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1/21)-Donde Voy-Tish Hinojosa

목눌인 2015. 1. 21. 08:48

      자신의 눈을 가진 사람 진실한 믿음을 갖고 삶을 신뢰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흔들림이 없다. 그는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근거 없이 떠도는 말에 좌우됨이 없다. 가짜에 속지 않을 뿐더러 진짜를 만나더라도 거기에 얽메이거나 현혹되지 않는다. 그는 오로지 자신의 눈을 맑히고 자신의 눈으로 보고 판단한다. 그는 비본질적인 일에 한눈을 팔지 않는다. 무엇 때문에 세상을 사는지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지 때때로 헤아려 본다. 자기 삶의 질서를 지니고 사는 자주적인 인간은 남의 말에 팔리지 않는다. 누가 귀에 거슬리는 비난을 하든 달콤한 칭찬을 하든 그것은 그와는 상관이 없다 그에게는 모든 것이 지나가는 한때의 바람이다. 그는 일시적인 바람에 속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바람을 향해서 화내고 즐거워 한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허수아비와 인형이기 때문이다. 자기를 지킨다는 것은 무엇인가? 타율에 의해 억지로 참는 일이 아니다. 자기를 지키는 것은 곧 자신의 질서이다. 그리고 자기 삶의 양식이다. 자신의 질서요, 삶의 양식이기 때문에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남을 괴롭힐 수 없으며 또한 남한테 괴로움을 받을 일도 없다. 눈을 뜨라. 누가 내 눈을 감겼는가? 사물을 내 스스로 보지 못하고 남의 눈으로 보아 온 그릇된 버릇에서 벗어나야 한다. 활짝 열린 눈에는 티끌 하나도 묻을 수 없다. 내 눈이 열려야 열린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다. -법정스님의 글-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대한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리만큼 날씨가 포근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대한이 소한 집에 와서 얼어 죽었다고 하고 소한에 얼었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고 합니다. 이제 추위가 점점 풀어진다는 의미겠지요? 포근했던 하루.. 우리님들은 무엇을 하셨을까요? 저는 날씨가 포근하니 그냥 있을 수는 없겠죠? 열심히 꽃밭을 정리하며 보내고 있답니다. 방학이 끝나가니 대충 정리할 것은 해야 할 거 같아 부지런 좀 떨고 있네요. *^^* 한주의 중간 수요일이 되었네요. 다시 비소식이 전해지는데... 비가 그쳐도 큰 추위는 없다고 합니다. 궂은 날씨에 대비하시고..행복한 하루 시작하십시오. 지나면 모두가 그리움인가 운봉/공재룡 너의 숨결까지 미워했는데 계절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 마음에 지워 진줄 알았지만 그리움은 자꾸 쌓여만 간다. 널 잊으려 밤새 몸부림치며 열병처럼 아파한 슽한 시간 산고를 치른 세월의 탓일까 미움은 어디 가고 그리워진다. 그렇게 아파 잊지 못할 것을 깡통 같은 자존심이 뭐기에 쓸데없이 긴 세월만 낭비했나 지나면 모두가 그리움인 것을.. * 창작 자작시방에서 모셔온 운봉/공재룡님의 고운 시입니다
      (오늘의 꽃) 환타지아 환타지아는 온시디움과의 양란이라고 합니다. 초콜릿 향이 나는 꽃이 자그마하고 앙증맞게 핀답니다. (온시디움(Oncidium)은 중 ·남아메리카와 서인도제도에서 자라는 착생란. 약 350종 중에서 30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가구경과 잎 모양 등이 종에 따라 다르다. 과테말라산은 가구경이 없고 잎은 육질이며 꽃 모양은 작은 형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나비난초라고도 부른다.) 환타지아난이 봄이 오기 전에 자신의 모습을 멋지게 선보이려고 부지런히 꽃송이를 터트리고 있답니다. 환타지아난은 마치 팝콘을 연상시키는 꽃으로 좁쌀난, 또는 팝콘난이라고 하기도 한다는군요. 꽃말은 ‘정열’ ‘영원한 사랑’이랍니다. Donde Voy-Tish Hinoj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