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뜸의학

[스크랩] 음양오행론

목눌인 2011. 2. 10. 14:26

음양오행론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은 고대 동양의 철학사상이다. 고대 중국의 음양오행가들은 자연계의 모든 현상을 음양오행에 의하여 해석하였으며 의학영역에도 갚은 영향을 미쳐왔다. 음양론(陰陽論)은 자연계의 모든 사물의 성질은 음{)과 양() 두 종류로 나눌 수 있고, 어떠한 사물의 내부에도 음과 양의 양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음과 양 사이에는 상호대립(相互對立) .상호의존(相互依存상호소장(相互消長) .상호전화(相互轉化)하는 관계가 있다고 한다. 오행론(五行論)은 우주의 모든 사물이 목() .() .() .().()의 다섯 가지 운동·변화로 구성된다고 본다. 이 다섯 가지 물질은 상호자생(相互資生)과 상호제약(相互制約)의 관계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운동·변화하기 때문에 이를 오행(五行)이라고 하는 것이다.

지금은 음양오행이라 지칭하지만 본래는 음양론과 오행설은 별개의 이론이었다. 그러던 것이 어떤 시기에 합체되어서 음양오행론으로 되었다. 음양론과 오행론이 합쳐진 뒤에야 음양오행론은 철학적 체계를 갖추고 발전하게 되었고 의학영역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음양오행론은 침뜸의학의 기초원리가 되었다. 현대의학이 근대 합리주의사상에 의하여 육성되어온 것과 같이 침뜸이론은 음양오행사상에 의하여 육성·발전되어왔다.

 

1음양론(陰陽論)

 

1. 음양의 기본 개념

 

자연계의 모든 사물과 현상은 대립되는 두 개의 측면 또는 상대적인 속성을 가진 두 개의 측면이 있다. 이것은 일반적인 현상으로서 대립되는 또는 상대적인 속성을 가진 양면에 대하여 그 한 측면을 음()이라 불렀고 다른 한 측면을 양()이라 불렀다. 음양(陰陽)은 두 개의 서로 대립되는 사물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동일한 사물의 내부에 존재하는 서로 대립되는 양면을 대표하기도 한다.

『소문(素問)』「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에서는음양(陰陽)은 자연계의 규율이고, 만물의 강령(網領)이며,변화의 근원이고 생사의 근본으로서,신명(神明)이 모여 있는 곳이다. 따라서 병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근본에서 찾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자연계의 사물과 현상 중에는 활동적인 것과 안정적인 것,밝은 것과 어두운 것,흥분하는 것과 억제되는 것,온열(溫熱)한 것과 한랭(寒冷)한 것,무형(無形)의 것과 유형(有形)의 것, 상위적(上位的)인 것과 하위적(下位的)인 것 및 외재적(外在的)인 것과 내재적(內在的)인 것 등 일체의 상대적인 속성(屬性)을 분별하여 음양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외향적,상승적,온열적,명료한 것 등은 모두 양()에 속하며,상대적으로 정지한 것,내향적,하강적,한랭적,또는 어두운 것들은 모두 음{)에 속한다. 불과 불의 관계에서 말하면 물은 한()이고 윤하(潤下)하는 고로 음에 속하고 불의 성질은 열()하여 염상(炎上)하므로 양에 속한다. {)과 정()에서정한 것은 음,동한 것은 양으로 하며 상대적으로 정지한 사물은 음에 속하고 양은 움직이는 것을 주관하므로 적극적인 운동은 양에 속한다.

『소문』「음양응상대론」 에서는천지(天地)는 만물(萬物)의 상하(上下)이고, 음양 (陰陽)은 기혈(氣血)의 음양 속성을 대표하며,좌우(左右)는 음양이 운행되는 통로이고, 수화(水火)는 음양의 정조이며,음양은 만물의 시초라고 한다. 그러므로 음()은 안에 있으면서 양()의 보호를 받고,양은 밖에 있으면서 음의 부림을 받는다·" 라고 하였다.

사물의 음양 속성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상대적인 것이다. 이와 같은 상대성은 일정한 조건에서 상호 전화(轉化)한다. 즉 음은 전화하여 대립물의 양이 될 수도 있고 양 또한 전화하여 음이 될 수도 있다.

