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경혈학

[스크랩] 기경팔맥2

목눌인 2011. 2. 10. 12:57

음·양의 바다 임맥과 독맥



(경락 3: 기경팔맥(奇經八脈))

기경팔맥(奇經八脈)은 독맥(督脈) 임맥(任脈) 충맥(衝脈) 대맥(帶脈) 양교맥(陽?脈) 음교맥(陰?脈) 양유맥(陽維脈) 음유맥(陰維脈)으로 12경맥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경맥이며
12경맥과 독맥 임맥을 합쳐서 14경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기경의 이름에는 일정한 뜻이 있는데
임맥
임(任)은 임신(姙娠)을 뜻하며 임신과 관련이 있는 경맥이라서 임맥이라고 했으며 모든 음(陰)의 바다가 됩니다.
 
독맥
독(督)은 가운데 중(中)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독맥이 등쪽에서 척추 한가운데를 지나가며 전신의 양(陽)을 감독하고 통솔한다는 뜻으로 모든 양(陽)의 바다가 됩니다.
따라서 단전호흡에서 임맥과 독맥을 통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의 양기와 음기를 자유롭게 다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충맥
충(衝)은 요충(要衝)이라는 뜻인데 충맥이 배꼽을 끼고 위로 올라오면서 십이경맥의 기운을 담는 바다와 같다고 해서 충맥이라고 부릅니다
 
대맥
이름 그대로 허리띠처럼 순행을 해서 대맥이라고 합니다.

교맥의 교는 발 뒤꿈치를 뜻하며
 
바깥쪽 복숭아뼈 아래에서 시작하는 것을 양교맥
안쪽 복숭아뼈 아래에서 시작하는 것을 음교맥이라 하며
 
유맥의 유(維)는 그물을 말하며
 
양유맥
인체의 겉에 있는 양을 그물처럼 연결하고
 
음유맥은 인체 속의 음을 연결한다는 뜻입니다.

이 기경팔맥은 12경맥과 함께 인체를 연결해서 통합시키는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으며 12경맥과 몇 가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12경맥의 수태음폐경과 같이 오장육부와 직접 연결이 되지도 않고 수태음폐경 ? 수양명대장경과 같이 표리로 서로 짝을 이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임맥과 독맥을 제외하고는 자기만의 독자적인 경혈이 없이 12경맥의 경혈을 새로 연결한 것뿐이라서 치료에서는 주로 임맥과 독맥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기경팔맥이 12경맥 사이에 섞여서 12경맥의 기를 조절한다는 것입니다. 즉 홍수를 조절하는 호수나 댐과 같이 12경맥의 기가 넘치면 기경팔맥이 저장을 해주고 12경맥의 기가 부족해지면 공급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기경팔맥 흐름도 중국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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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냇물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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