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과 감사의 기도하는 손
독일의 유명한 화가 ‘알브레히트 뒤로’의
젊었을 때 이야기이다.
뒤로는 친구와 같이 한 스승 밑에서
그림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학비가 없어서
공부를 계속할 수 없게 되었다.
서로 의논한 끝에, 한 사람은 돈을 벌고
다른 한 사람은 그림공부를 계속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먼저 공부한 사람이 유명해지면 그 때는
다시 교대로 학비를 벌어 상대방을 공부시키자고
약속을 하고 서로 상대에게 먼저 공부하기를 권했다.
하지만 서로 양보하는 바람에 쉽게 결론이 나지 않아
선의의 옥신각신 끝에 친구의 간청을 받아들인
뒤로가 먼저 그림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3년의 세월이 흘렀다.
뒤로는 몽매에도 잊지 못할 친구의 우정에 감사하며
전 심혼(心魂)을 쏟아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그 결과 그의 첫 작품이 꽤 비싼 값에 팔리게 되었다.
벼락성공을 한 것이다.
뒤로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그 돈을 가지고
즉시 친구한데 달려갔다.
“친구여! 이제는 자네가 공부할 차례가 되었네.”
라고 하며 친구의 손을 덥석 잡았다.
그런데 이 어이된 일인가. 뜻밖에도
그 친구의 손은 너무 거칠고 휘어져서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없다고 하지 않는가.
뒤로는 너무나 슬펐다.
그 어떤 말로도 위로해 줄 묘책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뒤로는 친구의 방 앞을 지나다가
그 친구의 기도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마디 굵은 손을 합장하고 기도하기를,
“전능하신 하나님이여! 나의 친구,
알브레히트 뒤로로 하여금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화가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뒤로는 너무나 벅찬 감격에 사로잡힌 나머지
그 자리에서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그렸다.
오늘날 전 세계인의 칭송을 받고 있는 ‘우정과 감사’ 라는
제목의 기도하는 손은 바로 이와 같은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 글 / 김병권 -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진실 된 친구 하나만 있어도
성공한 삶이라고 하는데
내 곁에는 진정 그런 사람이 있는가?
스스로에게 자문을 해보기도 합니다.
기도하는 손의 모습을 볼 때..
누가 그렸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런 사연으로 그려진 가슴 따뜻한 그림이군요.
우정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사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이 사진을 볼 때면 두사람의 우정을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
바람이 많이 불어 춥다는 느낌이 드네요.
꼬맹이들도..콜록콜록 기침소리가 요란하더군요.
우리님들도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아~~ 독감 예방접종, 다들 하셨지요?
화요일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고마운 사람 // 용혜원
살다가 만난 사람들 중에
마음을 활짝 열고 반겨주는
눈물이 나도록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슴에 피멍울 지도록 힘 겨울 때
속 깊은 마음으로 위로해 주고
함께 해주어 정말 고맜습니다
모든 것이 다 망가져 콱콱 숨이 막힐 때
넓은 도량으로 격려해 주고
힘이 되어 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삶에 균열이 생기고 포기하고 싶도록 고독할 때
따뜻하게 나의 입장을 옹호해 주고
친구가되어 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바삭바삭 마음 조차 말라 버려 아플 때
찾아와 외로움을 달래 주고
위로해 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세상은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행복한 세상입니다.
세상은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행복한 세상입니다 .
실맛 나는 세상입니다

(오늘의 꽃) 만수국 (萬壽菊)
국화과(ASteraceae) 천수국속(Tagetes) 일년초입니다.
만수국은 금송화, 불란서금잔화, 홍황초(紅黃草),
후렌치메리골드( French marigold)라고도 하지요.
멕시코가 원산로 유럽, 아프리카, 한국 등에 재배되며
전국에서 화훼용으로 재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수국과 천수국의 구분이 쉽지 않으실 겁니다.
꽃이 거의 비슷한 천수국과 만수국은
아메리칸메리골드와 후렌치메리골드라고 하는데..
그런데 지금 보시는 꽃이 만수국(후렌치메리골드)이고
천수국(아메리칸메리골드)은 꽃송이가 크면서
꽃잎이 곱슬 거리는 것을 천수국이라 부른답니다.
천수국과 만수국은 국화과의 꽃으로 만지면
독특한 향기가 강하게 나는 꽃이지요.
그래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봄부터
피기 시작하는 꽃으로 개화기간이 참으로 길답니다.
그러나 역시 기온차가 있는 가을에 피는 만수국은
색상이 짙어지면서 화려하기 그지없습니다.
저희 집 화단에도 화려한 색상의 만수국이 가득하답니다.
 Take me home, country roads - Foster & A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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