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스크랩] 해독법

목눌인 2011. 2. 10. 13:31

해독법

몸안에 생긴 독성물질 빼내 '질병뿌리' 제거
현대인 자연스러운 배출 한계
장기청소·단식·혈액정화 등 다양한 방법 '자연상태' 회복



달맞이한의원에서 혈액정화법인 금진옥액 사혈요법으로 한 환자가 어혈을 뱉어내고 있다.
해독요법(Detoxification therapy)은 질병의 원인을 체내에 축적된 독성물질로 보고 이를 배출시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대체의학의 한 갈래다. 본래 인체에 들어온 독성물질은 피부나,폐,위장,신장,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산업용 화학물질,오염된 물,살충제,식품첨가제,중금속 등의 독성물질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노출돼 있고 기름과 설탕,밀가루와 각종 인스턴트 음식 등도 과다 섭취해,외부 독성물질의 효과적인 배출을 막는 한편 또 다른 독성물질을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해독요법은 이러한 독성물질이 몸 안에 쌓이면 면역 기능과 호르몬 기능이 떨어지면서 건강에 문제를 낳으므로 이를 해독하는 것에서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장,간 등 인체의 해독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들의 청소와 절단식의 식이요법,혈액정화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장기 청소와 식이요법

독성물질은 옛날부터 병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한의학에서는 땀을 내게하는 한(汗),토를 하게 하는 토(吐),중화를 시키는 화(和)법으로 이를 제거했다.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에서는 관장은 물론이고 설사를 일으키는 약초,귀와 코의 세척,마사지 등을 주요한 치료 수단으로 삼아왔다.

이 같은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대장과 간 등 장기의 청소와 단식 등 식이요법이다.

장청소는 대장에 엉겨붙어 있는 숙변을 제거한다. 단백질,지방,호르몬 등이 분해되지 못한 노폐물 찌꺼기인 숙변은 장 내에서 부패하여 독소를 배출하며 혈액을 탁하게 만들어 혈관 장애와 간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장청소법으로는 물 마시기나 약물관장,대장세척,거슨 요법이라고 불리는 암치료용 커피관장 등이 있다.

'몸의 대청소'라 할 수 있는 단식 역시 해독요법에 해당한다. 정수된 물을 하루에 2~4ℓ만 마시거나 유기농 과일과 채소 주스 등을 먹으며 금식하는 것으로 하루나 3일,5일,7일 등으로 늘리며 몸을 정화시킬 수 있다.

또 간청소는 수많은 독소들과 어혈을 해독하고 배출하는 간의 담관을 깨끗이 하기 위한 것. 담관이 담석이나 찌꺼기로 막혀 있다면 독소는 체내에 머물게 된다는 설명으로 천연식품과 기름 등을 이용해 간을 씻어낸다.

# 혈액 속 어혈도 제거

우리 몸 속의 혈액은 혈관 속을 돌면서 산소와 영양소를 세포에 공급하고 세포조직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기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또 몸 안에 침입한 세균과 바이러스 등 독소와 싸우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그런데 혈관이 막혀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뇌졸중 등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긴다.

달맞이한의원 허정구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을 우리 몸에서 순환되지 않은 어혈(혈전)에서 찾는다. 어혈을 제거하는 것이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금진옥액(金津玉液) 사혈요법'은 어혈을 직접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혈액 정화요법.

금진옥액은 혀 밑의 양쪽 설하정맥에 자리잡고 있는 두개의 혈(穴)자리를 말한다. 왼쪽이 금진혈,오른쪽이 옥액혈이다. 혀 아래에 있는 이 두개의 혈자리를 지름 2㎜ 짜리의 삼릉침(三稜鍼)으로 찔러 젤리같이 엉킨 핏덩어리(혈전)를 뱉어내도록 하는 방식이다.

허 원장은 "이 침법은 '혀는 심장의 싹이며 심장은 혀와 연관돼 있다'는 '황제내경'의 이론을 근거로 해 개발된 것으로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혈관 내 어혈을 몸 밖으로 직접 배출시켜 각종 질병에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혈액 해독요법으로는 중금속 중독을 해독시키는 데 쓰이는 킬레이션요법이 있다. 금속이나 광물질을 한데 묶어 배출시키는 힘을 지닌 물질인 'EDTA'를 혈관에 주입시켜 체내 중금속을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요법. EDTA가 혈관에 존재하는 칼슘에 접착,동맥에 붙어 심장병을 유발하는 중상동맥 침착물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 일상을 정돈하고 마음도 돌봐야

영국의 '자연 건강'저널리스트인 제인 알렉산더는 '독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북라인)에서 독없이 생활할 수 있는 일상의 수칙들을 소개하고 있다.

△카페인,술,단것,밀가루,인스턴트 등 독소 음식 끊기 △곡식,채소,과일 등을 중심으로 한 신선한 음식 먹기 △하루 2ℓ의 충분한 물 섭취 △요가나 태극권 등 심신수련 운동하기 △쓰지 않고 먼지만 내는 물건들 정리해 기부하거나 버리기 △TV 시청 및 인터넷 서핑 시간 제한 △하루 몇 분이라도 나를 보살피는 시간을 가지고 명상하기 △외부와 연락을 끊고 충분히 쉬는 하루 만들기 등이다.

대체의학자인 최경송 동신대 한의과대학 겸임교수도 '사람을 살리는 대체의학'(열매)에서 폐나 피부청소의 중요한 해독법으로 하루 최소 8컵분량의 물 마시기,엽록소가 풍부한 채소,해초 먹기,환경친화적 세제 쓰기 등을 권하고 있다. - 끝 -
출처 : 약초해설사
글쓴이 : 진도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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