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12지살

목눌인 2013. 5. 2. 13:34

 

◐ 12 신살(神殺) 이란
12신살 이란 12가지의 살(殺)을 말하며, 일명 마전신살(馬前神殺)이라고도 한다.
철학원, 또는 역술인에게 사주를 볼 때 "당신은 ○○○살이 있어서 ○○가 안되" 혹은 "당신은 도화살이 많아 이성간의 문제를 많이 일으켜" 이런 대답을 많이 듣기도 하는데, 이런 대답을 들으면 왠지 찜찜하고 껄끄러운 심리가 생기게 마련이다 .
살이란 옛날에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었지만 요즘에는 그저 참고만 할 뿐, 살(殺)만으로 사주상담을 하는 이는 거의 드물다. 일부 살을 강조하면서 부적을 쓰라고 강요하는 것은 일종의 상술에 불과하다.
12지지를 대비하여 응용되며, 본래가 신(神)은 길(吉), 살(殺)은 흉(凶)을 말하는데, 구성원리는 삼합(三合)과 대비하면 이해가 빠르다.
12 신살은 명식(사주)에만 응용되는 것이 아니라 행운(대운, 세운, 월운, 일운) 할 것 없이 모두 해당되며, 특히 세운(년운) 감정 시 많이 활용된다.
 
-12 신살을 쉽게 외우는 방법
겁살(劫殺), 재살(災殺), 천살(天殺), 지살(地殺), 년살(年殺), 월살(月殺), 망신살(亡身殺), 장성살(將星殺), 반안살(攀鞍殺), 역마살(驛馬殺), 육해살(六害殺), 화개살(華蓋殺) 12가지의 살인데, 수지법(手指法)으로, 삼합(사유축 등)의 고지(庫地, 진술축미) 다음에 오는 지지('예' 사유축 금국일 때, 인, 묘, 진.....)로 순행(順行)하면서 겁(劫), 재(財), 천(天), 지(地), 년(年), 월(月), 망(亡), 장(蔣), 반(攀), 역(驛), 육(六), 화(華) 순으로 짚어 나가면 된다.

 

- 12신살은 거의 연지(年支)를 기준으로 사용하며, 일지(日支)도 참고한다. 12신살은 삼합을 기준하여 고지(庫地)다음에 오는 지지(地支)의 순서대로 짚어나가면 된다.

 

- 재살(災煞)을 수옥살, 년살(年煞)을 도화살, 월살(月煞)을 고초살, 반안살(攀鞍煞)을 금여(金與)라고 한다.

 

- 지지(地支)에 공통으로 닿는 12 신살
생지(生地) 寅申巳亥는 劫殺, 地殺, 亡身, 驛馬
왕지(旺地) 子午卯酉는 災殺, 年殺, 將星, 六害
고지(庫地) 辰戌丑未는 天殺, 月殺, 攀鞍, 華蓋,

 

1) 劫殺<강탈>
겁살이란 타인으로부터 겁탈 당한다는 살인데 살중(殺中)의 우두머리로 그 작용력이 강하다. 겁살은 외부로부터 겁탈과 강탈을 당하며 재화백출, 급질, 파재, 비명횡사, 교통사고, 강제탄압, 강제압류, 철거 강탈, 횡사를 한다.
이 살이 사주에 있으면 재물 겁탈을 당하며 특히, 비견(比肩), 겁재(劫財), 양인(羊刃)이 많은 사람은 90% 이상 산재(散財)하거나 몸을 다치게 된다. 겁재(劫財)가 관성(官星)과 동주(同柱)하면 행정관은 수장이 되고 군인은 병권(兵權)을 휘어잡는 대권을 맡는다고 본다.
-이 살이 있는 사람에게는 교통사고에 조심하라고 조언해주고, 직장인에게는 물조심, 불조심하라는 말을 자주 해야 한다
대운(大運), 세운(歲運)에서 이 살을 거듭 만나고 사주에 겁살(劫殺)이 있으면 흉액(凶厄)을 피할 수 없다. 불의의 손재(損財), 속패(速敗), 도난(盜難), 이별(離別) 등의 흉성(凶星)으로 세운(歲運) 겁재(劫財)년에도 적용하여 본다.