사물은 음양의 양 측면으로 무한(無限)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면 낮은 양이고 밤은 음이지만,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말하면 오전은 양 중의 양이고 오후는 양 중의 음이다. 또한 밤중의 전반과 후반에서 말하면 전반은 음 중의 음이고,후반은 음 중 의 양이다. 이같이 본다면 우주의 어떠한 것도 모두 음과 양의 둘로 분류할 수가 있다. 또한 어떠한 사물의 내부도 음과 양으로 나눌 수가 있다. 이처럼 사물들이 서로 대립할 뿐만 아니라 서로 관련되는 현상은 자연계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고 있다.

 

2. 음양의 기본 변화

 

1) 음양의 상호대립

 

음양론에서는 모든 사물이 대립적인 음과 양의 양면이 있다고 본다. 예를 들면,하늘은 양 땅은 음, 낮은 양 밤은 음,인체의 체표(體表)와 그 기능은 양에 속하고 내장(內臟)과 물질은 음에 속하며,기()는 양 혈()은 음,동()은 양 정()은 음에 속하는 등 무수히 많다. 또한 모든 사물은 하나가 둘로 나누어지는데 음에 속하거나 양에 속하는 어떠한 사물도 다시 음과 양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결국 음양이란 대립적이며 또한 통일적인 관계이다. 대립은 양자 사이의 상반되는 일면이며 통일은 양자 사이의 서로 제약하면서도 동시에 또한 서로 보완해가는 관계이다. 대립이 없으면 통일은 없고,반목하는 것이 없으면 제약하여 서로 보완하는 일도 없다.

인체가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이어 갈 수 있는 것은 음과 양의 상호대립(相互對立)과 상호소장(相互消長)에 의하여 생겨난 통일의 결과[動態平衝]이다. 결국 음과 양 사이의 상호대립 ·상호소장이 있으므로 비로소 사물은 변화·발전할 수 있으며 자연계는 일각도 쉴 사이 없이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음과 양의 관계는음의 기()가 많은 사물이나 측면양의 기가 많은 사물이나 측면이라고 정의하는 편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2) 음양의 상호의존

 

음양이 대립하여 통일되고 있다는 것은 양자가 상호 대립하면서 상호 의존하고있다는 것이다. 한 쪽만 단독으로 의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은 양,하()는 음이라고 하지만 상이 없으면 하가 없고,하가 없으면 상도 존재하지 않는다. 항시 일방은 상대하는 다른 일방이 존재하는 것에 의하여 자기의 존재가 조건 지워지게 되어 있다.

 

<1> 음양(陰陽)의 구분

 

자연계

()

[]

아침[]

여름[]

[]

()

()

()

()

()

()

()

[]

저녁[]

겨울[]

가을[]

()

(西)

()

()

()

()

 

방향성

()

()

()

()

말단

(末端)

()

()

()

()

()

()

()

()

중심

(中心)

()

()

()

()

 

인간, 인체

()

()

()

외측

(外側)

척배

(脊背)

상부

(上部)

육부

(六腑)

()

()

()

()

()

내측

(內側)

흉복

(胸腹)

하부

(下部)

오장

(五臟)

()

()

 

병기(病氣)

()

()

강성(强盛)

온열(溫熱)

건조(乾燥)

항진(亢進)

급성(急性)

()

()

쇠약(衰弱)

한랭(寒冷)

습윤(濕潤)

감퇴(減退)

만성(慢性)

 

음양 사이의 상호의존 관계는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원천이다. ‘()와 혈()’의 관계도 그러하다. “()는 양()에 속하고,혈()은 음()에 속하고 있다는 것은기는 혈을 거느리고,혈은 기가 머무는 곳이다라는 의미이다. 이는 또한 물질과 기능 사이의 상호의존 관계도 나타내고 있다. 물질은 음에 속하고,기능은 양에 속하고 있다. 기능은 물질운동의 결과이며 운동이 없는 물질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음양의 상호의존이론은 인체의 물질과 물질 사이,기능과 기능 사이,기능과 물질 사이의 상호의존 관계에 있어서도 적용시킬 수가 있다.

