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8/28)-그대를 떠날 때--명상음악

목눌인 2014. 8. 28. 09:22

 
      세월과 인생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 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인간 탐욕에는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가진 것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 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잘살아야 한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오니 재산은 인연으로 맡은 것이니 내 것도 아니므로 고루 나눠어서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 법정스님 -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만 24시간 만에 컴에 접속하였네요.*^^* 아침에 출근을 해 가장 먼저 컴을 켜고 그대가 머문자리 음악편지의 문을 열어 고운 마음이 담겨 있는 댓글을 확인한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한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출근을 해 컴퓨터를 켰는데...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음’ 다시 해도 같은 메시지... 결국 포기하고 교무실에 알렸더니.. 제 것과 옆 교실의 컴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내일 오후가 되어서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니..에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회선이 잘 못 된 건지.. 갑자기 먹통이 되니 답답하긴 그지없더라고요. 내일 아침에도 역시.....먹통이겠죠? *^^* 다시 날씨가 흐려지네요. 흐리지만 마음에 담아두어야 할 고운글과 함께 시작하셔요. 오늘도 좋은 날 되십시오. 참 인생의 길 가난을 스승으로 청빈을 배우고 질병을 친구로 탐욕을 버렸네 고독을 빌려 나를 찾았거니 천지가 더불어 나를 짝하는구나 산은 절로 높고 물은 스스로 흐르네 한가한 구름에 잠시 나를 실어본다 바람이 부는대로 나를 맡길 일이지 어디로 흐르던 상관할 것 없네 있는 것 만을 찾아서 즐길뿐 없는 것은 애써 찾지 않나니 다만 얽매이지 않으므로 언제나 즐겁구나. -- 이름모를 스님의 글 --
      (오늘의 꽃) 황호접 [Cassia coluteoides Colladon] 황호접은 콩과에 속하는 다년초입니다. 남아메리카 원산의 상록 나무. 원산지에서는 '안데스의 아가씨'라 불린다고 하는데 그것은 이 나무의 고향이 안데스 산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꽃은 주로 10~12월에 피지만 키워보니 여름부터 꽃이 피고 온도만 맞으면 간간히 꽃을 볼 수 있는 꽃이랍니다. '황호접'이란 이름은 꽃이 노랑나비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우리나라에 와서 붙여진 이름으로 꽃이 피면 나무에 나비가 앉은 듯 환상적인 노랑꽃을 보실 수 있답니다.
      그대를 떠날 때--명상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