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12/17)-A Little Peace - Nicole Flieg

목눌인 2015. 12. 17. 08:35

 

 
      상처 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 서양 말에 "독수리는 파리를 잡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 독수리는 하늘 높이 날면서 땅위를 두루 살펴 목표물을 정확하게 추적한다. 높은 곳에서 넓게 볼 수 있기에 목표물을 놓침 없이 정확하게 포착한다. 폭풍이 닥칠 때 다른 새들은 바위틈에나 나무 밑에 숨는다. 그러나 독수리는 다르다. 폭풍에 맞서서 정면으로 날개각을 세우고 기다리다가 폭풍의 양력을 이용하여 하늘 높이 올라 폭풍을 내려다본다. 폭풍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독수리가 강력한 날개를 소유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어미독수리는 새끼를 강하게 키우려고 둥지에 일부러 딱딱한 돌과 가시를 깔아놓아 거친 훈련을 시킨다. 일정한 기간 동안 자란 뒤에는 푹신한 것들을 빼버린다. 가시만 남아있는 둥지에서 새끼들이 아파서 밖으로 나가 버둥대다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어미 독수리는 날개를 받쳐준다. 이런 과정이 수차례 반복하는 동안 새끼는 하늘을 지배하는 튼튼한 날개로 거듭나는 것이다. '매력 있는 사람' '탁월한 리더' 는 실패와 고난 속 일지라도 좀 더 큰 세상을 보는 '지혜로운 전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폭풍 속 같은 위기에서도 독수리 같은 지혜로운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상처를 입은 젊은 독수리들이 벼랑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날기 시험에서 낙방한 독수리 짝으로부터 따돌림을 받은 독수리 윗 독수리로부터 할킴을 당한 독수리 그들은 이 세상에서 자기들만큼 상처가 심한 독수리는 없을 것이라고들 생각했다. 그들은 사는 것이 죽느니만 못하다는데 금방 의견이 일치했다. 이 때, 망루에서 파수를 보고 있던 독수리 중의 영웅이 쏜살같이 내려와서 이들 앞에 섰다. "왜 자살하고자 하느냐?" "괴로워서요, 차라리 죽어 버리는 것이 낫겠어요." 영웅 독수리가 말했다. "나는 어떤가? 상처 하나 없을 것 같지? 그러나 이 몸을 봐라." 영웅 독수리가 날개를 펴자 여기저기 빗금 진 상흔이 나타났다. "이것은 날기 시험 때 솔가지에 찢겨 생긴 것이고 이건 윗 독수리한테 할퀸 자국이다. 그러나 이것은 겉에 드러난 상처에 불과하다. 마음이 빗금 자국은 헤아릴 수도 없다." 영웅 독수리가 조용히 말했다. "일어나 날자꾸나. 상처 없는 새들이란 이 세상에 나자마자 죽은 새들이다.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상처 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 - 좋은글 中에서 -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날카로운 눈과 억세고 예리한 발톱과 부리 독수리의 위엄 있고 당당한 모습은 힘과 권력의 상징으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새들의 왕이라고 해도 될 법한 독수리.. 그래서 다른 새들과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나봅니다. 두려움을 떨치고 당당하게 바람과 맞서며 목표로 정한 먹이를 기어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집념 그리고 강한 독수리로 키우기 위해 자신의 새끼를 혹독하게 훈련을 시키는 것은 분명 여느 새들과는 다른 모습임에 분명한 것 같습니다. 겉으로 상처하나 없이 자라났을 것 같은 모습에도 나름대로 어려움과 시련과 역경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네 삶도 그러하겠죠? 겉모습은 완벽한 것 같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어려움과 아픔도 함께해 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상처 없이 존재하는 것들은 별로 없을 테니까.....*^^* 목요일이네요..목젖보이게 웃어보는 하루 되십시오. 고통이 다한 곳에 기쁨이 온다 역경을 딛고 일어설 때 무한히 성장하게 된다. 축복된 인생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자신이 하는 일에 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꼭 성공의 길이 열립니다. 인간이 가진 위대한 힘은 무한한 것이니까요 - 인생명언 중에서 -
      (오늘의 꽃) 유리옵스(Euryops) 유리오프스(유리옵스)는 국화과의 상록소관목 다년생입니다. 그리스어의 ‘유리오프스(Euryops)’는 「커다란 눈(目)」이라는 뜻으로 이 속(屬) 식물의 꽃이 눈(目) 모양을 나타내는데서 유래되었으며, 종명인 ‘pectinatus’는 「빗살같은 톱니」라는 뜻으로 잎이 톱니 같은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유럽 지중해 지방에서 많이 재배하며 남아프카의 바위나 사암으로 된 경사지에서 자생합니다. 얼지 않은 곳에서는 월동이 가능하여 연중 병아리색의 노란 꽃을 볼 수 있는 녀석이랍니다. 유리오프스 꽃말은: '영원히, 아름답다’라 하네요.^-^ A Little Peace - Nicole Fli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