 

2) 災殺<일명 수옥살(囚獄殺)>
재살은 감옥에 갇힌다는 살로, 일명 수옥살이라고도 한다. 사법기관이나 권력기관에 있으면 그 이름이 높게 나지만 일반인의 경우에는 감당하기 어렵다. 구속, 납치, 감금, 송사, 교통사고, 총사, 혈광사, 횡액사 등을 많이 겪는다. 특히 현대에 와서는 운동권 인사나 민주투사들의 운명이다.
재살이 형살(刑殺) 및 양인(羊刃), 칠살(七殺) 등과 동주(同柱)하면 권력은 행사하나 횡액, 교통사고, 강탈을 당하기 쉽다.
납치, 감금, 구속, 송사 등의 관재구설을 당해본다는 살로 세운이 재살(災殺)년이 되면 위와 같은 관재구설을 당하는 것이다.
-사주가 아주 안 좋은 사람일수록 관재에 자주 시달리며, 심할 경우, 감옥을 몇 번씩 출입하거나, 혹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운명을 달리하는 등, 납치나 유괴 등을 당할 수 있다.
 
3) 天殺<천재지변>
천살은 불의의 천재지변을 당한다는 살로, 하늘에서 내리는 신벌(神罰)이다. 불의의 재난과 화근이 미치고 가뭄, 홍수, 지진, 태풍, 수화 재난, 벼락, 전기, 열병, 정신질환, 불치병, 마비, 언어장애 등을 겪기도 한다.

 

4) 地殺<동분서주>
지살은 돌아다닌다는 살인데, 역마(驛馬)와 상충(相沖)된다. 지살이 있는 자는 항상 동분서주하게 되며, 개별적인 일보다는 집단임무를 띤 이동이 많다. 이사, 직업, 여행, 해외이주, 가정, 업무변동 등을 맡은 살이다. 지살은 역마살과 유사한데 지살은 그 폭이 적거나, 가깝고, 역마는 멀거나, 넓다는 차이가 있다. 영업직이나 출장이 잦은 사람이 많다

 

5) 年殺<일명 도화살(桃花殺), 함지살(咸池殺), 호색살>
일명 호색살로 주색(酒色)에 빠지는 살이다. 여자(女子)는 천성(天性)이 음란하고 성욕(性慾)이 강하며 간부를 두기도 하는데 항상 자기가 먼저 꼬리를 치며 어찌된 일인지 타인이 잘 따르고 유혹을 하게 된다.
타인의 유혹을 이용하면 절개를 지키게 되고 유흥업 및 인기업에 종사하면 오히려 크게 이름을 떨치고 대성한다. 남녀간 성욕, 쾌락을 바탕으로 결혼생활을 하는 자가 많고 대다수가 색정문제로 함정에 빠지게 된다. 사주에 도화살이 있고 다시 운에서 도화살을 만나면 이성재난, 관재를 당한다. 도화살은 풍류, 주색, 사교유능, 애교만점, 도박 등으로 응용한다.
 
-이 살은 유난히도 바람기와 관계가 깊은 살이다.
흔히 자신의 배우자보다는 타인에게 호감이 가고 주위의 시선만 없다면 욕정을 과감하게 풀며 평소에는 이성적인데도 분위기에 젖으면 본능적이 되어버리고 미혼자들에게는 유난히 기혼자들이 다가오며 주색에 잘 빠지는 경우가 발생하며 사주구성이 못나면 더러는 평생을 애인으로만 사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6) 月殺<고초살(枯焦殺)>
월살은 고갈을 의미한다.
만물이 고갈되고 싹이 트지 못하며 패배한다. 일명 용두사미(龍頭蛇尾)라 하며 이날은 파종, 교미, 부화, 성교 등을 하면 곯은 달걀이 된다고 한다. 이날 남녀가 교접하면 임신도 잘 되지 않고 자식이 출생하더라도 허약하며 잔병이 많고 평생토록 신체가 허약하다.
뿐만 아니라 그 날은 재수가 막히게 된다. 이같이 월살은 각종 기능마비, 소아마비, 사업부진, 자금 고갈, 종교상분쟁, 교통사고 등이 많고 평생 원인불명(신들린 것처럼)으로 신체가 시름시름 아프게 된다.

