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12/2)-하루아침의티끌- 명상음악

목눌인 2015. 12. 2. 08:41

 

      오무(五無)의 사람은 친구(親舊)로 삼지 마라 현대 의학의 비약적인 발전과 생활의 안정은 최근 무서운 속도로 인간의 평균 수명을 연장시키고 있다. 우리는 모름지기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오랜 세월을 살면서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려면 건강도 있어야 되고, 돈도 있어야 되지만 무엇보다 흉허물 없이 말할 수 있는 친구가 대여섯 명은 있어야 좋다. 일반적으로 친구의 역할을 말할 때 아래 몇 가지를 꼽는다. 1. 외로울 때 말동무가 되어 줄 수 있어야 되고, 2. 넘어졌을 때 일으켜 줄 수 있어야 되고, 3. 실의에 빠졌을 때 용기를 줄 수 있어야 되고, 4. 방황하고 있을 땐 방향도 잡아 주고, 5. 고민하고 있을 땐 스승이 되어 주고, 6. 기쁠 땐 진심으로 기뻐해 주고, 7. 경쟁할 땐 응원자도 되어 주고, 8. 슬퍼서 울 땐 위로해 줄 수 있어야 된다. ※오무(五無)란? ☆무정(無情)☆무례(無禮)☆무식(無識) ☆무도(無道)☆무능(無能) 첫째: 무정(無情) 인간미가 있어야 되고, 눈물도 있어야 되고 사랑도 있어야 된다. 그래서 무정한 사람이거든 친구로 삼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인간의 인간다움의 첫째 조건이 인정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원만한 성품을 뜻하는 말인데, 프랑스 시인‘아벨 보나르’도 ‘우정론’에서 이상적인 우정의 제1덕목을“좋은 성품”이라고 말한 바 있다. 둘째: 무례(無禮) 인간은 유일하게 예의를 아는 동물이다. 공자는 예가 아니거든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고 했다. 예의가 없으면 인간이 아니라는 뜻이고 따라서 무례한 사람은 상종하지 말라는 뜻이다. 맹자가 사양지심(辭讓之心)을 예’의 근본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예의는 사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데, 그 사양심은 양보해주는 마음이고, 속아주고, 져주고, 관용해주는 마음이다. 그런 사람이면 공자가 말한바 익자삼우(益者三友)라고 할 수 있는데, 익자삼우란 '사귀어서 자기에게 유익한 벗 즉 정직한 벗, 신의 있는 벗, 지식 있는 벗을 말한다. 셋째: 무식(無識) 학문연구는 인간만의 특권이다. 학문 수준이 있는 사람은 사고방식이 합리적이고 이해심이 깊고, 대개는 인격 수준도 높기 때문에 친구감으로 적격이다. 그러나 그 수준이 차이가 많이 나면 안 되고,비슷해야 된다. 그래서 자기보다 많이 무식해도 안 되지만 너무 유식해도 부담이 된다. 보통 ‘무식한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말라’는 말은 지적 수준이 유사해야 된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넷째: 무도(無道) 사람은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길을 따라 살아가는 동물이다. 길 중에는 ‘가서는 안 되는 길’이 있고 ‘되는 길’이 있다. 예컨대 공직자가 가야할 길(사명)이 있고, 교육자가 가야할 길이 따로 있다. 아버지의 길이 있고 어머니의 길이 있다. 그 길에 충실한 사람을 이르러서 도리를 아는 사람이라 하고, 사명에 충실한 사람이라 한다. 그 길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무도한 사람이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친구이면 욕이 된다. 다섯째: 무능(無能) 인간은 창조적 동물이면서 상부상조할 줄 아는 동물이다. 인생길을 걸어가다 보면 곤란에 처할 때도 있고, 위기를 만날 때도 있고, 궁지에 몰릴 때도 있다. 그럴 때 친구를 도와주려면 인정만으로는 안 된다. 능력이 있어야 되고 적극성이 있어야 된다. 그래서 무능한 사람은 친구가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 나는 과연 다섯 가지 사귀지 말아야 할 친구 목록의 어느 하나라도 해당되는 바가 없는지 살펴보자. 내가 오무를 초월하여 살아가면 참된 친구가 나를 찾아오게 될 것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진실 된 우정이란 느리게 자라나는 나무와 같다고 합니다. 그것이 우정이라는 이름을 얻으려면 몇 번의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갑작스럽게 가까워진 친구보다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긴 시간 다져온 우정이 진정한 참 우정일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서리가 하얗게 내리고 차 유리장에 하얗게 된 얼음꽃에 깜짝 놀랐습니다. 겨울이니까 당연한 일이겠지만 왜 그리 생소한지.. 12월인데 말입니다. *^^* 그래도 한낮은 가을처럼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수요일에는 다시 비가 내린 다네요.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섞인 산성비가 내릴지 모르다고 하니 비 맞지 마시고.. 빗길조심,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벗이란-법구경 이야기 나쁜 벗은 보름이 지난달과 같이 어두움을 더해가고 좋은 벗은 초승달과 같이 사귈수록 밝음을 더해가는 사람이라고 <아함경>에서 말씀하신다. 벗에는 네 종류의 벗이 있는데 꽃과 같은 벗, 저울과 같은 벗, 금빛을 발산하는 산과 같은 벗, 그리고 대지와 같은 벗이 있다. 꽃은 아름다우나 곧 시들어버리니 영원한 가치를 갖지 못하듯이 좋을 때만 찾아드는 친구를 의미한다. ​저울은 무거울 때만 기울듯이 형편이 좋을 때 모여드는 친구로서 이 둘은 진정한 친구가 되지 못한다. 금빛을 발산하는 금산은 옆에 다가서기만 해도 주위를 환하게 비쳐주니 함께 빛나는 벗이 된다. 대지는 만물을 감싸 안아서 양육하고 보호하여 길러주듯이 진정으로 나를 성숙시키는 벗을 뜻한다. 금산과 같고 대지와 같은 벗을 찾아야하고 나 역시 이러한 벗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가르침이다