 

3) 음양의 상호소장

 

음양의 상호대립과 상호의존은 정지된 불변의 상태는 아니고 항시 부단한 운동·변화 속에서 이루어진다. 이것을소장평형(消長平煥)’이라고 한다. 소장평형이란 음과 양의 평형이 정지적·절대적인 것이 아니고음소양장(陰消陽長)’양소음장(陽消陰長)’ 속에서 상대적인 평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음양의 소장평형은사물의 운동(運動)은 절대적이며 정지(停止)는 상대적이고,소장(消長)은 절대적이고 평형(平衡)은 상대적이다고 하는 법칙성과 일치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절대적 운동 속에는 상대적 정지가 내포되어 있고 상대적 정지 속에는 절대적운동이 포함 되어 있다. 사물은 절대적 운동과 상대적 정지,절대적 소장과 상대적 평형 속에서 쉬지 않고 발생과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예를 들면 사계의 기후 변화에 대해 말한다면 겨울에서 봄,봄에서 여름으로 옮겨감에 따라 기후는 한랭에서 더위로 향하게 된다. 이것은 음소양장의 과정이다. 여름에서 가을,가을에서 겨울로 옮아감에 따라 기후는 점점 더위에서 한랭으로 변하여간다. 이것은 양소음장의 과정이다. 그러나 일년을 통틀어 본다면 기후는 상대적으로 더위와 추위가 평형을 이루고 있다.

 

4) 음양의 상호전화

 

음양의 전화(轉化)는 상호의 소장에 의하여 일어나는 느슨한 변화만이 아니다. 일정한 조건에서 각각 정반대 방향으로 전화하는 일도 있다. 음이 전화하여 양이 되고,양이 전화하여 음이 된다. 음양의 상호전화(相互轉化)는 일반적으로는 사물전화(事物轉化)()’단계, 다시 말하면물극(物極)하면 반드시 반()한다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음양소장은 양()적인 변화과정의 이론이다. 이에 대하여 음양전화는 양()적인 변화 결과에 따른 질()적인 변화를 말한다.

대립하고 있는 쌍방은 언제나 대립하는 상대측으로 전화할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새로운 사물이 탄생할 때에는 동시에 소멸할 요소를 내포하고 있으며 사물이 소멸할 때에는 새로운 사물이 탄생할 요소를 잉태하고 있다.

변화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소문(素問)』 「천원기대론(天元紀大論)」편에서는만물(萬物)이 생장하는 것을 화()라 하며 만물의 발전이 극()에 달한 것을 변()이라 한다고 하였다. 즉 사물의 질()이 변하지 않고 발전하는 것을()’이라 하고,질이 전혀 다른 새로운 사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라고 하였다.

음양의 전화에는 일정한 조건이 필요하다. 영추(靈樞)』,「논질진척(論疾珍尺)」편에서는사시(四時)의 변화는 추위와 더위가 번갈아 승()하며,음이 거듭되면 반드시 양이 되고, 양이 거듭되면 반드시 음이 된다. 그러므로 음은 한()을 주관하고 양은 열()을 주관하며, 한이 극에 달하면 열이 되고 열이 극에 달하면 한이 된다. 그러므로 한이 열을 생성하고, 열이 한을 생성한다고 한다. 이것은 음양의 변화이다이라고 하였고 『소문(素問)』「음양응상대론」편에는추위가 극심하면 열이 생기게 하고 열이 몹시 심하면 추위가 생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중() 이나 극()이라고 하는 것은 전화를 촉진(促進)하는 조건이다. 음에 중()이란 조건이 생기면 전화하여 양이 되고 양에 중이란 조건이 있으면 전화하여 음이 된다. 사계의 변화를 들어 말하면 다음과 같다. 봄의 따뜻함은 여름의 더위를 극점(極點)으로 한랭으로 전화되고 가을의 선선함은 겨울의 추위를 극점으로 따뜻함으로 전화 된다. 기타 주야(晝夜)의 교체,구름·비의 변화 등도 같은 것이다.

인체의 생리 면에서도 같다. 흥분과 억제의 상호전화는 그 하나의 예이다. 질병의 발전과정에서 양이 전()하여 음이 되고 음이 전하여 양이 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위독성 폐렴 환자가 고열에 얼굴이 붉고 가슴이 답답하고 맥은 빠르면서 힘이 있으면 설열증(實熱症)에 속하지만,병세가 아주 심한 단계에 이르면 사지(四肢)와 손발이 싸늘해지고 안색(顔色)이 창백해지며 맥은 가늘고 약하게 된다. 이는 실열증이 허한증(虛寒症)으로 전화한 것이다. 그러나 적시에 치료하고 알맞게 처리하면,사지는 따뜻해지고 안색과 맥은 화평(和平)해지며 양기(陽氣)는 회복 되므로 병세가 호전되어 편안하게 된다. 이것은 음에서 양으로 전화되는 것이다.

