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뜸자료

경혈이름풀이

목눌인 2011. 5. 6. 13:54

경혈 이름 풀이

                                                                               穴  名  解

       

      

  각 經絡의 經穴들은 각각의 이름들을 독특하게 가지고 있다. 왜 이러한 이름들이 붙어 있는가? 그 이름들의 意味는 무었인가? 또한 이 이름을 통해서 그 穴의 性質을 더욱 쉽게 찾아낼 수 있지는 않을까?

  여러가지 궁금증을 가지면서 穴 이름에 대한 解釋들을 살펴보았다.

  다음의 자료는 [鍼灸學‧集文堂]을 기본으로 하였고, 부수적으로 [鍼灸穴名解‧一中社]를 참고하였다. 가능하면 쉽게 풀어쓰려고 노력하였으며, 미진한 부분도 많지만 이 자료가 經穴學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督脈

GV1 장강(長强) 

  長强은 陽에서는 長하고 陰에서는 强하다. 이 督脈과 任脈의 길이는 모두하여 9尺인데 會陰의 8寸 胞中의 4寸이 나뉘어져 任脈과 督脈이 된다. 氣를 만들어 하늘에 통하는 것은 督脈으로 變化하고 形體를 만들어 땅에 통하는 것은 任脈으로 變化된다. 長强은 순수한 陽으로 臟中에서 春陽의 氣를 만들어 각 기관에 펴주는 고로 長强이라 하였다.

  <鍼灸穴名解> 순환하여 끝이 없음을 이르러 長이라 하고, 움직여 쉬지 않는 것을 强이라 한다.


GV2 요수(腰兪)

  이 穴은 第 2椎 下間에 있어 허리(腰)의 氣를 움직이는 곳이고 아울러 허리병(腰病)을 치료하는 穴(兪穴)이므로 腰兪라 이름하였다.


GV3 양관(陽關)

  이 穴은 關元兪(BL26)의 위쪽에 있으므로 마땅히 關元穴(CV4)의 위쪽에 있는데 關元은 元陽 元陰이 서로 關係하는(交關) 곳으로, 이 穴은 督脈에 속하지만 元陽 元陰이 모이는 곳이므로 陽關이라 이름하였다.


GV4 명문(命門)

 命門이라는 것은 生命이 매어 있어 처음 생기는 門이다.


GV5 현추(懸樞)

  懸樞는 기둥(樞紐)에 매여있는(懸系) 樞關으로 三焦가 發源하는 기본이다. 내가 보기에는 太極이 처음에 허리를 으뜸으로 삼아 배꼽과 허리를 중심의 軸으로 삼고 전신의 精力을 운행하는데 命門으로부터 해서 三焦를 꿰뚫고 四肢로 나아가니 太極이 腰中에 매어있어(懸) 大自然의 神靈스러움을 지니는 고로 懸樞라 하였다.


GV6 척중(脊中)

  脊中은 第11椎의 下間에 있어, 등에는 모두 21節이 있으므로 이 穴이 그 中間이 된다.


GV7 중추(中樞)

  中樞는 脊中穴의 위쪽 첫번째 마디로서, 脊中의 추(樞)가 되는고로 中樞라 하였다.


GV8 근축(筋縮)

 이 穴은 第 9椎 下間에 있어 그 脈氣가 肝兪와 서로 상통하는데 간은 筋을 主하므로 肝이 病들면 筋肉이 萎縮된다. 이 穴이 攣縮과 筋縮을 치료하므로 그렇게 이름지었다.


GV9 지양(至陽)

  至陽은 등의 督脈上에 있는데 등은 陽이고 督脈은 모든 陽을 다스린다. 이 穴은 7椎의 아래에 있는데 7은 陽數이라서 이 穴이 陽中의 陽이 되므로 至陽이라 칭했다.


GV10 영대(靈臺)

  靈臺는 6椎의 下間에 있고 神道는 5椎의 下間에 있어 心의 위치가 되어 神靈이 있다고 칭하였다. 위쪽으로는 心兪가 있고 아래쪽으로는 膈兪가 있으며 中間에는 노란 기름덩어리가 대(臺)처럼 진을 쌓고 있다. 그 양방에는 督兪가 매어 있어 陽氣가 그 가운데를 통하고 心靈이 그 위에 있으므로 靈臺라 하였다.


GV11 신도(神道)

  이 穴은 第5椎의 下間에 있어 心에 應한다.心은 神을 藏하고 있으므로,이 穴은 神을 主하여 心氣가 통하는 길(道)이되어 心疾을 主하므로 神道라 하였다.

心兪는 이혈의 양방에 위치하고 등에 모두 매어 있으므로 心神이 督陽의 氣를 호위하여 그 길(道)을 가게 하므로 神道라 하였다.


GV12 신주(身柱)

  身柱는 몸(身)의 주요한 뼈(?)가 된다.등의 第3椎 아래 양방에는 肺兪가 있어 전신의 氣脈을 관장하고,앞쪽 양 유두 사이는 膻中으로 宗氣가 나오는 곳이다.肺系가 第3椎에 매여있어 아래로는 脊髓에 통하고 위로는 腦에 통한다.

  <鍼灸穴名解> 이 穴은 神道의 氣를 이어받아 督脈을 따라 상승하게 하여 바르고(正) 또 곧게(直) 해 주므로 身柱라 하였다.


GV13 도도(陶道)

  언덕모양 위에 또 두개의 언덕이 있어 서로 포개어져 있는 것이 陶(질그릇,도자기)인데 이 穴은 大椎節 下間에 있고 2椎 上間에 있다. 大椎와 二椎가 두개의 언덕같이 서로 거듭 포개어져 있어 督脈의 氣가 통행하는 길(道)이므로 陶道라 하였다.


GV14 대추(大椎)

  大椎는 第 1椎 上의 凹陷處로 어깨높이에서 취한다. 뒷목 어깨높이의 제일 큰(大) 척추뼈(椎骨)가 되어 大椎를 좇아 아래로 가면서 다음으로 비슷한 유형을 만들므로 大椎라 하였다.


GV15 아문(瘂門)

 이 穴은 後髮際 凹陷處인데 頭項의 정중앙 後髮際 上 5分 되는 곳으로, 舌根과도 연계되어 있어서 이 곳에 鍼을 놓으면 發音을 순조롭게 하고, 瘂疾을 치료하는 문(門戶)이 되므로 瘂門이라 이름하였다.


GV16 풍부(風府)

  風府는 뒷목의 髮際에서 1寸 들어간 곳의 大筋肉의 凹陷處로 腦戶에서 (아래로) 1寸 5分 되는데, 風이 이곳을 좇아 들어오는 곳(府)이다.


GV17 뇌호(腦戶)

 이 穴은 枕骨 上에 있고 强間 後 1寸 5分이다. 枕骨의 안쪽은 腦가 있는 곳인데 이 穴이 그 위에 있으므로 腦戶라 하였다.


GV18 강간(强間)

  腦後의 枕骨과 頂骨은 강력(强力)하게 서로 연계되어 있고 중간(間)에는 큰 어금니처럼 서로 교합되어 끼어있으며(縫) 위쪽 半寸은 後頂穴과 연관되어 통한다.


GV19 후정(後頂)

  頂은 머리 꼭대기이다. 이 穴은 百會後 1寸 5分되는 곳으로 정수리의 뒤에 위치하여 前頂穴과 서로 대응되어 後頂이라 이름하였다.


GV20 백회(百會)

  手足三陽經과 督脈이 모이는(會)穴이 되어 신체내의 여러(百) 經脈이 모이는(會)데에서 百會라고 命名되었다.


GV21 전정(前頂)

  頂은 머리 꼭대기이다. 이 穴은 顖會穴 後方의 1寸 5分되는 뼈 사이의 凹陷處로 바로 좌우 頂骨이 접합되어 있는 뼈의 縫合線이다. 그 위치가 머리 꼭대기의 앞(前)에 있어 後頂穴과 서로 대응되는 고로 前頂이라 이름하였다.


GV22 신회(顖會)

  이 穴은 上星穴 後 1寸의 뼈 사이의 凹陷處인데 嬰兒의 시기에는 머리위 연골이 움직이는 곳으로 속칭 顖門이라고도 하였고 예전에는 顖會라 하였다.

  <鍼灸穴名解> 顖은 思와 頁로 나뉘어 지고,思는 腦와 心으로 나뉘어진다. 사람이 생각(思慮)을 할때 그 생각(神識)이 顖會에서 모이므로(會) 顖會라고 하였다.


GV23 상성(上星)

  上星은 머리뼈 위에서 코위 중앙으로 가는 곳에 있으며 (前)髮際에서 1寸 들어간 凹陷處로 마치 별(星)이 그 위(上)에 있는 것 같으므로 이름하였다. 上星이라는 것은 오장의 精氣가 위로 머리에 모여 눈에 맺히는데 매우 높게(上) 있으므로 上星이라 이름하였다.

GV24 신정(神庭)

  庭이라는 것은 얼굴이다. 이 穴은 前髮際에서 코로 곧바로 가는 곳에 있는 얼굴과 가까운 곳이다. 이 穴은 머리뼈의 위에 있는데 腦가 그 中에 있으며, 腦는 元神이 있는 곳(府)이고 精神(人神)이 출입하는 곳이므로 神庭이라 하였다.


GV25 소료(素髎)

  髎는 窌와 같다. 窌는 빈 구멍(空穴)이다. 이 穴은 코 끝의 空穴이다.肺는 코에 開竅하는데 그 色이 희(白素)므로 素髎 혹은 素窌라 하였다.


GV26 수구(水溝)

  이 穴은 콧날 아래의 도랑(溝)중앙에 있고 手陽明經이 가운데 끼어 있어서 經水가 교합되는 고로 수구라고 이름하였다. 또 人身의 任督은 天地와 같은데 소위 天,地,人에는 三才의 이름이 있다. 地氣는 입(口)에 통하고 天氣는 코(鼻)에 통하는데 이 穴은 입과 코의 중간에 있다.


GV27 태단(兌端)

  兌는 입(口)이다.卦象( )으로 형체를 비유했다. 穴이 입술 위쪽 끝(端)이므로 兌端이라 이름하였다.

  이 穴은 人中穴의 아래에 있고 五形의 끝이 되고 입술능선의 끝(銳端)이므로 兌端이라 하였다.

  <鍼灸穴名解> 兌는 연못(澤)이고 입(口)이고 혀(舌)며 속은 단단하고 바깥은 부드럽다.(입술은 부드럽고 이빨은 단단한 것을 비유한 것이다.) 端은 바름(

正)이며 실마리(緖)인데 사물의 우두머리가 되는 極端이다.

                                                          

GV28 은교(擖交)             

  이 穴은 입술 안쪽 이빨위의 擖縫의 中間이다. 擖은 이빨의 근본되는 筋肉이다.  이 穴은 門齒의 齒根部이며 任 督 足陽明의 交會하는 곳이므로 擖交라고 이름하였다.



任脈

CV1 회음(會陰)                             

  이 穴은 임맥의 別絡이며 독맥을 끼고 있고 충맥이 모이는 곳[會]이며, 전후의 兩陰의 사이에 있으므로 會陰이라 하였다.


CV2 곡골(曲骨)

  이 穴은 횡골 위, 中極 아래 1寸 부위의 陰毛 부위의 약간 들어간 곳으로서 穴의 위치가 횡골[骨] 중앙의 굴곡[曲] 부위이기 때문에 曲骨이라 하였다.


CV3 중극(中極)

  이 穴은 배꼽아래 4寸이며 足三陰,任脈이 모이는 곳으로 그 위치가 배에 있으면서 天體가 수포되는 象과 비슷하여 인체의 상하좌우의 정 가운데[中]에 있으므로 中極이라 하였다.


CV4 관원(關元)

  이 穴은 배꼽아래 3寸에 있으며 남자의 精을 저장하는 곳이며 여자의 血을 저축하는 곳이다. 이것은 인생의 關要한 것이며 眞元이 존재하는 곳이고 原陰元陽이 交關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元氣의 關隘에 속하는 까닭으로 關元이라고 하였다.


CV5 석문(石門)

  이 穴은 배꼽아래 2寸에 있으며 여기서 石은 단단하다는 뜻이다. 이 穴은 少腹 堅痛을 주관하는데 역대 의가들이 전하기를 부인들에게는 針을 禁하는 곳으로 이를 범하면 자식이 없다고 하였다. 소위 여자가 不通人道하면 石女라 명하는 것이다. 이 穴은 임맥의 기가 출입하는 門戶이므로 石門이라고 하였다.


CV6 기해(氣海)

  이 穴은 배꼽아래 1寸半 부위이며 남자의 生氣之海가 되므로 氣海라 하였다.


CV7 음교(陰交)

  이 穴은 배꼽아래 1寸에 있으며 腹에 居하는데 腹은 陰이다. 또 임맥, 충맥, 소음맥이 모여서 만나는 곳이므로 陰交라고 하였다.


CV8 신궐(神闕)

  神闕은 神이 그 가운데 居하는 곳이다. 부모가 서로 交하여 胎를 이룰때  먼저 탯줄이 어머니의 命門과 연결된다. 天一 生水로서 腎이 生하여 未開한 연꽃과 같으니 오행을 따라 상생하여 10개월이 찬 즉 神이 臍中으로 들어가 成人이 되는 고로 神闕이라 하였다.


CV9 수분(水分)

  水分은 下脘 아래로 1寸, 배꼽위로 1寸에 있다. 이 穴은 小腸 下口에 해당되는데, 여기에 이르러 淸濁이 가려져서[分] 水液이 방광으로 들어가고 찌꺼기는 대장으로 들어가므로 水分이라 하였다.


CV10 하완(下脘)

  脘은 胃脘을 뜻한다. 상중하 세부분으로 나뉘어서 胃의 上口는 오른쪽으로 기울었고, 胃의 中彎은 왼쪽을 향했으며, 胃의 下口는 가운데를 향하였으니. 상중하 세부분 중에 下彎에 해당하는 것은 胃의 下口이다. 그러므로 下脘이라고 하였다.


CV11 건리(健里)

  健은 세운다는 뜻이고 里는 居한다는 뜻이다. 이 穴은 中脘 아래 1寸, 下脘 위로 1寸에 있으며 胃部의 中下의 사이에 서있는 것 같으므로 健里라고 하였다.


CV12 중완(中脘)

  中脘은 사람의 中氣를 품고 榮氣가 나오는 곳이다. 이 穴은 안으로 胃中과 應하는데, 脾胃는 폐간심신의 가운데 있으므로 마땅히 상중하 胃脘의 가운데가 되어 中脘이라고 하였다.


CV13 상완(上脘)

  脘은 胃部를 말하며  이 穴은 巨闕 아래 1寸에 있어서 胃의 上口에 해당하므로 上脘이라고 하였다.