      (오늘의 꽃)동백꽃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차나무과의 상록교목 대한민국 남부와 일본, 중국에 자생하고 있고.. 동백 꽃말은 자랑, 겸손한 마음이라고 알고 있는데. 유난히 꽃말이 많네요..기다림, 애타는 사랑도 있고... 한국에서는 제주도 및 중부 이남의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데 바닷가를 따라 서해안 어청도까지, 동쪽으로는 울릉도까지 올라가 자라고 있지요. 10월초부터 3월까지 꽃을 피우고 열매에는 세 쪽의 검은색 씨가 들어있답니다. 꽃은 대개 붉은색이나 흰색 꽃이 피기도 하며 꽃술은 통 모양의 단체 수술이며, 꽃 밥은 황색입니다. 옛 여인들의 머리를 다듬던 바로 그 동백기름의 원료로 널리 알려진 나무입니다. 동백기름은 개화이전까지만 하여도 부잣집마님이 아니면 함부로 쓸 수 없는 고급 머릿기름이었다고 하네요. *동백꽃 전설* 옛날 남국의 청년 한 사람이 두메산골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 마을의 어느 소녀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사랑을 나누고 장래를 약속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얼마가지 않아 슬픈 운명이 닥쳐왔습니다. 이 청년이 그 고을을 멀리 떠나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달 밝은 봄날 저녁, 가까이 있는 동산에 올라가서 눈물을 흘리며 가슴이 미어지는 이별의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소녀는 청년의 옷깃을 잡고 슬픔을 억누르면서 속삭였습니다. 당신에게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당신의 고향은 남쪽 나라 따뜻한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다음에 오실 때는 동백나무의 열매를 꼭 갖다 주세요. 그 나무의 열매 기름으로 나는 머리를 예쁘게 치장 하여 당신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그러자 청년이 소녀의 손을 꼭 잡으며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과히 어려운 일이 아니오. 많이 가져다가 당신에게 드리겠소. 하고 굳은 약속을 남긴 청년은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는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면서 그곳을 떠나 바다 건너 멀리 남쪽 나라로 떠났습니다. 날이 가고 달이 가고 가을바람이 일고 기러기가 날기 시작했습니다. 소녀는 혹시나 청년에게서 소식이 있을까 하여 매일 문 앞에서 먼 바다 쪽만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소녀는 한숨과 눈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손을 꼽아 헤아려 보니 떠난 지 어느새 만 l년이 지나 있었습니다. 봄날의 달빛은 헤어지던 그 날과 다름없이 비쳐오건만 한 번 떠나간 임은 소식조차 없는 것이었습니다. 소녀는 지나간 날들의 회포를 가슴 속에 보듬고 그 동산을 헤매면서 돌아오지 않는 청년을 그리워하다가 마침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녀가 죽은 줄도 모르고 청년은 그리움에 부푼 가슴을 안고 이 산골로 소녀를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청년의 부푼 가슴은 산산이 조각나고 말았습니다. 소녀의 죽음을 알게 된 청년은 미친 듯이 소녀의 무덤 앞으로 달려가 땅을 치고 통곡을 했습니다. 그러나 한번 간 소녀는 대답이 없었습니다. 청년은 인생의 무상함을 절감하면서 소녀를 위해 갖고 온 동백나무 열매를 무덤 주위에 뿌리고 다시 멀리 떠나 버렸습니다. 그 이후 청년에 의하여 뿌려진 동백나무 열매는 싹이 트고 줄기 가 나서 마침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서 동산 전체가 동백꽃으로 불타는 듯이 빨갛게 덮였습니다. 죽은 소녀의 넋이 한이 되어 그 한이라도 푸는 듯이 봄이면 동백꽃으로 동산을 온통 붉게 물들이는 것이었습니다. 하루아침의티끌- 명상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