 

3. 음양론의 의학적 응용

 

침뜸의학은 그 기초부문인 생리학.병리학에서 진단.치료에 이르기까지 음양의 관점으로 일관되어 있다. 예를 들면 진단에서 음양을 틀리지 않고 음양에 합당한 침 기법을 바르게 시술하면 그 치료는 틀림없이 효과가 있다. 언뜻 보기에 추상적으로 보이는 음양론은 깊이 임상의 실천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경시해서는 아니 된다.

 

1) 인체의 조직구성

 

음양의 대립과 통일의 관점에서는 인체를 유기적인 통일체로 본다. 인체 내부는 음양의 대립과 통일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소문(素問)』「보명전형론(寶命全形論)」편에서사람이 태어나 형태 있음은 음양을 떠나지 않음이다." 라 하였고 『소문(素問)』「금궤진언론(金匱眞言論)」편에서 대저 사람의 음양을 말하면,밖은 양이고 안은 음이 된다. 사람 몸의 음양을 말하면,등은 양이 되고 배는 음이 된다. 사람 몸의 장부 중에 음양(陰陽)을 말하면,장()은 음이 되고 부()는 양이 된다. (),심(),비(),폐(),신()의 오장은 음이 되고,담(),소장(小腸),위(),대장(大腸),방광(膀胱)삼초(三焦)의 육부는 모두 양이 된다고 하였다.

 

2) 생리기능의 음양

 

인체의 생리기능은 모두 음양의 대립과 통일이란 협조관계를 가짐으로써 유지되고 있다. 인체의 생리활동은 물질이 기초이고 물질 없이는 생리기능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생리활동의 결과는 또한 끊임없이 물질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있다. ()사상 쪽에서 보면 인체 기능의 모든 운영은 기의 활동에 따르고 있다. 기의 원천은 공기와 음식이다. 음식물이 소화되어 만들어져 나오는 기[水穀精氣]에는 위기(衛氣)가 있고 양기이며 외부에서 침습하는 것들에 대해 방어를 한다. 또한 음식물이 소화되어 만들어져 나오는 기에는 영기(營氣)가 있고 음기(陰氣)이며 봄의 영양과 실질적인 운동에너지가 된다.

 

3) 병리 변화의 음양

 

인체가 정상으로 기능을 유지하는 것은 몸의 물질과 물질,기능과 기능,기능과 물질 사이의 상대적인 음양 협조관계가 정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몸의 내외(內外),표리(表裏),상하(上下),장부(臟腑) 등의 음양이 평형을 유지하고 있을 때는 건강하며,질병 발생이나 그 병리과정은 어떤 종류의 원인에 의하여 음양이 협조를 잃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음양은 상호의존하며 또한 서로 소장(消長)하고 제약(制約)한다. 이러한 사실에서 음양 실조란 음양의 편성(偏盛)편쇠(偏衰)라고 할 수 있다.

l        편성(偏盛) : 음양의 편성에는 음편성(陰偏盛)양편성(陽偏盛)이 있다. 이것은 음양 어느 한쪽이 정상적 수준보다 높아져 있는 병리 변화이다. 『소문(素問)』「음양응상대론」편에서는양기(陽氣)가 지나치게 성하면 음기(陰氣)가 손상되어 병들고,음기가 지나 치게 성하면 양기가 손상되어 병든다. 양기가 지나치게 성하면 열상(熱象)이 나타나고, 음기가 지나치게 성하면 한상(寒象)이 나타난다·" 고 되어 있다.

l        편쇠(偏衰) : 음양의 편쇠란 음허(陰虛)이거나 양허(陽虛)로서 음양의 어느 한쪽이 너무 지나치게 소모된 병리 변화이다. 질병의 발병과정에서 인체의 음액(陰液)이 소모되어 부족하면 음허가 되고 양기가 손상을 받아 부족하면 양허가 생기게 된다. 『소문(素問)』「조경론(調經論)」편에는양이 허하면 외한(外寒)이 발생하고 음이 허하면 내열(內熱)이 발생한다." 라고 하였다. 이것은 음양평형이론에서 음 또는 양 어떤 쪽이 부족하면 필연적으로 다른 쪽이 항성(亢盛)을 일으킨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외에 음양전화라든가 이반(離反)과 같은 변화도 있다. 전화란 일정한 조건하에서 음이 양으로 양이 음으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이반이란 언뜻 보기에 양증이면서도 내부가 냉하거나 상부가 열하고 하부는 냉해 있거나 하는 증상이다. 더욱이 음양이 완전히 떨어져버리거나 음이나 양 어느 한 쪽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면 생명에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4) 진단과 치료에서의 음양

 

진단에서는 병의 원인부터 발생과 발전과정의 모든 것을 음양의 실조(失調)란 관점에서 볼수 있다.