CV14 거궐(巨闕)

  이 穴은 鳩尾아래 1寸에 위치한다. 巨는 크다는 뜻이며 闕은 帝王의 宮庭이라는 뜻이다. 이 穴은 心의 募穴이 되어 經氣가 결취되는 곳이다. 心은 君主之官이므로 이 穴은 心君이 거하는 지존한 곳이 되기 때문에 巨闕이라고 하였다.


CV15 구미(鳩尾)

  이 穴은 가슴의 앞쪽 蔽骨 아래 5分되는 곳이다. 蔽骨은 蔽心骨 또는 鳩尾골이라고도 한다. 즉 그 뼈의 내리 뻗은 형상이 비둘기[鳩]의 꼬리와 같은 형상이므로 鳩尾라고 하였다.


CV16 중정(中庭)

  中庭은 膻中아래 1寸 6分 되는 함요처에 있으며 심장의 부위에 있어서 心이 가운데 존귀하게 居함이 마치 가운데[中]의 殿庭에 이르는 것 같으므로 中庭이라고 하였다.


CV17 전중(膻中)

  가슴의 兩乳間을 膻이라고 한다. 이 穴은 兩乳間의 움푹들어간 부위에 있으므로 膻中이라고 하였다. 膻中은 心主臣使之官이 되어 心包에 속한다. 心은 안으로 페와 연결되는데 맥박이 心에서 나오는 고로 心이 조동한즉 膻中이 膻動하므로 膻中이라고 하였다.


CV18 옥당(玉堂)

  玉堂에 心의 德이 다섯가지가 있다. 溫仁, 中義, 通理, 達志, 信이 그 가운데 있다. 그 은혜가 밖으로 베풀어 지니 이것은 군자가 몸을 지킴을 玉을 가지고 있음 같이 하는 것으로써이다. 이 穴은 심의 위에 있어서 오장육부 경락의 정기가 와서 조회하는 집[堂]이 되므로 玉堂이라 하였다.


CV19 자궁(紫宮)

  자궁은 天에 있어서 황제의 앉는 자리가 된다. 紫는 적색이 되고 중앙은 宮이 된다. 자궁은 실제로 군주를 지칭한다. 임맥을 살펴보건데 정말 안으로 심과 합하여 血의 主宰가 되는 穴이 이 곳이므로 紫宮이라고 하였다.


CV20 화개(華蓋)

  이 穴은 璇璣 아래 1寸 함요처이다. 폐의 질병을 主하는데 폐는 臟이되어 오장의 華蓋가 된다. 또 화개는 하늘의 九星의 별이름으로 천상에 비유됨으로써 화개라고 하였다. 화개는 오장육부의 精華로써 위로 폐에 조회하고 폐는 높은 부위에 거하므로 이름하여 上腑라고 하였으며 위로 인후에 연결되어 가슴으로 퍼지므로 華蓋라고 하였다.


CV21 선기(璇璣)

  이 穴은 天突 아래 1寸 부위로 가운데가 들어간 부분이다. 아래로 紫宮과 임하고 天의 위치에 거하며 天象과 응할 뿐 아니라 아래로 心君과 응하는 것이 북두 칠성이 하늘에 운행함과 같으니 機가 몸에 운행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璇璣라고 하였다.


CV22 천돌(天突)

  이 穴은 璇璣위로 1寸에 있어서 脈氣가 天의 부위로 도출되는데 비유되어 천돌이라 하였다. 결후 아래로 1寸 가운데로 음유맥, 임맥이 모이므로 결후에서의 만남[突]이 된다. 사람이 호흡을 하면서 天에 通하게 되는데, 호흡을 따라 (이 穴이)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온 즉 돌연히[突] 움직이게 되므로 天突이라고 하였다.


CV23 염천(廉泉)

  이 穴은 턱아래의  결후 위, 舌本 아래에 있다. 廉은  모서리라는 뜻인데 인후의 결절의 모양을 말하며 또 舌根 아래에 타액선이 있으니 진액이 나오는 것이 마치 맑은 샘[泉]과 같으므로 廉泉이라 하였다.

CV24 승장(承漿)

  腎水가 독맥을 따라 정수리로 올라갔다가 甘露水가 되어 上池에 떨어지고 임맥은 위로 얼굴을 영화롭게 하니 상하 牙齒가 서로 통하기 때문이다. 牙는 酸汁을 만들어 내어 소화를 도우며 甘露와 서로 합하여 漿이 된다. 위로 올라갔다가[承] 아래로 떨어지므로 承漿이라고 하였다.



手太陰肺經

LU1 중부(中府)                           

  이 穴은 폐의 募穴이 되는데, 募는 藏氣가 結聚되는 곳을 말하며 府는 含募한다는 뜻이므로 中府라고 하였다.


LU2 운문(雲門)

  雲은 산천의 氣이다. 구름은 천기에서 나오며  천기는 폐에 통한다. 폐는 기의 本이고 穴은 수태음맥의 기가 발하는 곳으로서 수태음폐맥이 나오는 문호[門]가 되어 기가 마치 구름[雲]처럼 나오는 것에 비유한 까닭으로 雲門이라 하였다.


LU3 천부(天府)

   위치는 겨드랑이 아래 3寸으로 臂手안쪽 동맥 가운데이며 天의 위치에 거하고 천부라는 별 이름에 應하므로 천부라고 하였고 또, 폐는 윗 덮개로서 장부의 天이 되며 肺氣가 이 穴에 모이므로 天府라 하였다.


LU4 협백(俠白)

  上腕의 內側에 하얀[白] 살의 융기된 부분의 앞쪽에 있어서 손을 늘어뜨렸을 때 겨드랑이를 끼는[俠] 곳이므로 俠白이라 하였다.


LU5 척택(尺澤)

  手太陰脈氣가 이곳에 이르는 것이 마치 물이 모이는 곳[澤] 같으면서 尺側에 있으므로 尺澤이라 하였다.

LU6 공최(孔最)

  이 穴은 수태음경의 극穴로서 극은 틈 또는 큰 구멍[孔]을 뜻하는데 그곳이 가장[最] 넓으므로 孔最라고 하였다.


LU7 열결(列缺)

  列은 분해한다는 뜻이고 缺은 그릇이 깨어짐을 뜻한다. 手太陰經에서 陽明經쪽으로 가지가 나가는 곳으로서 脈氣가 갈라지는 모습이 마치 하늘이 번개불에 의해 갈라지는 모양과 같아서 列缺이라 하였다.


LU8 경거(經渠)

  이 穴은 血氣가 끊이지 않고 흐르는 寸口의 함요처로서 手太陰脈氣가 다니는 도랑[渠]과 같은 곳이므로 經渠라 하였다.


LU9 태연(太淵)

  이 穴은 손바닥 바로 뒤의 움푹들어가 곳으로서 맥기가 크게 모이는 곳이므로 큰 연못 즉, 太淵이라 하였다.


LU10 어제(魚際)

  엄지손가락 뒤쪽과 팔목 앞쪽의 모습이 물고기의 배와 같아 魚라고 하는데, 이 穴이 그 부분의 변두리[際]에 있으므로 魚際라고 하였다.


LU11 소상(少商)

  폐는 金에 속하고 金에 속하는 소리는 商이다. 이 穴은 엄지손가락 안쪽의 손톱에서 부추잎(약간[少]이라는 뜻) 만큼 떨어져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 陽으로 나뉘이게 되니 이름하여 少商이라 하였다.



手陽明大腸經

LI1 상양(商陽)

  手陽明大腸經의 시작 穴로서 手太陰脈과의 교차점이 되어 陽分으로 흐른다. 대장과 폐는 서로 표리가 되어 합하게 된다. 肺音은 商이며  이 穴이 金에 속하는데 金의 音이 商이므로 商陽이라 하였다.            


LI2 이간(二間)

  間이란 틈을 말하는 것으로 구멍처럼 푹 들어간 곳을 말한다. 이 穴은 검지의 本節前 움푹 들어간 곳에 있다.


LI3 삼간(三間)

  둘째손가락 本節 뒤에 바로,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에 있으며 이 위치는 手陽明經의 세번 째 穴이 되고 二間과 같은 종류이므로 三間이라 하였다.


LI4 합곡(合谷)

  이 穴은 엄지와 검지가 갈라지는 뼈사이에 있는데 양 뼈가 서로 合한 것이 마치 골짜기[谷]와 같아서 合谷이라고 하였다. 또 엄지손가락의 호랑이 입같은 양 뼈사이에 있으므로 虎口라고도 하였다.


LI5 양계(陽谿)

  손목 위쪽의 양쪽 가에 움푹 들어간 곳에 있어서 陽의 부위가 되며 그 위치가 마치 산의 시내[谿]와 유사하여 陽谿라고 하였다.


LI6 편력(偏歷)

  偏歷은 手陽明絡脈으로 손목 뒤로 3寸 부위에 있다. 手陽明脈이  이 穴에서 偏行하여 出하고 락맥이 수태음경을 향하여 두루[歷] 手臂를 달리게 되므로 이름하여 偏歷이라 하였다.


LI7 온유(溫溜)

  溫溜는 수양명경의 郄穴인데 郄은 인체의 간극으로서 氣血이 모이는 곳이다. 溜와 留는 같이 쓰여서 머금어 머무른다는 뜻이다. 陽明은 多氣多血하므로 陽氣가 經에 모여 이 穴로 흘러드는데 陽氣는 溫熱하다. 그러므로 溫溜라고 하였다.


LI8 하렴(下廉)

  모서리를 廉이라 하는데  수양명경이 팔의 측면을 따라 흐르므로 이 穴도 臂의 측변에 존재하고 上廉穴 아래로 1寸 부위에 있으므로 下廉이라 하였다.


LI9 상렴(上廉)

  穴이 臂의 측변에 있고 下廉穴의 위에 위치하므로 上廉이라 하였다.


LI10 수삼리(手三里)

  里는 居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 穴은 팔꿈치 끝으로 부터 3寸부위에 居하므로 手三里라 하였다.


LI11 곡지(曲池)

  이 穴은 팔꿈치의 橫紋의 머리부분의 약간 들어간 부분에 위치한다. 수양명맥기가 이 穴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이 마치 물이 연못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고, 取穴할 때 팔을 굽혀서[曲] 취하며 그 穴부위가 약간 들어간 것이 마치 얕은 연못[池]과 같으므로 曲池라 하였다.


LI12 주료(肘髎)

  髎는 窌와 같은데 窌는 空穴이다. 이 穴은 手陽明 大腸經의 恐穴로 팔꿈치[肘] 大骨 外廉의 움푹 들어간 곳[髎]에 있으므로 肘髎라고 하였다.

LI13 수오리(手五里)

  曲池 위로 3寸에 위치하며, 팔꿈치 끝에서 부터는 5寸 부위에 위치하여 手五里라 하였다.


LI14 비노(臂臑)

  근육이 뼈에 붙어 있지 않은 곳으로, 근육 아래로 통과시켜 뚷을 수 있는 곳을 臑라고 하는데, 이 穴이 상박[臂]의 근육이 뼈에 붙어있지 않은 곳에 있으므로 臂臑라 하였다.


LI15 견우(肩髃)

  髃는 뼈사이의 들어간 틈을 말하는데, 이 穴은 어깨[肩] 끝의 양 뼈사이에 있으므로 肩髃라 하였다.


LI16 거골(巨骨)

  巨는 크다는 뜻이다. 어깨 끝의 앞쪽에 가로로 큰것을 巨骨이라 하는데, 이 穴은 어깨 끝 위쪽의, 뼈가 교차되는 사이의 움푹들어간 부분에 있으니, 곧 巨骨위에 위치하므로 巨骨이라 하였다.


LI17 천정(天鼎)

  머리 이상을 天이라고 하고 양명맥은 天柱骨(大椎) 위에서 나온다. 이 穴이 그곳에 위치하므로 天鼎이라 하였는데, 이것은 하늘[天]을 솥[鼎]의 세 다리와 같이 받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다.(左側天鼎-大椎-右側天鼎)    


LI18 부돌(扶突)

  네 손가락을 나란히 하는 것을 일러 扶라 한다. 즉 지금의 손가락을 나란히 하여 이루는 同身寸의 3寸과 같다. 穴이 結喉突起 옆 3寸(1扶)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扶突이라 하였다.


LI19 화료(禾髎)

  髎는 窌와 같다. 窌는 빈 구멍이란 뜻이다. 穴이 手陽明 大腸經에 있어서 콧구멍의 아래, 水溝穴 옆 5分되는 곳에 끼여있는데, 그 사이가 콧수염이 벼[禾]와 같이 자라는 곳이고 또 穴 근처에 입이 있으므로 口禾髎라 하였다.


LI20 영향(迎香)

  이 穴은 콧구멍 옆 5分되는 곳에 있느데, 코는 이를 따라 香氣를 받아들이게 된다. 또 이 穴은 手陽明 大腸經으로 肺와 表裏가 되는데, 肺는 鼻에 開竅하므로 코가 막혀서 냄새를 맞지 못할 때 이 穴로써 치료한다. 그래서 迎香이라 이름하였다.



足陽明胃經

ST1 승읍(承泣)

  承은 받아들인다는 뜻이고 泣은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며 우는 것을 말한다. 이 穴은 눈아래 7分에 있어서 울때 아래로 흐르는 눈물을 받들게 되므로 承泣이라고 하였다. 


ST2 사백(四白)

  白이란 밝다는 뜻이다. 이 穴은 눈아래 1寸에 있고 4分정도를 刺한다. 눈의 질환을 주로 담당하여서 눈을 밝게 하여 사방[四]을 훤하게 해주므로 四白이라 하였다.

                                              

ST3 거료(巨髎)

  사람 몸의 꽁무니뼈를 骨이라 하고 骨과 骨이 만나는 關節이나 骨胳이 돌기한 주변의 凹陷處, 또는 骨의 空隙부분에 모두 髎의 의미가 있으니 위의 뜻을 가진 모든 穴은 髎字로 命名했다. 巨髎에서 巨는 크다는 뜻이고 위치는 콧날옆, 광대뼈 아래의 大凹陷處이므로 巨髎라 하였다.


ST4 지창(地倉)

  다문 입의 옆 4分에 위치하는데 바깥쪽에서 약간 아래이고 미약한 동맥이 있다. 입으로 곡식이 들어가므로 倉이라 하였고 입술은 얼굴의 아래쪽에 있으므로 地라 하였다.이르기를 地氣通於口라 하였으니 음식을 먹으면 반드시 입을 통하므로 地倉이라 한다.  

ST5 대영(大迎)

  迎은 交會이니 手足陽明이 만나는 穴이다. 또한 胃經은 大迎에서 頰車를 거쳐 귀 앞으로 올라가고, 그 갈라진 가지는 大迎 앞에서 人迎으로 내려가게 되어 大迎이라 이른다.

