 부채
유응교
명경대
산수화
부작란도(不作蘭圖)
1844년작품,
고도의 理念美를 전적으로 筆劃과 墨色으로
창설한 이로 추사(1786~1856)가 꼽히며,
그의 작품 중에서도 ‘불이선란도’는
최고 완숙미를 갖춘 작품이다.
혹자는 ‘세한도’를 앞세우기도 하지만
詩·書·畵의 혼융을 三絶로 완전히 보여준
‘불이선란도’와는 성격이 다르다.
왜냐하면 ‘불이선란도’는 추사체가 완전히 농익어
소위 碑學과 帖學의 성과가 혼융 완성되는
말년의 작품이자 서예적 추상성과
불교적 초월성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우선 작품의 구성을 보자.
‘불이선란도’는 이름 때문에 습관적으로 난초에
눈이 가게 되지만 글씨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 뿌리의 난화를 둘러싸고 한수의 題詩와
세 종류의 跋文, 自號와 다양한 印文의
낙관이 있기 때문이다. 난을 먼저 그린 후 제발을 했는데,
순서에 유의해서 봐야 그 내용적 맥락을 제대로 알수있다.
지란병분(芝蘭竝盆)
1844년작 지초와 난초가 향기를 함께 하다는 뜻의 그림입니다. 중심부에 난초를 엷은 먹으로 그리고, 오른 쪽에 진하게영지를 그렸는데, 영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이 두 가지가
추사의 정서를 보여주는 듯 조화롭게 그려져 있습니다.
왼쪽에는 대원군인 이하응과 친구 권돈인의 발문이 적혀있습니다.
나장월모송명사(那將月姥訟冥司)
1786~1856년작
출처 : 고향하늘
글쓴이 : 고향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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