『사기(史記)』「편작창공열전(扁鵲倉公列傳」에서는병의 반응은 체표(體表)에 나타난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질병에 의한 음양의 실조는 색염(色艶),소리,호흡,맥상(脈狀) 등의 체표면에 나타나는 변화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소문(素問)』「음양응상대론」편에서는진단을 잘하는 자는 안색을 관찰하고 맥상을 짚어서 먼저 음양 속성을 분별한다." 고 말하고 있다.

질병의 발생과 발전의 원인이 음양의 실조이므로 치료의 원칙 또한 음양을 조정 하는 것, 즉 부족한 것은 보()하고 남는 것은 사()하여 음양의 평형을 회복시키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음양편성의 치료원칙에서양승(陽勝) 음병(陰病)양승 즉 열()”이라고 한 것에서 양의 열이 왕성할 때에는 음액(陰液)이 손상되기 쉽다는 것과 또한음승(陰勝) 즉 양병(陽病)음승 즉 한()이라고 한 것에서 음한(陰寒)이 왕성할 때에는 양기가 손상하기 쉽다는 점에 유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진단과 치료에 즈음하여서는 양과 음의 편쇠 정황을 잘 살펴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음양편쇠의 치료원칙에서는 음 혹은 양의 허손(虛損)으로 음허가 양을 제약할 수 없어서 양을 항진(亢進)시키는 허열증(虛熱證)이 있다. 또한 양허가 음을 제약할 수 없어서 음성(陰盛)을 일으켜 허한증(虛寒證)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것을 정확히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상에 임해서는 현상에 구애되지 말고,어느 단계에서 음과 양 어느 쪽이 먼저 문제를 일으켰는지를 분명히 하여 이에 대응한 치료를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2오행론(五行論)

 

1. 오행의 개념

 

선인들은 자연계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물질을 종합 분석하여,자연계는 오행(五行)이라고 하는 다섯 가지의 기본물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였다. 오행에서 오()는 목() .() .() .() .()의 다섯 물질을 가리키며,행()은 고정 불변한 것이 아니라 운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행의 다섯 가지 물질은 각각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는바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l        ()속성 : 목은 곡직(曲直)을 말하고,신맛이 작용한다. 곡직이란 수목이 성장하는 형태이며 가지가 곡직하면서 위와 밖을 향하여 신전(伸展)하여 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서 성장·승발(昇發)작용과 성질을 갖추고 있는 사상을 모두 목에 귀속시키고 있다.

l        ()속성 : 화는 염상(炎上)을 말하고,쓴맛이 작용한다. 염상이란 화의 온열·상승의 특성을 갖추고 있는 것을 말한다. 온열·상승작용을 갖는 사상은 모두 화에 귀속한다.

l        ()속성 : 토는 가색(稼穡)하고,단맛이 작용한다. 토는 조화시키려니 가색이다. 섬고 거두는 과정이 조화의 연속이다. 가색이란 토가 파종(播種)과 수확(收穫)이란 농작물에 대한 작용을 말한다. 생화(生化),계승(繼承),수납t受納) 등의 작용의 사상은 모두 토에 귀속한다. ‘토는 사행(四行)을 가꾼다만물은 토 가운데서 없어진다라든가토를 만물의 어머니로 삼는다라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l        ()속성 : 금은 종혁(縱革)이라 하고,매운 맛이 작용한다. 흩어져 늘어진[] 화의 기()를 가죽[]으로 둘러싸듯이 모아 둥근 입체를 이룬다. 종혁(縱革)이란 변혁(變革)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청결(淸潔)숙강(肅降),수렴(收斂) 등의 작용이 있는 사상은 모두 금에 귀속한다.

l        ()특성 : 수는 윤하(潤下)라고 하며,짠맛이 작용한다. 수가 가지는 자윤(滋潤)하향성을 가리키고 있다. 이 때문에 한랭(寒冷),자윤(滋潤),아래로 사물을 나르는 작용을 모두 수에 귀속시키고 있다.

