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11/11)-Autumn / Tol &Tol

목눌인 2015. 11. 11. 09:14

 

      법정스님이 말하는 중년의 삶 오늘 저녁 이 좋다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나의 손자,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 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그러면 괄시를 한다오. 아무쪼록 오래 오래 살으시구려.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늙을 때까지 돈을 쥐고 있으라는 말씀이 정말 가슴에 와 닿네요. 부모님께 돈이 많으면 자식들이 한번 올 걸 두 번 세 번 온다고들 하더라고요. 모든 자식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부모에게 돈이 없으면 짐스러워들 한다고... 이런 우스갯소리 들어 보셨습니까? 저승에서 정주영 현대 회장이 이병철 삼성 회장을 만나서 이회장~~나 오천원만 빌려줘~~ 했답니다. 이에 이병철 회장= 무엇에 쓸려고? 정주영회장= 커피 사먹을려고... 이회장= 자네 한푼도 안가져 왔나? 정회장= 여기서 좀 쓸려고 젊어서 번 돈을 좀 가져갈라했더만 한푼도 가져갈 수가 없더군 그래서 그냥왔어~ 이회장= 나도 벌기는 많이 벌었네만 한푼도 못가져와서 줄수가 없네 그래~~ 법정스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저승에 돈을 가져갈 수 없으니 살아생전에 베풀며 살라는 말씀.. 너무 잘난 체 하지 말고..조금은 어수룩하게 살라고.. 또 양보하고 배려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 오늘은 우리도 남을 배려하는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보면 어떨까요? 멋진 중년으로..멋진 노년으로 살아보기 위해서... 수요일입니다..수수한 마음으로 잘~ 살아보시게요~~ *^^* 인생의 상속자/ 짐스토벌 인생이란 모래시계 속의 모래와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모래는 점점 아래로 흘러내리고, 언젠가 마지막 한 알만 남는 순간이 찾아오지요. 저는 그 마지막 날이 오면 과연 무엇을 할 것인지, 인생의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을 마지막 날처럼 사는 것이 곧 최고의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인생이란 결국 하루하루가 모여서 만들어 지는 것이니까요.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인생도 분명 의미 있고 풍요로울 것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누구나 살아보고 싶은 '최고의 인생'이 바로 오늘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꽃)청하쑥부쟁이 청하쑥부쟁이는 국화과의 다년생 꽃입니다. 쑥부쟁이의 종류도 참으로 여러가지랍니다. 가을 야산에 흔히 볼 수 있는 들국화중 하나인 쑥부쟁이는 쑥부쟁이가 가장 많고 꽃송이가 큰 갯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등...다양한데.. 지금 보시는 꽃은 '청하쑥부쟁이'랍니다. 자잘한 꽃모양이 피어서 지기까지 색을 달리하며 피는 꽃이지요. 쑥부쟁이의 꽃말은 '인내' '그리움' '기다림'이랍니다. 이런 꽃말을 갖게 된 안타까운 전설을 전해드릴게요. *쑥부쟁이 전설* 먼 옛날 어느 깊은 산골에 가난한 대장장이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대장장이의 큰딸은 병든 어머니와 11명이나 되는 동생들을 돌보면서 가족들을 위해 쑥을 캐러 다녔는데 그 모습을 본 마을 사람들은 큰딸을 "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 딸"이라고는 뜻의 쑥부쟁이라고 불렀답니다. 어느날 쑥을 캐러갔다가 잘생긴 총각 사냥꾼을 구해주었고 그 청년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다음해 가을에 오겠다고 약속을 남겨놓고 떠나간 사냥꾼은 끝내 오지 않았고 훗날 만나게 된 사냥꾼은 쑥부쟁이 처녀를 잊고 결혼을 해 아이까지 있었지요. 사냥꾼을 잊지 못하던 쑥부쟁이는 바위에서 발을 헛디뎌 삶을 마감하게 되었고...쑥부쟁이가 죽고 나서 동네 산이며 언덕에는 전에 없는 꽃들이 피어났는데.. 이 꽃을 쑥부쟁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내용 간략하게 줄임)
      Autumn / Tol &T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