 

7) 亡身殺<일명 파군살(破軍殺)>
망신은 글자 그대로 망신을 당한다는 살이다.
일명 관부살이며 파군살이다. 주로 망신, 실패, 실물농담, 허언, 도난, 사기 등 주색잡기로 망신하게 된다. 망신살은 화려한 색과 칼날인 혁명성을 동시에 지닌 정치살이다. 따라서 이 살이 사주에 있으면 여난과 정치적 암투를 하며, 속성속패(速成速敗)의 암시가 있다. 그리고 망신살이란 자신이 일을 저질러 안에서 크게 잃는 것임을 뜻하기도 한다. 망신살이 사주에 있으면 이성적 매너가 좋고 섬세하다.

 

8) 將星<장군성(將軍星)>
장성(將星)은 문무겸전(文武兼全)하여 권위 앙양하는 길성이다.
강한 힘이요, 승진, 번영의 뜻이다. 용맹심이 왕성하여 과감한 뜻이 있고 무슨 일이든 진취적으로임하며 인내와 끈기가 투철하여 고난을 극복하고 항상 머무르고 있는 곳에서 장상 노릇을 하게 된다.
사법경찰관, 또는 군인 등으로 진출하면 명진사해에 가문을 빛낸다. 본성은 발전, 승진, 명예회복, 권력, 건강, 용맹, 이익, 납품 등을 뜻한다.
양인(羊刃)과 동주(同柱)하면 생살 대권을 장악하고, 관성(官星)과 동주하면 정부의 고관이며, 재성(財星)과 동주하면 재정관리의 총수가 된다.
특히 일지(日支)에 있으면 소신이 뚜렷하고 겁이 없으며 망신살(亡身殺)과 동주(同柱)하면 국가의 동량감이다.
장성이 월지에 길성과 놓이면 사법관으로 출세한다.
여성(女性)은 기(氣)가 너무 강하여 남편을 멋대로 갈아치우고 본인이 사회에 진출하는데 집에 있으면 발광하고 몸이 아파 신기가 있게 된다. 한마디로 여자가 칼을 찬 격으로 보면 된다.

 

9) 攀鞍<출세>
반안이란 말 안장으로 출세의 의미가 있으나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장성과 반안, 역마가 구비되면 말 위에 안장을 올려놓고 장군이 행군하는 상으로 크게 출세한다고 한다.
일명 금여록이라고도 한다. 말안장과도 같으니 출세, 승진, 번영의 뜻이다. 말안장이란 무관이요, 어사또를 상징한다. 상인은 수익이 있고 외교관, 무역가, 월급자는 승진하며 학생은 진학의 길이 열리고 일반인은 집을 편안하게 한다. 본 살이 월에 있으면 인품이 중후하고 존대를 받는다.
천을귀인(天乙貴人) 및 길성(吉星)과 동주(同柱)하면 일찍 출세한다.
반안살이 있으면 조상의 음덕이 있다고 본다.
잠잘 때 반안살 방향으로 머리를 두면 학업, 결혼, 임신, 사업성공 등 소원이 성취된다.
반대로 천살방으로 머리를 두면 혼인, 승진, 시험, 임신, 사업 등에 불길하다.

 

10) 驛馬<동분서주>
역마는 말이 달린다는 뜻으로 지살과 비슷하다.
지살을 충(沖)게 되므로 달리고 있는 말에 채찍을 가한 것과 같은 뜻으로, 더 빨리 달리게 되니 지살보다 작용력이 강하다고 본다.
역마살은 일생 바쁜 살이다. 이동살 이라고도 하는데, 역마(驛馬)와 합(合)을 이루면 말을 묶어두는 것과 같아 발전이 더디다.
또 역마를 상충(相沖)하면 말을 풀어놓는 격이니 일생동안 분주 다사하며 역마는 반드시 건록(建祿)을 만나야 된다. 록이란 말에게 짐을 실어 주는 것과 같다. 만약 록이 없거나 역마가 공망(空亡)을 만나면 말이 빈 수레를 끌고 가는 격이니 평생 실속 없이 가난하게 산다.

