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9/18)-Janie Frickie - Saddle the Wind

목눌인 2015. 9. 20. 21:12

 

      교만과 탐욕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자기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으로 유명했습니다. 하루는 어떤 부자가 그의 명성을 듣고 가르침을 얻고자 그를 자기 집에 초대했답니다. 부자의 집은 으리으리했고 정원은 온갖 기화요초로 가득했고 집안은 각종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부자는 자신의 집을 자랑하느라 디오게네스에게는 ‘단 1분도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별안간 디오게네스가 부자의 얼굴에 가래침을 뱉어 버렸습니다. 얼떨떨해 있는 부자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집은 너무 아름다워서 아무리 둘러보아도 내 가래침을 뱉을 만한 곳이 없군요. 교만과 위선으로 가득 찬 당신의 얼굴만이 내게는 쓰레기통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는 당신의 얼굴에 가래침을 뱉었습니다” 혹시 우리도 남이 보기에 디오게네스의 침 세례를 받을 만한 모습은 아닌가? 교만과 탐욕은 우리가 늘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나의 말은 가급적 삼가고 겸손히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줄 수 있는 아량을 갖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박상훈 목사 -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요즘의 농촌은 많이들 바쁘게 돌아가지요. 김장배추를 심어야 하고..마늘을 심느라 들판에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부산하지요. 밤에는 귀뚜라미소리가 요란 하지만 그 소리가 왠지 싫지 않는 선선한 가을밤입니다. 그리고 차츰 고개를 숙여가는 벼들이 들판을 노란빛으로 차츰 물들여가고 있답니다. 벼는 토실토실 익어갈수록 고개를 숙이지요. 알이 꽉 찬 사람일수록 조용히 자신을 낮춘다하여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교양이 있고 수양을 쌓은 사람일수록 더욱 겸손해짐을 비유해서 하는 우리네 속담이지요. 겸손은 우리가 지녀야 할 참 마음가짐이 아닐까 합니다. 어느새 금요일..주말이 다가왔네요. 이번 주말에는 날씨도 참 좋을 거라지요? 저는 명절을 집에서 준비해야 하기에 이번 주말에 미리 시아버님 산소에 다녀올까 합니다. 우리님들도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주말과 휴일 뜻 깊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겸손한 사람은 참 아름답다 겸손이란... 참으로 자신 있는 사람만이 갖출 수 있는 인격이다 자신과 ...자부심이 없는 사람은 열등의식이나... 비굴감은 있을지언정 겸손한 미덕을 갖추기 어렵다 겸손은... 자기를 투시할 줄 아는 맑은 자의식을 가진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이다 자기의 한계를 알고 한정된 자신의 운명과 우주의 영원 ...무변성과를 대비할 줄 아는 분별력을 가진 사람만이 겸손할 수가 있다. 또한 겸손은... 생명 있는 모든 것 혹은 무생물의 모든 것까지 애련히 여기는 마음에서 유래하는 것이며 그들의 존재함에 대한 외경심에서 비롯하는 것이다. 자연의 모든 뜻... 옆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을 모두 스승으로 삼아 가르침을 얻고자 하는 겸허함을 가진 이의 삶은 경건하다. 경건한... 삶을 사는 사람은 함부로 부화뇌동하지 않으며 함부로 속단하지 않으며 운명을 수긍하고 인내하고 사랑함으로써 극복하는 이이다 그런 사려 깊은 삶..... 사는 사람을... 우리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정말 없을 것이다. - 허영자-"더 아픈 사랑을 위하여"중에서 -
      (오늘의 꽃) >솔잎도라지(니렘베르기아) 잎은 솔잎을 닮아서 솔잎, 꽃은 도라지를 닮았다고 해서 도라지, 그래서 우리나라 유통명이 솔잎도라지입니다. 그런데 이 꽃의 이름은 니렘베르기아랍니다.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이며 해를 넘기면 줄기가 단단한 목질화 되지요. 월동온도 영하 12도까지는 견딘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남쪽에서만 노지월동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행스럽게 제가 사는 곳에서는 월동 잘 하고 있고요. 봄이 되면 새싹이 나와 풍성한 꽃을 피운답니다. 씨앗 번식도 아주 잘 되는 녀석으로... 봄부터 꽃이 피어 여름이 지날 때까지 꽃이 핀답니다. 꽃말은 ‘즐거운 기억’이라 하네요. Janie Frickie - Saddle the 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