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5/5)-어린시절 - 이용복

목눌인 2015. 5. 4. 23:16

 

 
      아이들은 칭찬을 갈망한다 한 어머니가 유치원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유치원 선생님이 그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아드님은 산만해서 단 3분도 앉아 있지를 못합니다." 어머니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너를 칭찬하시더구나. 의자에 1분도 못 앉아 있던 네가 이제는 3분이나 앉아 있다며, 기특해 하셨어. 다른 엄마들이 모두 나를 부러워하더구나!" 아들은 그 날 평소와 달리 밥투정 한 번 하지 않고, 밥을 두 공기나 뚝딱 비웠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어머니는 선생님과의 면담을 위해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은 어머니에게 "아드님은 성적이 몹시 안 좋아요. 지능검사를 받아보세요."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눈물이 왈칵 쏟아질 만큼 속상했지만, 집에 돌아가 아들에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너를 믿고 계시더구나. 넌 결코 머리 나쁜 학생이 아니라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좋겠다고 하셨어" 어머니의 말이 끝나자 어두웠던 아들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보였던 모습보다 훨씬 착하고 의젓해진 듯했습니다. 아들이 이제 중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상담을 위해 학교에 찾아간 어머니께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드님의 성적으로 명문고 진학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교문 앞에서 기다리던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며 또 이렇게 전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너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더라. 네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명문고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어." 아들은 끝내 명문고에 들어갔고, 뛰어난 학업성적으로 졸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들은 경찰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습니다. 아들은 대학 입학 허가 도장이 찍힌 우편물을 어머니의 손에 쥐어드리며, 엉엉 울며 말했습니다. "어머니, 제가 똑똑한 아이가 아니라는 건 저도 잘 알아요. 그 동안 어머니의 격려와 사랑이 오늘의 저를 만든 거에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범죄심리 분석관인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실제 이야기였습니다.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오늘은 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 건강하게 자라도록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기념일이 어린이날입니다. 어리지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자는 의미도 있지요. 칭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칭찬을 이렇게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기도 하지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저도 아이들 손님, 어른 손님들 저희 집에 온다네요.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저희 집에서 모인답니다. 일손 놓고..가족들과 함께...하루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님들도....알차고 즐겁게 가족들과 보내시기 바랍니다. 내게 이런 자녀를 주소서 약할 때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에 자신감을 잃지 않는 대담함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주소서. 생각해야 할 때에 고집하지 않게 하시고 주를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아는 자녀를 허락하소서. 원하옵나니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소서. 깨끗한 마음과 높은 목표를 인생을 살게 하시고 남을 다스리기 전에 자신을 다스리게 하시며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날을 잊지 않는 자녀를 내게 주소서. 또한 유머를 알게 하시어 인생을 엄숙히 살아가면서도 삶을 즐길 줄 아는 마음과 교만하지 않은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고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한 데 있다는 것과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다는 것과 참된 힘은 너그러움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훗날에 아비 된 저도 '헛된 인생을 살지 않았노라'고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더글라스 맥아더·미국 군인, 1880-1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