오행을 이루는 이들 다섯 가지 요소 사이에는 서로 조장(助長)하고 협력(協力)하는 상생(相生)의 관계,서로 억제(抑制)하고 저지(沮止)하는 상극(相克)의 관계가 이루어진다. 오행의 상생과 상극은 자연계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의 기본 법칙으로,사물 상호간에 상생과 상극관계가 있음으로 해서 자연계는 생태를 유지할 수 있고 인체도 생리적인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며,상생과 상극의 관계가 넘치거나 모자라 조화되지 않으면 평형이 깨져 이상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2. 오행의 생극(生克)과 승모(乘侮)

 

1) 오행의 상생관계

 

상생관계란 오행의 하나가 특정한 상대를 생()하는 관계이며 순환을 되풀이 하는 것이다.

 

오행상생(오행상생)의 순서

목생화(木生火)화생토(火生土)토생금(土生金)금생수(金生水),수생목(水生木) 상생관계는 일상의 경험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목은 일반적인 연료이고 화를 생()하므로 목생화(木生火)가 된다. 화가 타기 때문에 토가 생기게 되므로 화생토(火生土)가 되며 토 중에서 금속류가 산출됨으로 토생금(土生金)이 된다. “동쟁반을 달밤에 내놓고 성수를 얻는다고 하여 금생수(金生水)가 된다. 또한 수가 식물 생성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므로 수생목(水生木)이라 할 수 있다.

 

2) 오행의 상극관계

 

상극관계란 오행의 하나가 특정한 상대를 극()하는 관계로 순환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오행상극(五行相克)의 순서

목극토(木克土)토극수(土克水)수극화(水克火)화극금(火克金)금극목(金克木) 상극관계도 일상 경험에서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고대의 농기구의 대다수는 목재였고 이것으로 땅을 경작하였고,또한 나무는 단단한 흙 속에 뿌리를 뻗고 나오므로목은 토를 극한다가 된다. 강물의 범람 등 치수공사의 주역은 흙이다. 따라서토는 수를 극한다가 된다. 불을 끄는 주역은 물이므로수는 화를 극한다는 당연하다. 단단한 금속도 가공하려면 불로 연하게 하거나 녹이거나 하므로화는 금을 극한다가 된다. 수목을 자유롭게 가공하려면 금속의 날붙이가 가장 적당하므로금은 목을 극한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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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설명은 단순한 억측이 아니다. 회남자(淮南子)』에는 금은 목에 승()하나 일인(一刃)으로 숲을 베어 넘기는 것은 아니다라든가 토는 수에 승하나 흙 한 덩어리로 시냇물을 막는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는 표현이 있다. 이러한 표현은 그대로 오행설의 기계적인 운용에 대한 교훈이 되고 있다. ‘()하다라든가()하다라고 하나 부동의 법칙은 아니고 현실에 비추어서 운용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오행간의 상생과 상극관계는 오행간의 어떤 일행(一行)에서 본다면생아(生我. 我를 生하다)’아생(我生. 我가 生한다)’극아(克我. 我를 克하다)’아극(我克. 我가 克한다)’이라는 네 개의 관계이다.

『난경(難經)』에서는 생아(生我)와 아생(我生)에 관하여 모()와 자() 관계에 비유하고 있다. “생아(生我)는 모()이고,아생(我生)은 자()이다". 이 같은 이치에서 상생관계를 모자관계라고 한다. 화를 예로 들면 목생화(木生火)에서 생아는 목이며 화생토(火生土)로 말하면 아생은 토이다. 목은 화의 모()이며,토는 화의 자()이다. 결국 목과 화는 모자이며, 화와 토도 또한 모자이다.

내경(內經)』에서 극아(克我)아극(我克)소불승(所不勝)’승소(勝所)’라고도 한다. ()를 예로 들어보면 화극금(火克金)이므로 아극은 금이고 극아는 수이다. 이상의 관계를 요약하면 상생과 상극의 관계가 오행간에 서로 작용하는 것에 따라 어떠한 사상도 통일체로서의 조절기능이 작용하며 그 지나침이나 부족함을 방지하여 상대적인 평형을 유지한다.

 

3) 오행의 승모관계

 

오행간의 상승(相乘)과 상모(相侮)를 말하는 것으로 상극관계의 비정상적인 상태이다. 승모관계(乘侮關係)는 비정상적인 변화이며 인체에서는 질병의 전변을 관찰 할 수 있고 자연계의 규율이 깨어져 이상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표하는 것이다.