   

ST6 협거(頰車)

  귀아래의 曲頰끝의 牙車骨에 위치하므로 頰車라 하였다. 또한 뺨의 機軸轉動의 장소에 위치하여 機關이라고도 한다.


ST7 하관(下關)

  귀앞을 關이라 한다. 上顎과 下顎이 聯合, 交關하는 아래쪽에 위치한다. 觀骨弓(Zygomatic arch)의 아래변(下際) 즉 下牙床半月岐之陷窩中(Mandibular notch)이고 이 곳은 顎骨運動의 機關이므로  下關이라 하였다.


ST8 두유(頭維)

  維는 모서리이니 四角이 維가 된다. 足陽明經의 腧穴이 되고 頭部 額角髮際에 위치하여 本神兩傍 1寸 5分이므로 頭維라 한다.


ST9 인영(人迎)

  結喉兩傍의 總頸動脈(Common carotid artery)의 搏動處에 위치하고 切診하는 부위의 人迎脈에 바로 위치하므로 人迎이라 하였다.


ST10 수돌(水突)

  일명 水門이라 한다. 바로 人迎아래로 내려가서 喉嚨을 끼니 일컬어 수곡(水穀)이 충돌[突]하는 門이라 한다. 사람이 물을 마시면 咽喉로 내려가서 반드시 이 穴이 돌출되어 올라온다. 胃에 寒水가 伏하면 이 穴이 반드시 躁動하며 그치지 않으니 水突이라 한다. 胃津液之官과 통하고 水津의 출입을 다스리므로 水門이라한다.

ST11 기사(氣舍)

  舍는 居留의 의미이다. 頸部에 위치하여 人迎의 바로 아래로 내려가서 天突의 양옆 凹陷中에 있어 胃經의 氣가 注留하는 장소가 되므로 氣舍라 한다.


ST12 결분(缺盆)

  어깨위 橫骨의 凹陷處에 위치한다. 비유하면 結喉아래 巨骨위에 화분과 같은 缺陷處가 있는데 穴이 깨진 화분(缺盆)과 같은 형태의 뼈에 위치하므로 缺盆이라 한다.              


ST13 기호(氣戶)

  巨骨아래 輸府兩傍 2寸의 凹陷處에 있다. 本穴은 또한 胃經의 氣가 발생하는 장소이므로 氣의 內戶 즉 氣를 受納하는 門戶라 일컬을 수 있어 氣戶라 하였다.


ST14 고방(庫房)

  庫는 血, 津液을 저장하는 창고이다. 房은 乳房에 가깝다는 뜻이다. 부인이 자식을 낳으면 經血이 없고 그 근원은 陰冲에서 膻中에 이르러 氣化해서 津液이 庫房으로 흘러들고 屋翳를 지나서 膺窓으로 走하여 乳汁을 통하므로 庫房이라 한다 .


ST15 옥예(屋碨)

  屋은 수레 뚜껑이다. 碨는 華蓋이다. 肺가 華蓋인데 이 穴이 肺의 질환을 主하고 또한 氣戶, 庫房의 뒤, 비유하면 깊고 隱曲한 곳에 위치하므로 屋碨라 하였다.


ST16 응창(膺窓)

  窓은 통하는 구멍이다. 屋翳 아래 1寸 6分에 위치하므로 비유하면 가슴(胸膺)의 氣가 통하는 구멍이 되므로 膺窓이라 하였다.


ST17 유중(乳中)

  乳는 乳房이다. 乳頭의 정중앙[中]에 위치하므로 乳中이라 하였다.


ST18 유근(乳根)

  乳아래 1寸 6分 凹陷處에 위치하여 乳房의 根部에 해당하므로 乳根이라 하였다.

ST19 불용(不容)

  幽門兩傍 1寸 5分, 任脈에서 2寸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비유하면 수곡이 이 곳에 이르러 가득차서 다시 더 용납[容]할 수 없으므로[不] 不容이라 이름하였다.


ST20 승만(承滿)

  胃는 음식을 먹어서 氣가 臟腑에 이른후 다시 胃로 돌아온다. 음식을 먹으면 내려가는데, 承滿은 胃氣가 가득찬[滿] 것을 받아서[承] 묵은 것을 밀어 보내고 새것이 이르도록 하므로 承滿이라 하였다.


ST21 양문(梁門)

  承滿아래 1寸에 위치하여 中脘과 상대가 된다. 胃의 津粱關要와 연결되어 胃氣가 출입하는 중요한 門戶가 되므로 이름하여 粱門이라 하였다.


ST22 관문(關門)

  要會가 關粱이 된다. 粱門아래 1寸, 太乙 위에 위치하여 胃氣가 출입하는 중요한 門戶가 되므로 關門이라 이름하였다.


ST23 태을(太乙)

  太는 통한다이다. 물고기의 腸을 乙이라 한다. 關門아래 1寸에 腸이 흡사 乙字와 비슷한 모양으로 굽은 부분에 위치하고 腸의 질환을 主하며 腸을 통하게 하는 뜻이 있으므로 太乙이라 이름하였다. 또 달리 해석하면 太乙은 별이름이니 北辰神名이다.


ST24 활육문(滑肉門)

  滑은 영활하다는 뜻이고 혀는 滑利한 筋肉이다. 이 穴의 主治가 吐舌, 舌强의 질환이니 <銅人>에 癲疾, 嘔逆吐舌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滑肉門이라 이름하였다.


ST25 천추(天樞)

  樞는 樞紐(경첩의 역할로 상하를 이어줌)이다. 배꼽 양옆 2寸에 위치한다. <素問 六微之大論>에 ‘天樞之上 天氣主之 天樞之下 地氣主之 氣交之中 人氣從之 萬物由之’라 하여 이에 天樞라 이름하였다.


ST26 외릉(外陵)          

  外는 바깥쪽이고 陵은 돌기한 곳이다. 배의 정중앙선의 바깥쪽 즉 배의 불룩한 부분의 바깥쪽에 위치하므로 外陵이라 한다.


ST27 대거(大巨)

  大는 통한다는 뜻이고 巨는 크다는 뜻이다. 長溪(天樞穴)아래 2寸에 위치하여 배의 방대한 장소에 위치하고 腸을 통하고 조절하는 공능이 있으므로 大巨라 하였다.


ST28 수도(水道)

  道는 통한다이다. 腎主水하고 膀胱은 水에 속하며 三焦는 水道가 出하는데 穴이 腎, 膀胱, 三焦의 질환을 主하고 通調水道하므로 水道라 이름하였다.


ST29 귀래(歸來)

  이 穴을 軸으로 앞에서는 머리와 배로 향하고 이후로는 歸하여 발에 이르른다. 水道下 2寸에 있고, 이 穴 앞에서는 頭腹으로 행하고 이 穴에 이르면 歸하여 足(足陽明)에 이르므로 歸來라 하였다.


ST30 기충(氣衝)

  三陽의 氣가 치받아 나오고(衝出) 三陰의 精이 힘차게 오는(衝來) 곳이므로 氣衝이라 이름하였다. 또한 氣血의 정미로운 길은 大動脈을 生하는 바이므로 氣衝이라 하였다.


ST31 비관(髀關)

  魚腹股(다리 윗부분의 불룩한 부분)의 바깥쪽을 髀라한다. 關은 경계에 있는 關門이다. 魚腹股의 바깥쪽에 위치하여 胃經이 이 穴로부터 髀로 들어가므로 마치 髀의 關門과 같아 髀關이라 이름하였다.


ST32 복토(伏兎)

  伏은 潛伏이고 大腿部의 살이 두터워서 마치 토끼와 같다. 꿇어앉았을때 마치 웅크린 토끼와 같이 살이 부풀기 때문에 伏兎라 이름하였다.


ST33 음시(陰市)

  집결하는 곳을 市라한다. 大腿의 내측에 위치하는데 안쪽은 陰이고 또 寒疝이나 무릎이 얼음과 같이 시린 질환에 이 穴에 침을 놓거나 뜸을 뜨면 散寒溫經하므로 陰市라 이름하였다.


ST34 양구(梁丘)

  마치 梁丘와 같이 풍성한 살이 솟아 오른 부분에 위치하므로 梁丘라 이름하였다.


ST35 독비(犢鼻)

  犢은 송아지이다. 이 穴의 부위가 마치 작은 소의 코와 형태가 비슷하여 犢鼻라 이름하였다.


ST36 족삼리(足三里)

  里는 머문다는 뜻이다. 胃經의 氣가 會合하는 장소이고 무릎아래 3寸의 䯒骨 바깥쪽에 위치하므로 足三里라 한다.


ST37 상거허(上巨虛)

  䯒(脛)骨의 바깥쪽에 크게 빈 곳을 巨虛라 한다. 巨虛의 윗부분에 위치하므로 上巨虛라 이름하였다.


ST38 조구(條口)

  大腸은 上巨虛에 合하고 小腸은 下巨虛에 合하며 이 穴은 大小腸이 만나는 곳이므로 口라 하였다. 또한 脛骨앞의 肌肉에 위치하는데 모두 긴 나뭇가지(長條)의 형상과 유사하여 條口라 하였다.


ST39 하거허(下巨虛)

  䯒(脛)骨의 바깥쪽에 크게 빈 곳을 巨虛라 한다. 巨虛의 아랫분에 위치하므로 下巨虛라 이름하였다.


ST40 풍륭(豊隆)

  胃經의 穀氣가 융성하여 이 곳에 이르러 풍성히[豊] 넘쳐흘러서 그 살이 풍만하게 솟아 올랐으므로 豊隆이라 이름하였다.


ST41 해계(解谿)

  발목위의 凹陷處, 解鞋帶와 이어진 곳에 위치하므로 解谿라 하였다.


ST42 충양(衝陽)

  衝은 통하는 길이란 뜻이다. 이 穴이 胃經의 陽氣가 통하는 길이 되므로 衝陽이라 하였다.


ST43 함곡(陷谷)

  陷은 아래로 꺼진 것이고 谷은 빈공간이다. 발등의 두번째 발가락 本節後의 陷下된 뼈의 빈공간에 위치하므로 陷谷이라 이름하였다.


ST44 내정(內庭)

  內는 入이다. 胃經의 滎水穴이 되므로 內庭이라 하였다.


ST45 여태(厲兌)

  厲는 절벽같이 위험한 곳에 穴이 위치한 것을 말함이고 또한 兌는 口의 뜻인데 입의 질환을 주로 다스린다.따라서 厲兌라 한다.          



足太陰脾經

SP1 은백(隱白)       

  이 穴은 엄지 발가락 안쪽의 足太陰脈氣가 시작하는 곳으로 手太陰 金氣[白]가 숨어[隱] 있으므로 隱白이라 하였다.


SP2 대도(大都)

  都는 土가 모인 것이며 脾는 土에 속한다. 이 穴은 脾脈에서 足大指의 本節 뒤의 함요처에 위치하므로 大都라 하였다.


SP3 태백(太白)

  太는 크다는 뜻이다. 이 穴은 엄지발가락 뒤 안쪽의 核骨아래 赤白肉際의 약간 들어간 부분에 위치하므로 太白이라 하였다.


SP4 공손(公孫)

  公孫은 足太陰別絡을 통해 陽明으로 흘러 들어가는 곳이며 또 衝脈과 합하고 음유맥과 모인다. 公은 衆이니 나뉘인 가지가 함께 모인 것이다. 무릇 같은 가지의 맥이 孫으로부터, 祖로부터 갈라지기도 하고 합하여지기도 하였으니 일컬어서 公孫이라고 했다.


SP5 상구(商丘)

  丘는 흙의 높이 쌓인 위치를 말한다. 商은 金이다. 이 穴은 太陰의 부위를 행하니 金氣의 모이는 바이다. 발의 안쪽 복숭아뼈 아래 약간 앞의 움푹 들어간 곳에 위치하여 그곳의 뼈가 융기한 것이 마치 작은 언덕 같아서 商丘라고 하였다.


SP6 삼음교(三陰交)

  足太陰脾經, 足厥陰肝經, 足少陰腎經이 모이는 穴이다.


SP7 누곡(漏谷)

  穴이 안쪽 복숭아뼈 위로 6寸, 정강이 뼈 아래로 움푹 들어간 곳이며 足太陰의 絡脈이 된다. 太陰經의 絡脈이 이 穴에서 나옴이 마치 틈으로 흘러나옴[漏] 같고, 골짜기의[谷] 구멍같이 생겼으므로 漏谷이라고 하였다.



SP8 지기(地機)

  機는 要이다. 穴이 무릎아래로 5寸, 안쪽 뼈아래로 약간 들어간 곳에 위치하며 足太陰脾經의 극穴이다. 脾는 土에 속하며 土는 地의 體이다. 이 穴이 족태음 氣血이 모이는 바의 要穴[機]과 같으므로 地機라고 하였다.


SP9 음릉천(陰陵泉)

  泉은 물의 원천을 말하며 이 穴은 合穴로 水의 속성을 가진다. 그 위치가 마치 陰 부위의 언덕 아래 깊은 샘과 같아서 이름하여 陰陵泉이라 하였다.


SP10 혈해(血海)

  脾는 裏血을 主하고 五臟을 溫한다. 이 穴은 脾血이 돌아와 모이는 바다가 되니 모두 瘀血을 없애고 새로운 血을 만드는 기능을 하여 여자의 生血의 바다에 속하므로 血海라고 하였다.


SP11 기문(箕門)

  箕는 삼태기를 말한다.  이 穴은 魚腹 위를 넘어 兩筋 사이의 陰股 內廉 즉 슬개골 안쪽 모서리 바로 위로 8寸인 곳에서 取穴하며 취穴할 때 양 다리를 펴야 하는데 그 모양이 마치 箕舌과 같고 또 脾氣가 나오는 門이 되므로 箕門이라 하였다.

         

SP12 충문(衝門)

  衝門은 위쪽으로 5寸에는 大橫이 있고, 뱃속으로 내려가면 橫骨의 양 끝에 붙어있다. 이 부근에서 動脈의 박동이 느껴지는데, 이는 마치 太陰之氣가  腹部에 上衝하는 것과 같으므로 衝門이라 하였다.

SP13 부사(府舍)

  腹結 아래 3寸 부위에 위치하며, 위로 直上하여 兩乳에 이르며 이 맥은 위아래로 배속에 들어가고 가슴에 絡하며 心肺에 結하고 옆구리를 따라 위로 어깨에 이르러 太陰의 극이 되니 三陰陽明의 가지가 나뉨이 됨으로 모든 臟腑의 舍가 됨을 일컫는 것이다.


SP14 복결(腹結)

  穴이 복부의 大橫 아래 1寸 3分에 위치하여 腹氣가 結聚되는 곳으로 腹內의 모든 질병을 주관하므로 腹結이라 하였다.


