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경혈학

[스크랩] 편작의 설명(기경팔맥)

목눌인 2011. 6. 29. 10:16

기경팔맥의 설명은 편작이 지은 81난경을 보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편작은
기경팔맥에 대한 설명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맥중에는 기경팔맥이 있고 십이경에 구속되지 않는다.

奇經(기경)은
양유가 있으며, 음유가 있으며, 음교가 있고, 충맥, 독맥, 임맥, 대맥이 있다.

이것은 모두 팔개이며 모두 경락에 속해있지 않다.

그로므로 기경팔맥이라 하는 것이다.

성인이 그림으로 설명할 때 물을 다스리는 이치로 설명하였다.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하늘에 비가 내리면 도랑들이 넘치게 되고
그때에는 안개와 서리도 마구 나타나게 된다.

성인들이 다시 그 그림으로 설명을 할 수 없게 된다.

그 기경팔맥은 만일 넘치게 되면 모든 경맥이 복구할 수 없게 된다.

기경팔맥의 유주는 다음과 같다.

독맥은
최고 아래 부분에서 시작하여 척추의 골수를 타고 위로 올라가
풍부에서 뇌로 들어간다.

독맥

임맥은
중극 밑에서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 모제(배꼽)를 타고
배의 안으로 들어가 얼굴로 들어가 눈 근처와 혀로 갈라져 들어 간다.

임맥

충맥은 기충에서 시작되어 족양명과 같이 병행해서
배꼽 옆으로 올라가서 가슴까지 가서 사라진다(흩어진다).

충맥

대맥은 계늑에서 시작해 신체를 옆으로 한바퀴 돈다

대맥

양교맥은 발꿈치에서 시작해 안쪽 복사뼈 위로 올라가
인후에 올라가서 충맥과 관통한다.

양교맥

음교맥

양유, 음유맥은 신체를 유지시키는 기경맥이다.

쌓인 것이 넘쳐서 되돌아 올 수 없을 때 그 넘친 경맥들을

조절하는 기경맥이다.

그러므로 양유는 모든 양경이 모인데서 출발하고

양유맥

음유는 모든 음이 교차하는 곳에서 시작된다

음유맥

기경팔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2경락의 正經과는 달리 일정한 운행순서가 없다

인체를 상하로 직선운행, 경사로 운행, 옆으로 운행하기도 한다.

전후 정중선으로 단혈로서 운행되는 것도 있다.

자기 경맥 고유의 경혈이 있는 경맥은 독맥과 임맥 뿐이다.

임독맥을 제외한 다른 기경육맥은 경혈이 있기는 하나
모두 十二正經의 경혈을 공동으로 경유하고 있다

오행에 속해있거나 육경으로 분류되거나 속락관계 표리관계 등이 없다.


<난경-편작 지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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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양은
"충맥(衝脈)은 머리 뒤에 있고,
임맥(任脈)은 배꼽(단전) 앞에 있고,
독맥(督脈)은 배꼽(단전) 뒤에 있고,
대맥(帶脈)은 배에 있으며,
음교맥은 음낭 밑에 있고,
양교맥은 꼬리뼈(위로 세마디)에 있고,
음유맥( (陰維脈)은 정수리 앞(한치 세푼)에 있고,
양유맥(陽維脈)은 정수리 뒤(한치 세푼)에 있다."고 하였다.

-<장자양 기경팔맥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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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임맥과 독맥은 독립된 혈자리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다른 경혈들을 이은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임맥은 폐와 대장, 독맥은 심·소장,
대맥은 간·담, 충맥은 비 위장,
음교맥은 신장, 양교맥은 방광,
음유맥은 심포, 양유맥은 삼초와
관련이 있다고 보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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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關과 八脈論

前三三, 後三三을
거두어서 일으키고, 하나로 짊어지고 간다.

이것은 도가에서
통관할 때의 正經을 묘사한 말이다.

前三三은
임맥에 있는 三關과 三竅를 가르키는 것이다.

後三三은
독맥에 있는 三關과 三竅를 가르키는 것이다.

독맥은 나누면
미려관과협척쌍관과 옥침관의 삼관이 있다.

옥침 부위는 후뇌의 위에 二寸五分 거리에 있다.
[머리털이 끝나는 부위에서]

이 관의 구멍이 심히 작아서 최고로 통과하기가 어렵다 한다.

이관을 통과할 때 후뇌에서 가끔씩 소리가 나는데
도가에선 그것을 腦後鷲鳴이라 한다.

전후의 삼관을 통하는 법은 서로 같지가 않은데

후삼관을 통하는 것은 반드시 아래에서 위로 오르고,

전삼관을 통하는 것은 위에서 아래로 통하는 것이다.

이 순서가 문란하면
丹을 이루지 못하게 되는 것이니 삼가고 삼가야 할 것이다.

임독이 이미 통하면 다시 한걸음 나가서 다른 6맥을 통하여야 한다.

이것들을 합쳐서 통칭 팔맥이라 한다.

八脈에서 임독 二脈을 제외하면
陰橋, 陽橋, 陰維, 陽維, 衝脈, 帶脈등
六脈이 있다.

이 육맥 중에
가장 먼저 통하는 것은 음교맥이고,
가장 통하기 쉽지 않은 것은 帶脈이다.

南宗은 대개 나이가 많은 노인이
수행을 시작해서 元氣가 부족하여
먼저 음교맥을 통하게 한후에 다시 임독맥을 통과한다.

그러므로 장자양진인 이르길
“팔맥의 통함에 음교를 최초로 한다고 말한것이다.
음교가 통하면 나머지 각맥도 차례로통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남종의 수행하는 차례이다.

그러나 중년인은 먼저
임독양맥을 통하게 하는 것이 정통 법문이다.

衝脈과 임맥은 모두 태중에서 일어나는데 경락의 바다가 된다.

밖에서 나와 있는 것은 복부를 순환하여
위로 오르는데 인후에서 합하게 된다.

독맥, 임맥, 충맥은 함께 일어나지만 각기 다르게 순환한다.

수행자는 임맥을 닦는 법은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것이다.

음교와 양교는 발뒤꿈치에 있다.
음교는 종다리 안에 분포되어 있고,
양교는 종아리 밖에 분포되어 있다.

음유와 양유는 위에 있는데
음유는 어깨안쪽 팔에 분포되어 있고,
양유는 어깨 바깥쪽에 분포되어 있다.

대맥은 갈비뼈 아래에서 몸을 일주한다.

이것은 아주 독특한 계통인데
그러므로 통과하기가 최고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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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지금까지의 전통적 기경팔맥에 대한 이론이나
서로의 입장에 차이가 있다.

道를 수련하는 사람은 기경팔맥에 대한 설은
위의 편작의 난경에서 말한"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하늘에 비가 내리면 도랑들이 넘치게 되고
그 때에는 안개와 서리도 마구 나타나게 된다."라는
설명을 꼭 참조 하여 조심하고 헛된 망상을 갖지 않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이 기경팔맥은 평소에는 감춰져 있다가 수련을 하여

先天의 기운이 발동 할 때 비로소 스스로 드러나는 경맥이라고 한다.

그러니 후천의 작용을 가지고는 다스리지 못하는 경맥으로
평소에는 몸 가운데 숨어서 하늘의 기운이 응하는 때에
비로소 작용하는 것이라 한다.

이 기경팔맥이 열리는 때에
비로소 道門이 열리는 통로가 생기는 것으로
이를 도통(道通)이라 한다.

출처 : 태백선도
글쓴이 : 청하한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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