상승의()’이란 강하게 능욕(凌辱)한다는 뜻이다. 어떤 일행(一行)이 극()당 하는 일행에 대하여 지나치게 극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일련의 이상한 상극(相克)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는 극을 히는 것이 힘이 강하여 상극하는 상대를 지나치게 억제하여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면 목이 지나치게 강하여 토를 극하면 토의 생성이 부족하게 된다. 이를목승토(木乘土)’라 한다. 두 번째는 한 쪽이 허약하여 상극을 받는 과정에서 이 억제과정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토 자신이 약하기 때문에 목극토(木克土)의 힘이 상대적으로 강해져 토가 더욱 약해진다. 이를토허목승(土虛木乘)’이라 한다.

상모(相侮)()’란 깔보는 것을 말한다. 오행 중 어떤 일행이 지나치게 강하여서 본래의 극아하는 일행을 역으로 깔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반극(反克)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목은 원래 금에게 극()되게 되어 있으나 목이 지나치게 강하면 금의 극제(克制)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역으로 금을 모한다. 이를목모금(木侮金)’이라 한다. 또 다른 한 가지는 금 자신이 약하여 목을 극제하지 못하고 역으로 목의 수모를 받게 된다. 이를금허목모(金虛木侮)’라고 한다.

승복(勝覆)관계란 자()로 하여 아()를 극()하는 것을 극()시키는 관계를 말한다. 예를 들변 목이 금에게 극 당해서 약화되었을 때 목의 자인 화에게 힘을 주어서 금을 극시키고 금의 힘을 약화시켜 평형을 유지하려고 하는 관계를 말한다.

 

3. 오행론의 의학적 응용

 

오행학설은 당초 자연관이라든가 정치적 이론으로 발달하였다. 오행론이 의학에 적용되게 된 것은 단순한 경험에 지나지 않았던 의학 체험을 좀더 이론적으로 체계화된 의학으로 만들려는 요구가 사회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1) 오장(五觸의 생리기능 설명

 

의학·의료를 체계화할 때 우선 문제되는 것은 체강내의 장기들을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중심부에 있고 다른 것과 비교하면 다소 대형인 충실한 오장(五臟)을 생명의 중심으로 생각한 것은 당시로서는 당연하였다. (),심(),비(),폐(),신()은 각각의 형상,색깔,각기 위치에 따라 목(),화(),토(),금(),수()의 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더욱이 관련 있는 다른 기관과 기능 또는 생리·병리에 오행을 배치하여서 장상학설(臟象學說)을 완성시켜가게 되었다.

목의 성질은 곡직(曲直)으로 지엽(技葉)을 보면 쭉쭉 뻗어나가는 특정이 있다. ()은 근도(筋道)가 통하는 것을 좋아하고 억울(抑鬱)을 싫어하고 소설(疏泄) 기능이 있다. 이런 것으로 보아 간은 목에 속한다.

화의 성질은 온열이고염상하는 성질이 있다. 그러므로 심()은 화에 속한다. 토의 성질은 두텁고 만물을 생하고 변화시키는 특성이 있다. ()수곡(水穀)을 나르고 변화시켜 정미(精微)한 것을 수송하여 오장육부,사지백해(四肢百骸)를 영양하는 활동을 하고 기혈을 만드는 원천이다. 그러므로 비는 토에 속한다.

금의 성질은 청숙(淸肅)과 수렴(收斂)하는 것이다. ()청숙한 성질을 구비하고 폐기(肺氣)숙강(肅降)하므로 폐는 금에 속한다.

수의 성질은 윤()하고 아래로 흐르고 차갑고,폐장(閉藏)한다. ()은 정()을 저장하고 수를 주관하므로 수에 속한다.

이상과 같이 인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오장의 성질을 오행에 배속된 것에 따라 필연적으로 인체 밖에 있는 모든 외부환경과의 관련이 자리매김되었고 자연계의 오방(五方),오시(五時),오기(五氣),오색(五色),오미(五味) 등과의 연계가 생기고 인체의 생리·병리와 자연환경을 통일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침뜸의학의 이론적인 기초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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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장의 상호관계 설명

 

오장의 기능과 활동은 고립된 것이 아니라 상호 관련을 가지고 있다. 오장(五臟)이 오행(五行)에 귀속된다는 것은 오장의 기능적 특정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오행간의 상생.상극이론을 운용하게 됨에 따라 오장간의 상호 원조관계와 상호 제약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오장의 상호 원조관계에서 보면간생심(肝生心)’이란 목생화{木生火)이며 간()이 혈()을 저장하여 심()을 돕는 것이다. ‘심생비(心生脾)’화생토(火生土)이며 심()의 양기(陽氣)가 비()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소문(素問)』「오장생성(五臟生成)」편에서 오장의 상호 제약관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그 주()는 신()이다. (),그 주()는 섬()이다. (),그 주()는 간()이다. (),그 주()는 비()이다. 여기서의 주()란 제약을 가리키고 있다. 결국 상극(相克)이다. 심화(心火)는 신()의 수()에게 제약 되고 있으므로 신()은 심()의 생화(生化)의 주이다. ()는 금()에 속하므로 심()의 화()에 제약되고 심()은 폐()의 주이다. 이같이 오행의 상극관계에서 오장 상호간의 제약관계가 규명되었다.