SP15 대횡(大橫)

  大橫은 天樞 옆 2寸 부위이며 天樞는 大腸의 募穴인데, 대장의 모穴에서 바깥쪽 가로[橫]로 2寸 부위가 이 穴이므로 大橫이라 하였다.


SP16 복애(腹哀)

  日月穴 아래 1寸 5分에 위치하는데 이 穴이 腹部에 居하고 항상 슬피우는 소리가 있음으로 하여 腹哀라고 하였다.


SSP17 식두(食竇)

  음식은 胃로 들어가고 胃는 原氣를 腸으로 흘려 내보내며 곡식의 정미로운 부분이 脾로 들어가 肺를 기르게 되니, 食竇는 음식의 정기로 하여금 흉격을 뚫어 肺氣를 돕게 한다. 竇는 도랑 또는 구멍의 뜻이다.


SP18 천계(天谿)

  天은 격막의 윗부분이고 谿는 작은 도랑천을 말한다. 肺는 氣를 길러서 天을 따라 안개를 작은 개천으로 내려 보내니 통하지 않으면 기침과 가래를 만들게 된다. 食竇의 衝和之氣에 의거하여 이를 뚫으니 天谿라고 하였다.

SP19 흉향(胸鄕)

  이 穴은 周榮 아래 1寸 6分의 함요처로, 만약 누워서 측면으로 돌리지 못하면 이 穴로 치료한다. 이 穴은 가슴의 측면에 위치하여 가슴[胸]을 지칭하는 고향[鄕]과 같은 곳이므로 胸鄕이라 하였다.


SP20 주영(周榮)

  足太陰의 氣가 흉부에서 肝膽心包 各經과 연접하여 있고 또 心胃肺腎 各經과 가까이 하고 있어서 諸經을 잡아당겨 脾統血을 돕게하며 榮氣를 온몸에 두루[周] 수포시키니 이름하여 周榮이라 하였다.


SP21 대포(大包)

  淵腋 아래 3寸 부위에 있으며 脾의 大絡이 된다. 陰陽의 諸絡을 총통하여 오장에 맥기를 공급함이 포함[包]하지 않는데가 없으니 大包라고 하였다.



手少陰心經

HT1 극천(極泉)

  이 穴은 겨드랑이 밑 근육 사이에 있는 동맥 위치에 있어 가슴으로 들어가고 手少陰心脈의 腧穴이 된다. 心은 君主之官이다. 그 穴이 매우 높아서 마치 임금이 극히[極] 높이 올라 至高無上한 것 같다. 泉水가 아래로 흐르는 것 같아 이름하여 極泉이라 한다.


HT2 청영(靑靈)

  이 穴은 上腕動脈의 박동처(brachial pulse)에 있다. 心은 生의 本이고 神의 變이니 뜻인즉 心이 생명의 근본이 된다는 것이고, 神靈한 智慧의 變化가 기원하는 곳이다. 이 穴은 心脈에 속하여 주로 頭部의 神志질환을 다루게 되니 이름하여 지었다.



HT3 소해(少海)

  少海는 水이다. 팔꿈치 안쪽 끝 마디의 뒤쪽 凹陷處에 있으니, 手少陰脈氣가 모이는 곳이다. 少陽의 바다가 됨에 비유하여서 少海라 한다.


HT4 영도(靈道)

  心은 神을 臧하니 神靈스럽다. 手少陰脈의 경혈이 되어 이곳에서 경영함이 된다. 비유컨데 心脈의 도랑[渠道]이 되니 靈道라 한다.


HT5 통리(通里)

  이 穴은 팔꿈치 뒤쪽 1寸에 있고 手少陰의 絡이 된다. 穴이 手少陰脈氣와 이어지고 별도로 通하여 絡의 거처가 되니 이름하여 通里라 한다.


HT6 음극(陰郄)

  穴이 掌後 脈中에 있어 거리가 손목에서 5分이다. 手少陰脈의 郄穴이 되니 고로 陰郄이라 한다.


HT7 신문(神門)

  心은 君主之官이고 神明出焉한다. 心臧神하여 神을 主한다. 이 穴은 心脈의 腧穴이 되어 心氣가 出入하는 곳이 되므로 神門이라 한다.


HT8 소부(少府)

  穴이 小指本節後 凹陷處에 있고, 手厥陰經의 勞宮穴과 서로 나란하다. 府는 문서를 보관하는 곳이니 당기고 펴서 모은다는 뜻이다. 本穴을 비유컨데 手少陰脈氣의 모이는 곳이라 할 수 있으니 이름하여 少府이다.


HT9 소충(少衝)

  이 穴은 새끼손가락 內側端에 있다. 本經 井穴에 속한다. 마치 井泉이 發하는 것 같아서 脈氣가 정히 깊으니 手少陰心脈이 솟구쳐 나오는[衝出]하는 곳으로 이름하여 少衝이라 한다.



手太陽小腸經

SI1 소택(少澤)

  井穴이 된다. 手少陰心에서 이곳으로 絡한다. 少陰心이 少衝이고 이것은 少澤이라 이름하였으니 澤은 井이 길러져 이룸에서 취했고, 少는 少衝을 따른 것이다.


SI2 전곡(前谷)

  穴이 새끼손가락 바깥쪽 本節前 凹陷處에 있고 그 곳은 骨과 肉이 서로 만나 오목해져서 골짜기[谷]같아 진 곳이니 이름하여 前谷이다.


SI3 후계(後谿)

  手小指外側의 本節後 凹陷處에 있으니, 주먹을 쥐면 穴處의 살이 산봉우리와 같이 불룩해지고 눌러보면 작은 계곡[谿]이 굽은 것과 비슷하여 이름이 後谿이다.


SI4 완골(腕骨)

  穴이 手外側 腕前(손목앞)의 起骨下의 凹陷處에 위치하여 腕骨이라 한다.


SI5 양곡(陽谷)

  이 穴은 手太陽脈의 經穴로 위치가 手外側腕中(손목)의 兌骨 下 凹陷處에 있고 형상이 작은 골짜기[谷]같아 陽谷이라 이름한다.


SI6 양노(養老)

  手踝骨上의 빈 곳에 위치하며 手太陽小腸經脈의 郄穴이 된다. 小腸의 功能은 水穀의 소화된 精微를 흡수하여 전신을 기르는[養] 것이다.

SI7 지정(支正)

  支正은 小腸의 別絡이 되어 안으로 手少陰心에 이어지고, 心은 五臟六腑의 大主이니 따라서 正이라 했다. 支는 떨어짐(離)이다. 小腸經脈에서 떨어져 入하고 心의 바른 위치[正位]에 이어지니 고로 그 別絡을 일러 支正이라 한다.


SI8 소해(小海)

  小腸手太陽脈은 小腸과 胃가 서로 연결되는데 胃는 水穀之海가 된다. 六經은 내(川)가 되고 腸胃는 바다가 되니, 이 穴은 小腸經脈氣가 모이는 곳이라 마치 小腸經脈之海가 되므로 고로 이름하여 小海라 한다.


SI9 견정(肩貞)

  貞은 正을 가리키니 邪와는 서로 반대가 된다. 그 穴은 肩中熱痛,痲痹不擧를 主治하며, <銅人>에는 風痹手臂不擧,肩中熱痛을 治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이곳에 鍼刺하면 邪氣를 몰아내고 正氣를 돋우어 질병이 어깨를 떠나 능히 端正해지니 인하여 肩貞이라 이름했다.


SI10 노수(臑兪)

  肩貞穴 後內下方의 肩胛骨上廉 凹陷處에 위치한 즉 마땅히 上肢의 上節內側處에 있어 手太陽脈의 腧穴이 되고, 어깨 아래쪽 팔뚝을 臑라 일컬으니 臑兪이다.


SI11 천종(天宗)

  天은 陽之宗이다. 宗은 속한다는 뜻이다. 이 穴은 小腸手太陽脈의 腧穴이다. 小腸은 天氣와 연계되어 生한 바 된다. 穴이 秉風 후의 大骨(견갑골)下陷處에 있어 天位에 위치하니 手太陽小腸經脈氣에 속한 바 되어 天宗이라 名했다.


SI12 병풍(秉風)

  秉風은 風이 가는 곳을 쫓는 것이다. 어깨 근육의 솟은 모양이 둥근 꽃병(圍甁)과 비슷하니 風이 등으로 들어와도 秉風이 이것을 받아 天空을 향해 높이 흩어지게 하여 外邪가 침입하는 것을 방어한다. 고로 秉風이라 한다.


SI13 곡원(曲垣)

  낮은 것(卑)이 垣이니 담장이란 뜻이다. 이 穴은 肩中央 肩胛骨의 曲陷處에 있고 胛은 담장과 비슷하며 秉風과 비교하여 낮게 위치하니 曲垣이라 名했다.


SI14 견외수(肩外兪)

  穴이 肩胛上廉에 있고 脊에서 부터 3寸 떨어진 곳의 陷處에 해당한다. 따라서 그 위치가 肩中兪의 外側에 해당하므로 肩外兪라 한다.


SI15 견중수(肩中兪)

  肩胛內廉에 있으니 즉 肩井과 大椎의 중간에 있다. 고로 肩中兪라 한다.


SI16 천창(天窓)

  小腸은 天氣가 生한 바이다. 穴이 曲頰 아래와 扶突穴 뒤쪽의 頸動脈 凹陷處에 있어 天位에 위치한다. 窓은 구멍(孔)과 통한다는 것이다. 穴이 天部에 연결되어 氣를 통하는 孔穴이니 이름하여 天窓이다.


SI17 천용(天容)

  容은 盛이다. 小腸脈의 兪穴인데 小腸은 天氣가 그것을 主하고 그 脈이 이로부터 얼굴로 들어가 容(盛하게)하게 되며, 또 穴이 귀 아래의 曲頰 後에 있어 天位에 위치하므로 그곳이 넓고 容함이 있게 되므로 天容이라 이름했다.


SI18 권료(顴髎)

  髎는 窌와 같다. 窌는 빈 구멍(孔穴)이다. 穴이 광대뼈 下廉의 옴폭 들어간 孔穴에 있다. 광대뼈는 즉 顴이니 고로 顴髎 혹은 顴窌라 한다.



SI19 청궁(聽宮)

  이곳에 鍼刺한 後에는 능히 五音을 들을 수 있어 청력회복을 도울 수 있고 또 耳屛前에 있어 귓바퀴 안쪽에 깊이 위치하므로 宮에 비유할 수 있다. 고로 聽宮이라 명했다.



足太陽膀胱經

BL1 정명(睛明)

  目內眥 바깥에 있은 즉 目內眥 경계선의 위쪽 1分 위치에 있다. 目視不明을 치료하는 고로 睛明이라 한다.


BL2 찬죽(攢竹)

  攢은 군중(族)이 모인다는 뜻이다. 攢竹은 모여있는 竹이란 말이다. 穴이 눈썹 안쪽(眉頭) 凹陷處에 있고 눈썹은 대나무[竹]가 모여있는 것과 비슷하니 고로 攢竹이라 한다.


BL3 미충(眉衝)

  眉衝 두 穴은 양쪽 눈썹 안쪽(眉頭)에서 곧바로 위로 올라와 髮際에 해당하는 부위에 있다. 足太陽脈은 目內眥에서 일어나 經脈을 따라 眉頭에서 곧바로 위로 솟구쳐[衝] 이 穴에 이른다.


BL4 곡차(曲差)

  曲差는 神庭에서 양쪽 1寸5分에 위치하므로 攢竹에서 위로 올라와서 바깥으로 굽어짐에 대략 세 차이[參差]가 있으니 고로 曲差라고 한다.


BL5 오처(五處)

  이 穴은 督脈의 上星穴에서 옆으로 1寸5分 위치에 있고, 太陽膀胱經에서 다섯번째 穴處에 해당하므로 五處라 한다.


BL6 승광(承光)

  承光은 다음 穴인 通天의 창문으로서 빛[光]을 이어받아[承] 비춘다는 뜻이다.


BL7 통천(通天)

  足太陽之脈은 이마로 올라가서 머리 꼭대기에 이르니 脈氣가 이것을 따라 올라 督脈의 百會와 만나게 되는데, 百會는 머리 꼭대기에 위치하여 몸 중에서 최고 높은 위치에 있게 되고 天象을 띄게 된다. 通天의 뜻은 脈氣가 本穴을 따라 天頂에 이르게 된다[通達]는 것을 가리킨다.


BL8 락각(絡却)

  絡은 細小脈絡이란 말이다. 눈에서 보면 동자 주위로 부터 紅肉이 있게 되는데 大眼에 맺히게 된 것을 일러 絡이라 한다. 却은 退란 말이다. 이곳에 鍼刺하면 目赤血絡을 제거할 수 있다. <銅人>에 이르길 “靑風內障을 치료함에 모두 없어졌다”라고 하여 絡却이라 한다.


BL9 옥침(玉枕)

  玉枕은 絡却穴 뒤로 7分에 있고 腦戶穴 兩傍 1寸3分의 玉枕骨에 위치하여 잠을 이루지 못함을 主하므로 玉枕이라 한다.


BL10 천주(天柱)

  斜方肌(승모근) 시작부위에 위치하여 목 뒤쪽 後髮際의 大筋外廉 凹陷處인 즉 柱骨(大椎穴이 바로 접하는 뇌 아래의 척추골) 兩傍의 天位에 위치한다. 또 天柱星이란 이름에 대응하므로 天柱라 이름한다.



BL11 대저(大杼)

  背中 大腧이니 背腧穴 중에서 다른 五臟六腑 各 穴보다 위에 높이 위치하여 있고 또 杼骨의 끝에 위치하므로 大杼라 한다.


BL12 풍문(風門)

  第 2椎下 兩傍 1寸5分에 있으니 이곳은 風邪가 體內로 침입하는 門戶이고 또 風疾을 주관하므로 風門이라 한다. 風門은 따로 熱府兪라고 한다. 2椎下에서 양쪽으로 2寸 떨어진 곳에 있어 무릇 胸中의 風熱을 이곳에서 瀉한다. 本穴은 따로 熱府라고 하는데 고대의 醫家들이 인식하길 이 穴은 風寒濕熱등 病因素가 인체내로 침입하는 門戶라고 하여 風門 또는 熱府라고 한다.


BL13 폐수(肺兪)

  兪는 腧,輸와 통한다. 穴이 등쪽(背脊)에 있는 것을 兪라하고 經氣가 꺾여 운반된(委輸) 곳을 말한다. 肺兪는 肺病을 主한다는 의미이다.


BL14 궐음수(厥陰兪)

  이 穴은 手厥陰心包絡脈氣가 운반된 곳이니 心臟疾患을 主治하고 이로인해 厥陰兪라 한다.


BL15 심수(心兪)

  心은 연꽃봉오리 형상이고 등뼈의 第 5椎下에 부착되어 있다. 이 穴은 第 5椎下 兩傍 1寸5分에 위치하고 이곳은 心氣가 운반되어 이르른 곳이니 心疾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兪穴이 되는 고로 心兪라 한다.