-이 살은 옛날 남자들에게는 존경의 살로서 여기저기 살림집을 차려놓고 시계추처럼 바쁜 모습을 연상케 하는데, 외국을 제 집 드나들 듯 하거나 국내에서도 직장 때문에 별거 아닌 별거생활을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며, 끼가 많은 사람들은 이 살을 이용하여 이중살림을 차리기도 한다. 고국에서 살기보다는 이민이나 유학을 떠나는 모습도 역마살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역마는 사방팔방 돌아다니기를 좋아하고 임기응변의 재주가 뛰어나며 원행, 이민, 무역업, 운수업, 관광업, 정보산업, 신문방송, 광고, 출판등으로 재산을 축적하고 명진사해(名振四海) 한다.
역마가 흉신 작용을 하면 평생 안정이 없고, 직업변동을 자주 한다.
역마가 공망(空亡)되면 병든 말이라 유년은 토하는 병에 걸리고 노년은 허리가 아파 고생한다.
역마가 형(刑), 충(沖), 재살이 되면 귀향, 교통사고 횡액을 당한다.
 
11) 六害<잔병, 명산대천, 천도제>
역마 다음이 육해살이 데는데, 말이 달리고 나면 피곤하고 지치는 법이다. 병을 얻는 것으로 해석한다. 병고, 피곤, 세운 육해 년에도 병고로 신음하여 본다고 추리한다.
일명 여섯 가지 액운을 말하고 해친다는 뜻이다. 육해살은 잔병을 앓던가 중간에 좌절하게 되는 운으로 흐른다.
부모형제, 부부, 자녀 등, 육친무덕(肉親無德)하고 패운(敗運)이 꼬리를 문다. 육해는 동작이 민감하고, 예민하고, 눈치가 빠르며, 음식을 빨리 먹는다. 여성은 난산(難産)을 한다. 식상(食傷)이 파괴된 자는 아기를 낳거나, 낳고 본인이 죽거나 자식이 죽는 수도 있다.
육해살 년이나 월 일 시에 천도제를 지내면 막혔던 일이 묘하게 풀리고 순조로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망자(亡子)를 위한 모든 의식은 육해살(六害殺)이 닿는 년, 월, 일에 하면 길하다.

 

12) 華蓋殺<꽃방석, 팔방미인>
화개살은 화려보옥 지상으로 꽃방석에 비유한다. 화개는 만물을 추수하여 창고에 보관하는 것과 같다. 학교, 학원, 명예, 고독, 학문, 종교, 문화, 예술, 신앙의 별이다.
심성은 항상 적적하고 사색과 명상을 많이 한다. 이상적인 세계를 건설하려는 야망이 크며 자칫 수렁에 빠지는 수가 허다하다. 팔방미인의 운명이며 청(淸)하다. 화개는 사물과 정신을 보관하는 작용을 함과 동시에,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진리의 보고이다.
화개가 인수(印綬)와 동주(同柱)하면 학자가 되고, 천월덕과 함께 놓이면 귀한 위인이 된다. 화개가 공망(空亡)이면 승려(종교)의 길로 나아가야 막힘이 없다. 화개가 공망이면 자식 얻기도 어렵다.
여자는 미색(美色)을 겸비하나 색정(色情)에 강하다.
辰戌丑生이 화개가 있으면 선대의 얼을 복구, 계승할 책무를 띠고 태어난 사람이다. 화개살이 있으면 선대조(先代祖)가 종교인의 집안이요, 승려나 목사 등의 조상이 있었으며, 상관(傷官) 화개(華蓋)는 조모(祖母)가 지극한 종교인이었다. 이와 같이 해당된 육친이면 종교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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