 

3) 질병의 전변 설명

 

상호관계에 따른 질병 전변(轉變),예를 들어 신()에 관련된 질병은 때때로 간()에 질병을 일으킨다. 이는 수생목(水生木)이란 상호관계에 의한 질병 전변이다. 이에 대하여 심()의 질병이 간()에 미치는 수가 있으나 이것은 목생화(木生火)에서 말한다면 화()가 목()을 과도하게 부려먹은 결과,목()의 기()가 손상되어 간()에 영향이 미치게 된 것이다.

상호관계에 의한 전변,여기에는 상승(相乘)과 상모(相侮)가 있다. 상승은 상극(相克) 과잉에 의한 질병이므로 예를 들어 목극토(木克土)로 설명하면 간()이 너무 강하여 비()가 지나친 극()을 당한 경우와 비() 자신이 약하여 간()에게 극 당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어느 쪽이나 목승토(木乘土)인 것이다. 상모도 상극관계의 과잉이다. ()과 토()의 관계에서 보면 토가 지나치게 강하여서 목이 이를 극할 수가 없어 목이 업신여김[]을 당하는 경우와 목이 너무 약하기 때문에 토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4) 진단과 치료에 응용

 

(1) 진단 : 오장에 병이 있으면 그것은 반드시 색염(色艶),음성(音聲),형태(形態)맥상(脈狀)같은 체표(體表)에 반영된다. 오장과 오색(五色),오음{五音),오미(五味),오취(五臭)

같은 것은 모두 오행에 귀속되어 있으므로 이들 체표부에서의 변화로서 이를 오행상 정리하여 오장의 병변으로 받아들일 수가 있다.

(2) 치료 : 질병의 전변(轉變)을 억제할 수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질병의 전변은 오행의 상생과 상극에 따라 예측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전에 어떤 질병이 다음 질병을 일으키지 않도록 오행이론으로 치료하여 병을 예방할 수 있다. 『난경(難經)』「칠십칠난 (七十七難)」에서는미병(未病)을 치료한다는 것은,예를 들어 간()병변이 발생하면 비()로 전변되는 병리를 알고 먼저 그 비기(脾氣)를 충실하게 한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치료원칙과 방법을 확정할 수 있다. 오행론을 치료에 응용하려면 상생과 상극관계를 사용한다. 상생관계를 치료에 응용할 때에는 『난경(難經)』「육십구난(六十­九難)」의()할 때는 그 모()를 보()하고 실()할 때는 그 자()를 사()한다." 는 것이 원칙이다. 보모(補母)란 주로 모자관계의 허증(虛症)에 쓰인다. 예를 들면 신기(腎氣)가 부족하여 간기(肝氣)를 자양할 수 없을 때 신()은 간()의 모()이므로 신수생간목(腎水生肝木)의 관계로 신수(腎水)를 보()하면 간목(肝木)을 강화할 수 있다. 침뜸의 경우에는 허증인 경우는 그것이 소속한 모경(母經)이나 또는 모혈(母六)을 보하면 된다. 예를 들면 간허증에는 신경의 합수혈(合水穴)인 음곡(陰谷) 혹은 본경[肝經]합수혈(合水穴)곡천(曲泉)을 써서 치료한다.

사자(瀉子)란 주로 모자관계의 실증에 쓰인다. 예를 들면 간기(肝氣)가 지나치게 왕성하여 너무 상기하였을 때에는 간실증이 나타나게 되나 이 경우에는 간목(肝木) 의 자()인 심화(心火)를 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침뜸요법에서는 대개 실증에 속하는 것은 그것이 소속한 자경(子經)이나 혹은 자혈(子穴)을 사하면 된다. 예를 들어 간실증일 때에는 심경의 형화혈(榮火穴)소부(少府)나 또는 본경[肝經]형화혈(榮火穴)인 행간(行間)을 써서 치료하면 된다.

출처 : 시냇물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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