BL16 독수(督兪)

  督兪는 달리 督脈兪라고 칭한다. 6椎下 兩傍 1寸5分에 위치한다. 督脈의 氣가 운반되어 이르른 兪穴이니 督兪 혹은 督脈兪라고 한다.


BL17 격수(膈兪)

  第 7椎下 兩傍 1寸5分에 위치하여 안으로 橫膈에 應하니 膈胃寒痰,얼膈등 疾患을 主하는 兪穴이 된다. 고로 膈兪라 한다.

BL18 간수(肝兪)

  肝兪란 肝病을 主한다는 의미이다.


BL19 담수(膽兪)

  膽兪란 膽病을 主한다는 의미이다.


BL20 비수(脾兪)

穴이 第 11椎下 兩傍 1寸5分에 위치하고 있으니 이곳은 脾氣가 운반되어 이르르는 곳이다. 脾를 治하는 중요한 兪穴이므로 脾兪라 한다.


BL21 위수(胃兪)

  胃兪란 胃病을 主한다는 의미이다.


BL22 삼초수(三焦兪)

  穴이 第 13椎下 兩傍 1寸5分에 있으니 이곳은 三焦의 氣가 운반되어 이르는 곳이다. 三焦疾患을 治하는 중요한 兪穴이므로 三焦兪라 한다.


BL23 신수(腎兪)

  穴이 第 14椎下 兩傍 1촌5分에 있어 腎에 應하니 이곳은 腎氣가 운반되어 이르는 곳이다.腎을 治하는 중요한 兪穴이므로 腎兪라 한다.


BL24 기해수(氣海兪)

  氣海兪는 第 15椎下 兩傍 1寸5分에 있어 사람의 生氣가 이르러 나오는 곳이니 이곳은 人身元氣와 직접 관계가 있는 穴位이다. 고로 氣海兪라고 한다.


BL25 대장수(大腸兪)

  大腸兪란 大腸病을 主한다는 의미이다.


BL26 관원수(關元兪)

  元은 氣의 시작이란 뜻이다. 이 穴은 任脈의 關元穴과 相對되고 人體元氣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關元兪라 한다.

BL27 소장수(小腸兪)

  小腸兪란 小腸病을 主한다는 의미이다.


BL28 방광수(膀胱兪)

  第 19椎下 兩傍 1寸5分에 위치하고, 이곳은 膀胱氣가 운반되어 이르는 곳이다. 膀胱疾을 治하는 중요한 兪穴이므로 膀胱兪라 한다.


BL29 중려수(中膂兪)

  膂란 背脊부위의 肉을 이른다. 第 20椎下 兩傍 1寸5分에 위치한다. 등을 펴서 일어날 때 척추 양쪽의 융기한 肌肉 사이에 있는 고로 中膂兪 혹은 中膂內兪,脊內兪라고 한다.


BL30 백환수(白環兪)

  環은 둘른다는 뜻이다. 足太陽膀胱經의 支脈이 허리(腰部)를 따라 脊柱를 끼고서 바깥쪽 아래로 엉덩이 쪽을 관통하여 이 穴에 이른 후 다시 돌아서 上髎에 이른다. 白濁,白帶를 主한다.


BL31 상료(上髎)

  髎는 窌와 같은데 窌는 빈 구멍(孔穴)이란 뜻이다. 인체의 꽁무니뼈(仙骨)는 髎骨이다. 이 穴은 足太陽脈의 空穴이 되고 위치는 第 1空인 腰踝 下 1寸 凹陷處이다. 즉 꽁무니뼈의 첫번째 구멍 중에 있어서 위[上]에 있으므로 上髎 혹은 上窌라 한다.


BL32 차료(次髎)

  인체의 꽁무니뼈는 髎骨이다. 이 穴은 足太陽脈의 空穴이 되고 위치는 第 2空 凹陷處이다. 즉 꽁무니뼈의 두번째 구멍 중에 있어서 위에서 두번째[次上]에 있으므로 次髎 혹은 次窌라 한다.


BL33 중료(中髎)

  허리(腰) 아래에서 꼬리뼈 끝까지 空骨이 4개 있으니 모두 四髎穴이다. 中髎는 세번째 구멍이다.


BL34 하료(下髎)

 이 穴은 太陽脈의 空穴이 되고 네번째 구멍의 凹陷處에 위치한다.


BL35 회양(會陽)

  會陽은 꼬리뼈 兩傍에 있어 督脈氣가 發하는 곳이다. 會陽은 무엇인가? 앞은 會陰이고 이것은 會陽이니 二行三行이 나뉘어 두개가 되고 이것은 앞의 것과 아울러 合하여 만난다[會].


BL36 승부(承扶)

  承은 그친다는 뜻이다. 扶는 포복(匍匐)과 같은 音이다. 穴이 엉덩이 아래 넙적다리 안쪽 위의 옴폭한 橫紋 중간에 있은 즉 엉덩이가 다해 끝나는 곳이니, 인하여 윗 몸을 받고[承受] 下肢를 보조하므로 承扶라 한다.


BL37 은문(殷門)

  殷은 크다는 뜻이다. 穴이 承扶와 委中의 연속선 상에 있고 承扶 아래 6寸이니 대퇴부 뒤쪽에 위치하여 穴處가 비교적 광대하다. 인하여 膀胱經脈氣가 出하는 門戶가 된다.


BL38 부극(浮郄)

  郄은 隙과 같다. 穴이 빈 틈(空部)과 비슷하고 委陽 上 1寸에 있다. 이로 인해 脈이 殷門에 이르러 뜨게되어[浮] 위로 가니 고로 浮郄이라 한다.


BL39 위양(委陽)

  委陽은 足太陽의 別絡이니 足太陽經의 앞과 足少陰經의 뒤에 위치하고 오금(膕中)의 바깥쪽 근육 사이에서 나오니 委中의 바깥쪽 몇 寸 떨어진 곳에 위치하게 된다. 이곳은 굽혀서[委曲] 取하는데 바깥은 陽인 까닭으로 委陽이라 한다.


BL40 위중(委中)

  穴이 오금의 중앙에 있어 橫紋 中의 膕動脈處에 해당한다. 무릎이 굽혀지는 곳 정중앙이니 굽혀서[委曲] 取한다. 고로 委中이라 한다.


BL41 부분(附分)

  第 2椎 下 兩傍 3寸에 위치[附]하고 그 위치는 등의 膀胱脈 第 2行 分支 上에 있으므로 附分이라 한다.


BL42 백호(魄戶)

  魄戶는 肺兪 兩傍에 있으니 肺臧魄에 의해 魄戶라고 한다.


BL43 고황(膏肓)

  膏는 脾에서 生하고 肓은 腎에 근본하여 두개가 모두 4椎의 옆에서 發하므로 穴이 그곳에 있게 된다. 고로 膏肓兪라 한다.


BL44 신당(神堂)

  第 5椎 下 兩傍 3寸에 있어 心에 應한다. 心은 生之本이고 神之變이다. 心臧神하고 心은 明堂이 되는데, 이 穴은 心神이 留住하는 곳으로서 心疾을 主하는 까닭으로 神堂이라 한다.


BL45 의희(譩譆)

  穴이 肩胛骨 안쪽에 위치하니 第 6椎 下 兩傍의 3寸이다. 의사가 손으로 누르면 아픈사람이 기쁜 소리를 내니 穴이 손에 應하여 動해서 누름에 따라 감각이 틀리는 까닭으로 譩譆라 한다.


BL46 격궐(膈關)

  膈關은 膈膜의 關이다.


BL47 혼문(魂門)

  肝魂이 出入하는 門戶로서 肝疾을 主하는 까닭으로 魂門이라 한다.


BL48 양강(陽綱)

  第 10椎 下 兩傍 3寸 부위의 凹陷處에 있고 肝兪 옆에 있다. 膽은 甲木이니 陽氣之綱領이고 膽疾을 主로 하므로 陽綱이라 한다.


BL49 의사(意舍)

  脾는 脊椎 11椎에 부착되어 있고 이 穴은 11椎 下 兩傍 3寸에 위치하여 脾에 應한다. 脾臧意하고 舍는 거처하는 바이다. 穴은 脾氣가 거처하는 곳이라 脾疾을 主로 하므로 意舍라 한다.


BL50 위창(胃倉)

  第 12椎 下 兩傍 3寸에 있고 胃兪의 옆에 있다. 胃疾을 主로 하고 胃氣의 창고[倉]이므로 胃倉이라 한다.


BL51 황문(肓門)

  第 13椎 下 兩傍 3寸에 있으니 三焦兪 옆에 있다. 三焦疾을 主로 하고 三焦氣가 往來出入하는 門戶가 되니 肓門이라 한다.


BL52 지실(志室)

  腎은 두 짝이 있어 第 14椎에 부착되어 있다. 志室은 第 14椎 下 兩傍 3寸의 陷處에 있어 腎에 應한다. 腎은 志를 臧하고 室은 經氣가 留住하는 곳이란 뜻이다. 穴은 腎氣가 留住하는 곳으로서 腎疾을 主하는 까닭으로 志室이라 한다.


BL53 포황(胞肓)

  胞는 脬인데 脬는 膀胱이다. 肓은 膜이다. 膀胱脂膜 사이에 위치하고 膀胱疾患을 主하는 까닭으로 胞肓이라 한다.


BL54 질변(秩邊)

  秩은 次이다. 次는 行列과 머물러 그침을 포함한 의미이다. 穴이 第 21椎 下 兩傍 3寸 凹陷處에 있다. 穴이 膀胱經 背部 중에서 바깥쪽 선의 제일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므로(排列邊側) 秩邊이라 한다.


BL55 합양(合陽)

  合陽은 委中 下 2寸에 있으며 膀胱이 合한 것을 말한다.


BL56 승근(承筋)

  穴이 장딴지 중앙의 凹陷處에 있어 무릎(足膝) 뒤 근육을 타고[承] 있다고 말할 수 있으므로 承筋이라 한다.


BL57 승산(承山)

  장딴지 쪽의 두툼한 곳을 산으로 비유하고, 承은 위로 타고 이어진다는 의미이니 穴이 두툼한 살의 교차점 아래에 있어 두툼한 살의 산을 타고 오른다고 할 수 있으므로 承山이라 한다.


BL58 비양(飛揚)

  足外踝 上 7寸에 위치하여 足太陽의 絡이 되니 일러 飛한 바 되어 足少陰經에 이른다고 한다. 또 鍼刺하면 능히 걸음(揚步)이 날으는 것 같으므로 飛揚이라 한다.


BL59 부양(跗陽)

  足外踝 上 3寸의 筋骨之間에 있어 太陽 앞,少陽 후에 있게 된다. 이것은 두 陽脈이 서로 부응[附]되어 行하는 것이다.


BL60 곤륜(崑崙)

  이 穴은 膀胱脈의 經穴이니 足外踝 後의 발뒤꿈치뼈 위(跟骨上) 凹陷處에 위치한다. 그 위치가 井,滎,兪,原穴보다 높고 발뒤꿈치뼈(跟骨)의 일어난 모양이 마치 崑崙山과 같으므로 崑崙이라 命名하였다.


BL61 복삼(僕參)

  穴이 발뒤꿈치뼈 아래(跟骨下) 凹陷處에 위치하며 陽蹻脈의 本이다. 僕은 附(더해짐)이다. 이 穴은 膀胱脈의 腧穴이고 陽蹻脈의 더함[參附]을 받는다.



BL62 신맥(申脈)

  申脈은 陽蹻脈의 生한 바이니, 足外踝 下 凹陷處에 있다. 이 穴은 膀胱脈의 腧穴이고, 申時에는 氣血이 膀胱脈으로 흐르므로 申脈이라 한다.


BL63 금문(金門)

  足太陽膀胱脈의 郄穴이 되고, 이 穴의 위쪽 1寸에는 申脈이 있으니 申支는 金에 속하고, 足太陽膀胱脈은 申時에 氣血이 이 門戶로 흐르므로 金門이라 한다.


BL64 경골(京骨)

  京은 大이다. 足外側大骨下에 위치하며 또 京과 原은 옛날에는 통용하였다. 穴이 足太陽膀胱脈의 原穴이므로 京骨이라 한다.


BL65 속골(束骨)

  足小指 바깥쪽의 本節後 凹陷處에 있고, 骨이 단속받는 바[束] 되는 곳의 위치이므로 束骨이라 한다.


BL66 족통곡(足通谷)

  足小指 바깥쪽의 本節前 凹陷處에 있고, 足太陽脈氣가 아울러 지나가고 또 腎足少陰經의 然谷에 通하는 까닭으로 通谷이라 한다.


BL67 지음(至陰)

  足太陽의 根이니 깊이 少陰에도 통한다. 陽을 따라가다 陰分에 이르니[至] 濁陰으로 말미암아 湧泉에서 비스듬히 만나므로 至陰이라 한다.



足少陰腎經

KI1 용천(湧泉) 

  湧泉은 足心이다. 즉 穴이 足心의 凹陷處에 위치한다. 이 穴은 足少陰經의 井穴이다. 腎은 水에 속하니 穴이 마치 샘물[泉]이 처음 나오는 것 같아서 냇물이 솟아나[湧] 아래로 흐르는 것 처럼되므로 湧泉이라 한다.


KI2 연곡(然谷)

  然谷은 腎의 六滎穴이니 陰滎인 즉 火穴이다. 坎( ) 中에 一陽이 있으니 無根之少火는 능히 生氣한다. 그 穴은 또한 龍淵이라고도 하니 潛龍이 못(淵)에 있다는 의미이다. 남녀가 精이 넘쳐도 임신하지 못하면 이곳을 取하는데 이것은 火가 능히 深谷 中에 고요히 있어 水克을 받지 아니함이니 고로 然谷이라 한다.


KI3 태계(太谿)

  太谿는 山의 골(谷)이 계곡(溪)에 통하는 것이니 溪는 내(川)가 통하는 곳이다. 腎은 志를 臧하고 고요하게 있음을 좋아하며 매우 깊은 계곡[溪]에서 出하여 그 큰 뜻(大志)을 기른다. 고로 太谿라 한다.


KI4 대종(大鍾)

  鍾은 흐름이고 모임이다. 穴이 발뒤꿈치 뒤쪽(足跟後)의 衝(踵) 中에 있으니 이곳은 少陰之絡이 따로이 이르는 곳이고 또한 經脈이 모이고 나뉘는 곳이라 이름하여 大鍾이다, 또 이르길 大鍾인 즉 발뒤꿈치의 踵이니 몸 위쪽의 陽氣가 발뒤꿈치 中에 모이게 되는데 그 발 뒤쪽의 발꿈치 크기가 빈 그릇을 엎어 놓은 것만 하다. 고로 大鍾이라 한다.


KI5 수천(水泉)    

  泉은 水源이다. 穴이 太谿 下 1寸에 있어 足內踝 아래에 위치한다. 足少陰腎脈의 郄穴이니 腎의 氣血이 깊이 모이는 곳이다. 腎은 水臟이고 水를 主한다. 穴이 깊은 水源과 비슷하고 또 水가 出하는 곳을 이름이니 水泉이라 한다.


KI6 조해(照海)

  照는 밝게 비침이다. 海는 수백의 내(川)와 강이 모여 들어가는 곳이다. 水泉이므로 腎陰이 되고 然谷은 腎陽이 되어 水火가 서로 비추임이 되어 밝게 化하고 蹻脈과 腎은 命門에 공유하는데 水火가 血海,氣海등에 통하여 비추임이 되므로 照海라 한다.


KI7 복유(復溜)

  復은 다시 돌아선다는 뜻이다. 本穴은 照海 다음에 위치하고 足少陰이 흐르는 經穴이다. 足少陰脈이 照海에 이르러 海로 돌아가서 모임이 되고, 아울러 흐름을 이루어 陰蹻脈이 되며, 本穴에 이르러 다시 돌아가서 흐르게[溜] 되므로 復溜라 한다.


KI8 교신(交信)

  交信에서 信은 말이 퍼짐이 된다. 少陰 前,太陰 後에서 만나 퍼짐이 되어 上行한다. 交는 三陰이 만난다는 뜻이다.


KI9 축빈(築賓)

  築은 足內踝 上 7寸, 땅바닥에서 10寸 지점이니 同身寸의 1尺이다. 賓은 陽蹻脈에 인하여 陰經을 主하고 陰經絡을 같이 호위하여 足少陰에 같이 있어 공통된 일을 하나 달리 행한다. 內關과 더불어 經,臟이 서로 이어지고 絡脈이 서로 통하니 고로 築賓이라 한다.


KI10 음곡(陰谷)

  足少陰經의 合穴이다. 무릎 아래(膝下) 脛骨 內上踝 後方의 大筋之下, 小筋之上에 위치하여 兩筋의 사이에 골[谷] 같이 있는 고로 陰谷이라 한다.


KI11 횡골(橫骨)   

  大赫 下 1寸, 肓兪 下 5寸에 있어 穴이 陰(생식기) 위의 橫骨 中에 있는 까닭으로 橫骨이라 한다. 또 말하길 橫骨은 陰之上骨(恥骨)에 나란하고[橫] 비스듬히(橫上) 少腹이 되고 아래로 骨과 만나므로 橫骨이라 한다.



KI12 대혁(大赫)

  赫은 盛이다. 大赫은 氣穴 下 1寸에 있고 衝 脈과 少陰이 만나는 곳이다. 그러므로 그 穴이 陰氣가 盛大하고 精氣가 크게 모이는 까닭에 大赫이라 한다.


KI13 기혈(氣穴)

  四滿 下 1寸에 있어 膀胱의 아래구멍에 해당하는 위치이니 水氣가 出한 바가 된다. 또 이 穴은 腎脈의 腧穴이고 “腎主納氣”하니 納氣의 穴이 된다. 또한 腎氣가 다시 모이는 穴이니 氣穴이라 한다.


KI14 사만(四滿)

  四滿은 四肢百骸의 精花가 모두 丹田에 조회하여 化神하여 精이 髓로 化하고 骨로 入하며 八脈에 모여 통함이니 精氣血이 항상 이곳에선 충만하므로 四滿이라 한다.


KI15 중주(中注)

  肓兪 下 5分에 있으며 衝脈과 足少陰脈이 만나는 곳이다. 穴이 膀胱 위에 위치하여 水氣가 그 사이[中]로 흐르는 바가 되고 또한 이곳은 腎氣가 衝脈에 흘러 들어가는[注] 穴이니 中注라고 한다.


KI16 황수(肓兪)

  商曲 下 1寸, 臍 옆 5分에 위치하며 肓膜之兪에 속한다. 또 이 穴을 칭하여 腎脈이 이곳에서 깊이 들어가 肓膜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그런 까닭으로 肓兪라 한다.


KI17 상곡(商曲)

  石關 下 1寸에 있고 穴이 배에 있어 안으로 腸에 應하니, 腸은 회전하며 꺾여 있다. 商은 大腸金이다. 이 穴은 腹腸이 꺾이는[曲] 곳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商曲이라 한다.

KI18 석관(石關)

  陰都 下 1寸에 있다. 腎은 水臟이며 主水한다.       水를 달리 石이라고도 칭한다. 또한 穴이 胃脘에 위치하는데 이곳은 飮食의 관문[關]이다. 고로 石關 혹은 食關이라 이름하여 위로 心滿을 치료하고 아래로 泄洩를 치료하니 이것은 堅固한 關이 되는 것이다.


KI19 음도(陰都)

  腹部는 陰이 되니 陰中之陰은 腎이다. 腎은 主水한다. 都는 水가 모이는 곳이다. 穴이 通谷 下 1寸에 있고 衝脈과 足少陰脈이 만나는 곳이 되므로 陰都라 한다.


KI20 복통곡(腹通谷)

  通은 베풀어져 이르게 되는 것이니, 이 위치는 腎脈과 衝脈이 통과하는 곳이고 위로 胸에 이르러 퍼지게 된다. 따라서 通谷이라 한다.


KI21 유문(幽門)

  精氣,穀氣,淸氣,陰陽衝化之氣가 幽門에서 모여 膈上으로 들어가게 되어 五臟을 안무하고 五臟 濁氣를 돌려 다시 나오게 하며, 淸陽之氣가 혼란됨을 막아서 五臟에 들어가 陽으로 陰을 기르게 하니 淸靜하여 단정하며 深入하는 門이니 幽門이라 한다.


KI22 보랑(步廊)

  배에서 가슴으로 들어감에 上下가 꺾여 맺어짐이 마치 長廊(긴 행랑채?) 같고 心의 兩傍에 두루하게 되니 이곳을 따라 위로 간다. 穴이 고정된 步驟(달림)가 있는 까닭에 步廊이라 한다.


KI23 신봉(神封)

  心臧神하므로 膻中에서 出하며 腎之神水가 위로 조회하여 相火와 서로 통하게 되어 眞陽이 心火를 내려서 安神하게 되니 막는[封鎖] 힘이 있음이다. 고로 神封이라 한다.



KI24 영허(靈墟)

  靈은 神이다. 穴이 心 옆에 있어 心疾을 主하며 心은 神을 臧한다. 또 “墟”에는 君의 거처라는 의미가 있으니 이 穴은 心君의 거처 옆에 있으므로 靈墟라 한다.


KI25 신장(神臧)

  腎脈의 腧穴이다. 腎은 封臧의 本이다. 彧中 下 1寸6分 凹陷處에 위치하며 心에 가깝다. 心疾을 主한다. 心은 神을 臧하므로 神臧이라 한다.


KI26 욱중(彧中)

  彧은 본래 “戫”이니 글이 文章을 이룬다는 뜻이다. 肺는 花蓋가 되고 上傅之官이니 이곳은 문서(文)가 쌓이는 부서이다. 兪府 下 1寸6分, 胸中에서 2寸 거리에 있다. 고로 彧中이라 한다.


KI27 수부(兪府)

  巨骨 아래에 있으며 璇璣 옆 2寸 凹陷處에 있다. 腎氣가 운반되어(傳輸) 모이는 곳이다. 따라서 輸府 혹은 兪府라고 한다.


       

手厥陰心包經

PC1 천지(天池)

  天池에서 池는 心을 가리키는 말인데 <黃庭經>에 “中池에는 붉은 옷을 입은 선비가 있는데 丹田아래 3寸에 神이 있는 곳이다”라고 하였고 注에 中池는 心이라고 한다고 쓰여있다. 이 穴은 心包經에 속하며 心包는 心을 대신해서 명령을 행하는데 그 脈이 흉중에서 일어나 가슴을 따라 옆구리에서 나와 유두옆(後) 1寸인 본혈로 나오게 되어 手厥陰의 標部가 있는 곳이 된다.


PC2 천천(天泉)

  泉이라는 것은 물이 나오는 곳인데 心主脈이 이 穴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샘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과 비슷하다하겠다. 穴이 겨드랑이로부터 팔쪽으로 2寸이 되는 거리에 있어 天의 자리에 있게 되는데 天上星을 天泉이라 차용하기도 했으므로 天泉이라 이름하였다.

  <鍼灸穴名解> 본혈은 天池의 氣를 이어 받아서 手少陰의 極泉穴과 手太陰의 天府穴에 접근되어 있어서 天泉이라 하였다. 惑자가 묻기를 팔(臂)을 왜 天이라 하는가 하니 답하기를 사람에게는 四肢가 있는데 집에 네 기둥(四柱)이 있는 것과 같아 본혈이 기둥의 윗부분에 해당하므로 天이란 글자를 썼다.


PC3 곡택(曲澤)

  曲澤은 水를 말한다. 澤은 水의 鐘이다. 鐘이라는 것은 모여든다는 뜻이다.본혈은 手心主脈의 合穴인데 水가 모여드는 穴이 肘횡문 가장자리 안쪽의 凹陷處로 팔을 구부리고(曲) 취혈한다. 屬(모이다)이라는 말로 曲을 해석할수도 있으므로 이름하여 曲澤이라고 하였다.

  <鍼灸穴名解> 曲池와 尺澤과 평평하게 위치하므로 曲澤이라고 한다.


PC4 극문(郄門)

  이 穴은 腕關節에서 5寸 거리에 있는 手厥陰의 郄穴이다. 郄은 隙과 통한다. 穴이 요골과 척골사이의 間隙에 위치하여 양측이 門같이 되므로 郄門이라 하였다.


PC5 간사(間使)

  이 穴은 腕關節(掌) 위(後)로 3寸 되는 양근육 사이의 凹陷處로 心包絡脈이 가는 經穴이다. 心은 君主之官이고 包絡은 心主의 脈인데 心包는 宰相(宰)이 되고, 間에는 신하로 부려진다(臣使(번역자 참고:膻中者 臣使之官 喜樂出焉))는 의미가 있어서 間使라고 명해졌다.


PC6 내관(內關)

  關은 연락의 의미이다. 이 穴은 手心主의 絡血이며 따로 한 가지가 手少陰脈에 絡하고 內臟에 연락되어 주로 內臟의 疾患을 치료한다. 掌後로 腕關節에서 2寸되는 양근육사이의 凹陷處이며 外關穴과 서로 대칭되어 內를 맡으므로 內關이라 이름하였다.


PC7 대릉(大陵)

  이 穴은 腕關節의 양근육사이의 凹陷處로 솟아오르고 가라앉는 것이 비교적 크기 때문에 掌骨이 큰 언덕과 닮았다하여 이름을 붙였다.


PC8 노궁(勞宮)

  손바닥의 네주위를 八卦로 비유한다면 이 穴은 中宮에 해당한다. 손바닥 중앙의 脈이 뛰는 곳으로 사람이 피곤하면 손바닥 중앙에 熱이 난다. 勞는 動의 뜻이다.이 穴은 心包絡의 滎火穴이며 臣使之官으로서 心을 대행하여 정무를 돌봄에 수고로우므로(勞) 勞宮이라 명하였다.


PC9 중충(中衝)

  이 穴은 가운데(中) 손가락 끝이며 心包脈이 솟아(衝)나오는 곳이므로 中衝이라 하였다.



手少陽三焦經

TE1 관충(關衝)

  이 穴은 無名指의 끝이며 爪甲角(손톱끝)에서 1分 정도의 거리이다. 비유하면 이 穴이 手少陽經의 나오는(沖=衝) 곳으로 본 경락의 關門(關界)이며 또 心包經이 이 경락에 오는 關門(關會)이므로 關衝이라 하였다.

  <鍼灸穴名解>穴이 少衝과 中衝의 사이에 있으므로 역시 이름하여 衝이라 하였다. 關衝이라 한 것은 外關과 內關을 通해주기 때문이다.


TE2 액문(液門)

  門은 繁體字로는 두개의 戶른 본뜬 것인데 이 穴이 새끼손가락과 무명지 사이의 凹陷處에 있어 새끼손가락과 무명지 사이가 門자를 본뜬 것과 같고, 또 이 穴은 手少陽脈이 흘러가는(溜) 곳이어서 液澤의 門과 비슷하므로 液門이라 하였다.


TE3 중저(中渚)

  渚는 막는다는 뜻이다. 능히 물을 막아 옆으로 돌게 할 수 있다. 三焦는 決瀆之官이고 水道出焉이라 했는데 이 穴이 三焦脈의 本穴이 되며 本은 능히 물을 막아 물을 비켜가게 하는 것이다. 네째 다섯째 손가락사이 本節 뒤쪽의 凹陷處로 <詩.召南>에 “江에 작은 섬(渚)이 있다”하였으니 三焦水道가 江이라고 한다면 본 穴이 그 가운데(中)에 있어 渚(섬)과 같으므로 中渚라 이름 붙였다.


TE4 양지(陽池)

  이 穴은 手少陽脈의 原穴로서 손등 腕關節上의 凹陷處에 있으며 그 凹陷處가 못(池)과 같고,손등(背)은 陽이므로 陽池라 이름하였다.


TE5 외관(外關)

  이 穴은 手少陽의 絡穴이며 腕關節 후방 2寸 위 凹陷處에 있고 心主(心包經)로  別行한다. 이 穴은 內關과 相對되어 外에 속하기 때문에 外關이라 하였다.


TE6 지구(支溝)

  이 穴은 三焦經의 經穴이며 이 穴의 전방 1寸의 外關穴에서 手厥陰經으로 別出하여 絡하며 三焦水道가 흘러 이 穴에 이르면 따로 한 분지(支)의 도랑(溝渠)이 있게 된다.


TE7 회종(會宗)

  腕關節後 3寸은 支溝穴이고 4寸은 三陽絡인데 上側은 手陽明經이고 下側은 手太陽經이 되어 經의 陽氣와 宗氣가 상통하는데 이 穴이 그 중간에 있게 되어 腕關節後 3寸 4寸 사이에 위치하고 穴을 누르면 가운데가 비어 있는 것 같고,  氣가 그 사이를 왕래함에 일정한 자취를 남기지 않으므로 會宗이라 이름하였다.


TE8 삼양락(三陽絡)

  이 穴은 팔위의 크게 교차되는 脈인 支溝穴 위로 1寸 되는 곳에 있어서, 三陽經의 絡脈이 교차되는 곳으로 三陽絡이라 이름하였다.


TE9 사독(四瀆)

  이 穴은 팔꿈치 전방으로 5寸의 凹陷處로 三焦脈의 兪穴이 된다. 三焦는 中瀆之府이며 決瀆之官으로 이 穴은 水道를 통하게 하며 三陽絡의 후방에 있으므로 四瀆이라 하였다.

  <鍼灸穴名解> 瀆은 도랑(溝渠)의 큰 것이며 본 혈의 전혈은 三陽絡인즉 조그만 흐름이 모여들어 큰 내를 이룬 것에 비유된다. 옛날에는 江,淮,湖,濟를 “四瀆”이라 칭하였으며 매끄럽게 하고 통하게 하는 힘을 지녔다. 또 四瀆은 별의 이름이기고 하다.


TE10 천정(天井)

  이 穴은 팔꿈치 후방에 있는 뼈의 움푹 들어간 곳이 우물(井)같고 陽氣를 生하므로 天井이라 하였다.


TE11 청랭연(淸冷淵)

  淸冷은 물의 이름이며 淵은 연못을 말한다. 三焦者 水道出焉이라 했으니 三焦脈의 氣血이 흘러서 이 穴에 이르는 것이 물이 깊은 못에 이르는 것과 비슷하고, 또 옛날 물의 이름인 淸冷淵과 應한고로 이렇게 이름 붙였다.


TE12 소락(消濼)

  消는 흩어진다(散)는 것이고 濼은 연못(泊)을 말한다. 이 穴은 어깨에서 아래로 3寸, 팔꿈치에서는 약 6寸 되는 곳에 있으며 팔의 外骨과 안쪽 팔꿈치를 비스듬히 나눈 사이로 三焦脈의 穴位가 된다. 三焦는 全身의 氣血이 흘러다니는 길로서 三焦脈이 이 穴로 흐르는 것이 물이 마치 연못의 가운데로 흘러드는 것과 같다하여 消濼이라 이름하였다.


TE13 노회(臑會)

  이 穴은 肩前廉 3寸의 움푹 들어간 곳으로 어깨아래의 팔근육(臑肉)이 있는 곳으로 다시말하면 上肢의 上節內側의 三角筋의 後緣에 있다. 手陽明 手少陽이 맺어지는 곳(會)이 되어 臑會라 하였다.


TE14 견료(肩髎)

  髎는 窌와 같다.窌는 빈 구멍(空穴)이다. 이 穴은 三焦脈의 空穴로 어깨끝, 팔위에 위치하여 肩髎 혹은 肩窌라 하였다.


TE15 천료(天髎)

  사람이 天地에 응함에 허리이상은 天이 되는데 이 穴이 견갑강(肩胛岡) 위의 凹陷處이므로 이렇게 이름 붙였다.


TE16 천유(天牖)

  이 穴은 흉쇄유돌근(頸筋)에 있는데 缺盆穴위 天容穴후 天柱穴전 完骨후 髮際의 위로 귀 뒤쪽으로 1寸 정도이다. 창(牖)은 공기를 통하게 하는데, 귀가 윗부분(天部)의 창문이므로 天牖라 이름하였다.


TE17 예풍(翳風)

  양쪽귀는 翳(日傘)와 같고 양쪽完骨(유양돌기)은 병풍(屛)과 같아 전후의 바람을 막아 낸다. 입을 벌리면 구멍이 생겨 바람의 눈(風眼)이 되어 邪氣가 입이 벌어진 틈을 타서 쉽게 쳐들어 올 수 있으나 입을 다물면 앞에는 耳珠가 있고 뒤에는 完骨이 있으며 아래에는 협골이 있어 보호해 주기 때문에 翳風이라 하였다.


TE18 계맥(瘈脈)

  이 穴은 耳筋後 학다리 모양의 靜脈(靑絡脈)에 있는데 즉 귀 뒤쪽의 靜脈이 마치 학의 발톱 모양과 같다. 瘈는 당긴다는 뜻이 있는데 귀 뒤쪽의 絡脈이 당기는 곳으로 瘈瘲(狂亂)을 치료하므로 瘈脈이라 하였다.


TE19 노식(顱息)

  이 穴은 귀 뒤쪽의 靜脈(靑絡脈)에 있고 귀는 숨쉬는 것을 알리는데 마치 머리(頭顱)가 숨쉬는 것을 알리는 것에 비유되며 또한 喘息을 치료하기 때문에 顱息이라 이름하였다.


TE20 각손(角孫)

  이 穴은 귓바퀴 중간의 위쪽 髮際에 있는데 귓바퀴를 귀를 향하여 접었을 때 귓바퀴의 윗쪽 맨 끝이 닿는 곳으로 太陽 少陽의 孫脈이 耳角에서 모이므로 角孫이라 하였다.


TE21 이문(耳門)

  이 穴은 귓구멍앞 근육 중에서 끊어져 있는 곳으로,耳珠上의 움푹 들어간 곳이다. 이름이 붙은 이유를 생각해 보면 귀(耳)의 출입문(門戶)이 되기 때문에 耳門이라 하였다.


TE22 화료(和髎)

  髎는 窌와 같고 窌는 구멍이란 뜻이다. 이 穴은 三焦脈의 穴로 穴의 위치는 귀앞의 銳髮(귀밑머리) 아래의 橫動脈으로, 다시 말하면 鬢髮(귀밑머리) 후 下練의 관자놀이(顳)의 얕은 動脈이 옆으로 지나가는 곳이다. 五聲의 和를 못듣는 聾(귀가 먹음)등 一切의 耳疾에 귀로 하여금 능히 五音을 듣도록 해 주기 때문에 耳和髎 혹은 和髎라 하였다.


TE23 사죽공(絲竹空)

  絲竹은 音樂의 총칭으로 絲는 거문고(琴瑟)를, 竹은 퉁소 피리(簫管)를 말한다.이 혈은 눈썹 외측의 凹陷處로 그 穴이 퉁소의 구멍(孔)과 비슷하고, 孔은 空과 통하고 또 귀 가까이에 있는데, 귀는 항상 絲竹의 소리를 들으므로 絲竹空이라 하였다.



足少陽膽經

GB1 동자료(瞳子髎) 

  髎는 音이 료이며 뼈의 움푹 들어간 곳(骨空)이다.

이 穴은 目外眦에서 5分 정도 거리의 뼈가 움푹들어간(骨空) 넓은 곳이다. 눈동자를 똑바로 (보고 시술) 해야 하므로 瞳子髎라 하였고 또 髎와 窌는 같은 것이므로 瞳子窌라고도 한다.


GB2 청회(聽會)

  이 穴은 귀앞의 凹陷處로 입을 벌리고(張) 취혈한다. 脈이 움직이는 것이 손에 느껴지는데 관자놀이의 얕은 맥동처를 손으로 누르면 느낌이 온다. 聽會라고 이름 붙은 것은 귀는 듣는 구멍(竅會)이고 聽覺病을 치료하기 때문이다.


GB3 상관(上關)

  귀 앞을 關이라 하는데 이 穴은 귀앞 위쪽 가장자리(耳前上廉)의 뼈 끝이므로 上關이라 하였다.


GB4 함염(頷厭)

  이 穴은 귀 앞 額角(曲角)의 윗쪽 가장자리 부근이며 대략 懸顱와 頭維 두혈의 중간이다. 頷은 額角이다. 厭은 合한다는 말이다. 額角이 합동하는 곳이 穴이 있는 곳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頷厭이라 하였다.


GB5 현로(懸顱)

  懸顱는 인체중 陽인 머리(頭顱)부분에 매어 있는데 귀의 上外角의 가장 뾰족한 부분의 위로 髮際 아래쪽의 근육 부분인데, 위로는 머리카락에 미치지 못하고 아래로는 귀의 뿌리(耳根)에 미치지 못하여 마치 머리부분(頭顱)에 매여(懸) 있는 것 같아서 懸顱라 하였다.


GB6 현리(懸釐)

  懸釐는 耳廓 外角의 위쪽으로 비스듬히 뒤쪽에 있는데 外角이 髮際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머리부분에 매여있는(懸)것 같고 懸顱와 더불어 額角 부분에서 상하의 구별이 됨이 그 차이는 가는 털(豪釐)과 같으나 서로 隔離되어 있는 것이 山과 같다.


GB7 곡빈(曲鬢)

  鬢은 뺨이 있는 곳의 머리카락인데 얼굴의 경계부위(崖岸處)로 額角 양방 귀 위쪽의 鬢際로 觀骨弓(광대뼈)의 후상방이다. 이 穴이 귀 위쪽의 머리카락의 경계되는 굽어진곳(曲處)에 위치하므로 曲鬢이라 하였다.


GB8 솔곡(率谷)

  이 穴은 귀 위쪽에서 머리카락쪽으로 1寸 5分 들어간 곳으로 음식을 씹을 때 (근육이 움직이는 것으로) 취혈할 수 있으며 足太陽과 少陽의 會穴이다. 근육(肉)의 큰 모임(大會)을 谷이라 하고 率은 따른다(循)라는 말이다. 이 穴이 귀 위쪽을 따라가다(循)가 肉의 會가 되는 곳이므로 率谷이라하였다.


GB9 천충(天衝)

  衝은 길(道)을 통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穴은 耳上에서 앞으로 3分 정도에 위치하며(?) 이 穴이 하늘의 자리(天位)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인하여 天上에 통한다고 보고, 또 天上星을 天衝이라고도 이름한 고로 天衝이라 하였다.


GB10 부백(浮白)

  浮는 “行”자로 풀이되고 白은 “陰”자로 풀이된다. 이 穴은 귀 뒤쪽의 머리카락쪽으로 1寸 들어간 곳으로 본혈이 頭部의 循經路線上에 있어서 위쪽으로는 天衝穴이 있고 아래쪽으로는 竅陰穴이 있는데 본 穴은 아래쪽에 치우쳐 있고 위는 陽 아래는 陰인데 “白”은 비교적 陰이라 할 수 있으므로 浮白이라 하였다.

  <鍼灸穴名解> 浮白은 戰國의 初에 처음으로 나오는데 魏文候가 여러 大夫와 더불어 술을 마실 때 公乘이 술마시는 규칙을 행하지 않으므로 말하기를 “마시되 다 들이키지 않는 자(one shot 하지 않는 사람)는 ‘浮以大白’이다”라고 하였다. 後人들은 浮大白이란 말을 벌로서 큰 술잔으로 술을 먹이는 것을 말했다.浮는 가득차서 흘러 넘치는 것이다. 지금 穴名으로 이것을 취한 뜻은 病者가 취한 것 같은 상태로 마치 浮大白者 같으므로 이 穴을 취하므로서 이병을 고치게 되어 간칭하여 이 穴을 浮白이라 하였다.


GB11 두규음(頭竅陰)

  竅는 空자로 풀이된다. 이 穴은 머리 부분의 完骨의 위쪽, 枕骨의 아래쪽에 있는데 움직이면 구멍이 있다. 이 곳은 骨之會인고로 陰精을 엿보는(竅) 곳이며 또 이   穴은 頭部 귀뒤쪽 陰側의 凹陷處(空竅處)로 頭竅陰이라 하였다.


GB12 완골(完骨)

  玉枕骨 아래쪽의 높고 긴 곳으로 귀 뒤쪽의 完骨에 있다. 이 穴은 귀뒤쪽에서 머리카락쪽으로 4分되는 곳으로 完骨이라 이름 하였다.


GB13 본신(本神)

  이 穴은 曲差 양방으로 각 1寸 5分 정도로 髮際에 있고 足少陽과 陽維脈의 會穴로 안으로는 腦에 응한다. 腦는 人身의 本이며 神志病을 치료하므로 本神이라 하였다.


GB14 양백(陽白)

  이 穴은 눈썹위로 1寸 되는 곳으로 눈동자를 똑바로 하고 (취혈하고) 足少陽과 陽維脈의 會穴이다. 白은 밝다(明)는 뜻이다. 이 穴은 주로 目疾을 치료하는데 눈으로 하여금 光明하게 한다. 五臟의 陽氣가 化하는 것이 흰구름(白雲)이 양쪽 눈썹위에 모여서 빛나고(光) 윤택(潤)하고 밝고(明) 커서(浩) 天庭의 사이에서 비춰보이므로 陽白이라 하였다.


GB15 두임읍(頭臨泣)

  膽은 五汗을 맡고 있는데 눈물이 그 첫번째이다. 泣은 눈물인데 소리내자 않는 흐느낌이다. 눈물이 위로부터 아래로 흘러(臨) 머리근육을 통하여 肝에 다다르는데 血이 껄끄럽고 肝이 편안하면(兪) 눈에서 스스로 눈물이 흐르고, 肝膽의 熱이 盛하면 눈이 부시고(羞明)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흐르는 고로 臨泣이라 하였다.


GB16 목창(目窗=目窓)

  눈은 바깥으로는 보는 것이고 안으로는 총명한 것인데, 눈을 똑바로 향하면 陽의 구멍(空竅)이 머리와 더불어 서로 통하는 것이 마치 하늘에 窓이 있어 양쪽에 늘어 놓은 것이 서로 통하므로 目窗이라 하였다.


GB17 정영(正營)

  이 穴은 頭部에 있는 세 줄기의 다섯穴 중의 하나이므로 正이라 했다. 노자가 가로되 營이라는 것은 魄이 그것을 門으로 하여 항상 거처하는 곳이다라고 하였다. 이 穴은 中正의 위치에 있고 魄神이 항상 거처하는 곳이므로 正營이라 하였다.


GB18 승령(承靈)

  이 穴은 正營穴 뒤로 1寸 5分되는 곳으로 穴이 높은곳에 있어 하늘의 靈을 이어받는(承) 까닭으로 承靈이라 하였다.


GB19 뇌공(腦空)

  이 穴은 承靈穴 뒤쪽 1寸 5分으로 玉枕骨 아래의 凹陷處로 腦疾을 치료하고 腦의 空穴에 통하므로 腦空이라 하였다.


GB20 풍지(風池)

  腦空穴 뒤로 큰 근육(승모근) 바깥쪽으로 髮際의 凹陷處로 風府 양방 2寸으로 바람(風)이 그곳을 좇아 들어오는 못(池)이다.


GB21 견정(肩井)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 깊은 곳을 우물(井)이라 한다. 이 穴은 어깨(肩) 위쪽의 오목한 곳인데 缺盆의 위쪽, 大骨의 앞쪽이므로 肩井이라 하였다.



GB22 연액(淵腋)

  淵은 깊다는 뜻이다. 그 穴이 깊고 겨드랑이의 아래쪽인데 足少陽의 脈氣가 發하는 곳이므로 淵腋이라 하였다.


GB23 첩근(輒筋)

  이 穴은 겨드랑이 아래 3寸에서 다시 앞으로 1寸 간 곳으로 옆구리쪽이니, 즉 淵腋穴에서 다시 앞으로 1寸 간 곳으로 옆구리쪽 갈비뼈 있는 곳에 붙어 있다. 수레 양쪽의 휘장을 輒이라 하며 輒筋이라고 한 것은 이 穴이 筋의 사이에 의지하여 있으므로 輒筋이라 하였다.


GB24 일월(日月)

  이 穴은 期門穴 아래쪽 1寸 5分으로 膽의 募穴이다. 膽은 中正之官이고 決斷出焉이라 하였는데 決斷이라는 것은 밝음(明)을 힘써 구하는 것으로 아주 작은것 (秋毫)이라도 확실히 보는 것이다. “明”자는 日과 月로 나뉘어지는 고로 日月이라 이름 하였다.


GB25 경문(京門)

  이 穴은 監骨(허리뼈)腰中에 있고 季脇은 본디 脊椎를 끼고 있으니 대략 열두번째 갈비뼈의 끝으로 腎의 募穴이 된다. “募”와 “膜”은 통하므로 經氣가 모이는 장소이다. 水道不利를 치료하므로 그렇게 이름 하였다.

  <鍼灸穴名解> 그 장소는 네 둘레가 불쑥 솟아 있는데 四起之處를 “京(서울,번화한 곳)”이라 하므로 京門이라 이름 붙였다.


GB26 대맥(帶脈)

  이 穴은 季脇 아래 1寸 8分으로 足少陽과 帶脈의 會穴이다. 허리띠(帶)처럼 몸을 둘러 묶어주고 또 帶脈病과 婦人의 月經(經)과 帶下(帶)병을 치료하므로 帶脈이라 하였다. 腎의 아래에 兩帶(두개의 띠)가 있어 胞中으로 통하고 腎의 양방에 子宮帶(끈)가 있어 胞中으로 비스듬히 통하고 肝에 絡하여 있다. 男女의 속칭 小腸疝氣도 역시 이것으로부터 生한다.


GB27 오추(五樞)

  이 穴은 帶脈穴下 3寸이다. 五는 五方의 위치에서 中間에 위치하는 것인데 배 부분의 膽經五穴에서 위로는 京門 帶脈, 아래로는 維道 居髎가 있고 五樞가 그 中間에 있어 이 穴이 臟氣의 주축(樞要)이 되므로 五樞라 하였다.


GB28 유도(維道)

  이 穴은 章門穴 아래 5寸 3分으로 足少陽과 帶脈의 會穴이다. 帶脈은 一身을 묶어(維)주고 陰陽脈의 길(道路)을 묶어(維) 지키므로(護) 維道라 한다.


GB29 거료(居髎)

  居는 웅크리는(蹲) 것이다.髎는 窌와 같은데 窌는 빈 구멍(空穴)이다. 이 穴은 章門穴 아래 8寸 3分으로 허리뼈 위의 凹陷處로 취혈할떼 웅크리고 하므로 居髎 혹은 居窌라 하였다.


GB30 환도(環跳)

  環跳는 胯骨(hip bone) 넓적다리와 髀骨(femur) 넓적다리가 서로 접하는 고리(環)의 중간으로 사람이 걸으면 움직이면서(躁動)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곳이다. 시술시에는 다리와 엉덩이뼈가 이루는 고리의 오목한 곳으로, 鍼을 陰部쪽의 안쪽 넓적다리로 비스듬히 넣는다. 침을 넣으면 편 다리가 凹陷處를 따라 躁動(躁起)하고 穴이 닫히니(閉) 環跳라 하였다. 이 穴은 腿股風痺등을 치료하여 기능이 항상(常) 되게 하므로 그렇게 이름하였다.


GB31 풍시(風市)

  이 穴은 下肢의 風氣가 모이는 장소로 中風偏枯를 치료하여 風을 제거하는 要穴이다.


GB32 중독(中瀆)

  經氣가 통과하는데 있어서 비교적 좁은곳의 수혈을 溝瀆(도랑)이라고 이름붙이는데, 이러한 곳이 足少陽에는 한개의 穴位가 있어서 髀骨(대퇴골) 바깥의 무릎뼈위 5寸되는 곳으로, 위쪽으로는 風市가 있고 아래쪽으로는 陽關이 있어 이 穴이 中間에 위치하는데 脈氣가 통과할때에 도랑(溝瀆)의 입구를 행함에 자못 협착하므로 中瀆이라 하였다.

GB33 슬양관(膝陽關)

  陽關은 무릎관절(膝關節)外側으로 陽에 편중되어 있으므로 陽關이라 하였다.


GB34 양릉천(陽陵泉)

  이 穴은 陰陵泉과 더불어 相對되는데 內側은 陰, 外側은 陽이다. 무릎아래 1寸 되는 곳으로 脛骨 외측 가장자리의 凹陷處로 이 穴 양방의 骨이 높이 솟아 있어 언덕(陵)과 같고 높은 언덕은 샘물(泉)을 내는 곳이므로 陽陵泉이라 하였다.


GB35 양교(陽交)

  陽交에서 交는 모임(會)을 가리키는데 이 穴은 足少陽膽經과 陽維脈의 모임이된다.


GB36 외구(外丘)

  이 穴은 外踝(바깥쪽 복사뼈)위 7寸으로 그 장소가 筋肉이 많아 융기된 것이 언덕(丘)과 같은고로 外丘라 하였다. 陽陵泉의 바깥이며 아래에 承山을 둔다.


GB37 승광(光明)

  光明은 즉 눈(眼)을 말한다. 이 穴은 足外踝 위쪽 5寸으로 足少陽經의 絡穴이고 (足)厥陰經으로 別走한다. (足)少陰 厥陰은 눈을 主하는 고로 이 穴은 주로 眼疾을 치료하여 눈으로 하여금 光明을 회복하도록 하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 붙였다.


GB38 양보(陽輔)

  陽輔는 足少陽이 行하는 經穴로 陽經은 火고 膽經은 陽木이므로 木은 능히 火를 生하는데 火는 炎上이다. 陽經이 위로 오르는 것을 보조(補助) 할 수 있고 이 穴이 外踝위 무릎뼈(輔骨) 앞의 뼈가 끊어진 듯한 곳이므로 陽輔라 하였다.


GB39 현종(懸鍾)

  <鍼灸穴名解> <白虎通.五行>에 가로되 “鍾”은 움직임(動)이라 했다.陽氣가 黃泉의 아래에서 움직여(動) 만물을 기른다고 하였는데 養生家에서는 “黃鍾”이라 칭했다.본 穴은 下肢에 위치하고 있으니 능히 下焦의 各症을 겸하여 치료하므로, <易經>에서 이른바 “乾德의 은밀함이 때(時)를 얻어 날아오르니 큰씀(大用)을 발휘한다.”한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본경은 인체의 양측을 따라 하행하는데 발(足)에 다다르지 못한고로 마치 매여있는(懸) 상과 같으므로 懸鍾이라 칭했다. 또 絶骨이라고도 하는데 絶骨은 脛骨과 腓骨의 두골이 합쳐짐에 꼭 붙지 못하고 중간에 끊어진(隔絶) 곳이 생긴까닭으로 이름을 붙였다.


GB40 구허(丘墟)

  사방이 높고 중앙이 낮은 곳을 가리켜 공터(丘)라고 한다.墟는 大丘를 말한다. 이 穴은 足外踝 아래쪽 앞 凹陷處로 그곳이 큰 공터(丘)와 비슷하여 丘墟라 이름하였다.


GB41 족임읍(足臨泣)

  이 穴은 새끼발가락, 네째발가락 사이의 本節後의 凹陷處로 足少陽脈의 수혈이고 穴이 발(足)에 임(臨)해 있으나 그 氣가 위로 눈(目)에 통하여 目疾을 치료하는데 눈은 눈물(泣)이 나오는 곳으로 足臨泣이라 하였다.


GB42 지오회(地五會)

  地는 足을 가리키는데 이 穴은 새끼발가락 네번째발가락 사이의 本節後의 凹陷處로 五臟의 氣가 모이는(會) 곳이므로 地五會라 이름 하였다.

  (또) 膽은 陽木에 속하고 봄의 正陽에 응하는데 땅(地)의 春陽正氣가 일어나 五臟에 合하고 五行의 氣가 胞中에 모여 膏澤을 生하는 고로 地五會라 하였다.


GB43 협계(俠谿)

  俠谿는 水다. 물(水)이 있는 곳을 谿라고 칭한다. 이 穴은 새끼발가락 네번째발가락 岐骨間으로 本節前의 凹陷處로 이 穴의 양 발가락이 서로 사이를 두고(夾骨) 있는 것이 谿와 비슷하여 俠谿라 하였다.


GB44 족규음(足竅陰)

  竅陰穴은 陽이 陰에 사귀는 것으로 足少陽과 足厥陰이 서로 이 구멍(竅)에서 교통한다. 내부로는 肝과 膽이 서로 연계되고, 외부로는 經絡이 서로 관통하고 있어 脈氣의 表裏가 서로 교통하여 陰卵의 關竅로 흘러 가는 고로 竅陰이라 이름하였다.



足厥陰肝經

LR1 대돈(大敦)

  大敦은 큰(大) 經氣의 두터움(敦厚)이 생기는 根本이다. 엄지발가락 바깥쪽 爪甲角에서 털세개 정도의 거리로 銳肉의 堅中이 되므로 大敦이라 이름하였다.


LR2 행간(行間) 

  行間은 足厥陰이 흘러가는 滎穴이다. 大敦으로부터 엄지발가락 둘째발가락이 서

로 합해지는 곳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行間이라 하였다.

  <鍼灸穴名解> 病이 나아가는 것을 病間이라 한다. 病이 通行하는 것을 癒(나아간다)한다고 한다.氣가 行하면 疾病이 나아간다(間) 했으므로 行間이라 했다.


LR3 태충(太衝)

  이 穴은 엄지발가락 本節 뒤로 2寸 되는 凹陷處이다. 肝은 그 근원(原)이 太衝에서 나오므로 이 穴은 肝經의 原穴이다. 太는 크다(大)는 말이고 衝은 길(道)과 통한다.


LR4 중봉(中封)

  이 穴은 안쪽 복사뼈(足內踝)앞의 1寸 되는 곳으로 취혈할 때 발을 들면 凹陷處가 보이고 발을 펴면 뚜렷한 筋肉의 사이이다. 이 穴은 발목(腕中)의 근육이 부착되어 모이는(封聚) 곳으로 中封이라 한다.


LR5 여구(蠡溝)

  벌레가 나무를 깨무는 것을 蠡(좀먹다)라 한다. 가로(縱)와 세로(橫)가 서로 교류하여 이룬것이 도랑(溝)이다. 이 穴은 足厥陰肝經의 絡穴이다. 肝靑은 木을 본떴는데 豪鍼은 그 끝이 모기의 주둥이 같아 豪鍼을 사용하여 刺鍼하면 마치 벌레가 나무를 좀먹는 것과 같다. 이 穴에서 少陽으로 別走하는 것이 마치 하나가 나뉘어져 서로 교류하는 것과 같아서 蠡溝라 하였다.


LR6 중도(中都)

  都는 흐르는 물이 모이는 곳이다. 이 穴은 內踝 위 7寸 정강이뼈의 위로, 足厥陰經의 郄穴이다. 肝의 氣血이 물이 흘러모이는 것과 비슷하고 脛骨의 中央部이므로 中都라고 하였다.


LR7 슬관(膝關)

  이 穴은 犢鼻穴 아래 2寸 되는 凹陷處로 양쪽 하퇴골이 서로 교류하는 關節인데 무릎병(膝病)을 치료하므로 膝關이라 이름 하였다.


LR8 곡천(曲泉)

  이 穴은 무릎 안쪽의 膝蓋骨 아래로 大筋上 小筋下의 凹陷處이다. 무릎 안쪽의 膝窩橫紋의 끝으로 무릎을 구부려서(曲) 그 穴을 취한다. 이 穴은 合穴이고 水穴인데, 물이 높이 있어 오는 根源이 있는 것을 샘(泉)이라 하여 曲泉이라 이름 하였다.


LR9 음포(陰胞)

  이 穴은 足厥陰脈의 수혈로 무릎위 4寸의 넓적다리 안쪽의 筋肉사이에 있는데 넓적다리 안쪽은 陰에 속하고, 胞는 임신(妊)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이 穴은 腹部의 여러 疾患 및 胞宮病을 치료하는 고로 陰胞 혹은 陰包라 이름하였다.


LR10 족오리(足五里)

  이 穴은 陰廉穴 아래로 氣衝穴에서 3寸 떨어진 곳이다. 里는 居로 풀이된다. 이 穴은 足厥陰肝經이 끝나기 전 다섯번째의 穴位로써 역시 五臟의 里道라고도 일컬어지므로 足五里라고 이름 하였다.


LR11 음렴(陰廉)

  이 穴은 羊矢의 아래에 있고 氣衝에서 2寸되는 動脈中이다. 羊矢라는 것은 陰部 양방 넓적다리 안쪽의 紋縫中으로 피부와 근육간에 씨와 같은 것이 羊의 똥과 같음을 이른 것이다. 측면에 가까운 것을 가장자리(廉)라 하니 이 穴이 陰部 양쪽 넓적다리 안쪽 紋縫中에 있으므로 陰廉이라 이름 하였다.


LR12 급맥(急脈)

  衝動적인 것을 急이라 한다. 이 穴은 陰部 양방의 動脈處이다. <素問.氣府論>注에 肝經에는 急脈이 있는데 陰毛의 위에 있고 小腹아래로 行하며 陰丸을 당기고 추우면 통증이 있어 그 脈이 매우 급한고로 急脈이라 하였다. 이 穴이 있는 곳에 動脈이 있어 衝動이 매우 급한고로 急脈이라 이름 하였다.


LR13 장문(章門)

  이 穴은 大橫(횡경막?)處인 季脇의 끝부분으로 제11(浮)肋의 끝이다.音樂이 끝나는(竟) 것을 1章이라 한다.竟에는 다하여(盡) 마친다는(止) 뜻이 있는고로,글의 뜻이 다하고 말이 그치는 것 역시 章이라 한다. 臟氣가 모이는 것도 역시 章이 되는데  이 穴은 臟會가 되는고로 臟病을 치료하는 門(門戶)이 된다하여 章門이라 하였다.


LR14 기문(期門)

  期門은 中焦로부터 시작한 脈이 十二脈을 行하여 이 穴에 이르러 肝이 肺와 교류하는 交代의 穴이다. 傷寒에 經을 지나면서도 낫지 않을 때 이 穴은 (그것을) 예방하는 要穴이다. 期門은 氣血이 出入하는 처음과 마지막으로 횡경막을 뚫고 陽明을 얽고 太陰에서 시작하여 陰精이 눈으로 흐르는 門戶가 되므로 期門이라고 하였다.

  <鍼灸穴名解> 이 穴은 血症을 치료하는 要穴로 血症은 月經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삼는데 月經에는 주기(期)가 있으므로 期門이라 하였다. 期는 때(時)와 모임(會)을, 門은 염(開)과 통함(通)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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