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

음악편지(7/29)-Betty Everett - Let It Be Me

목눌인 2014. 7. 29. 08:39


    
    (오늘의 꽃) 치자나무
    꼭두서닛과의 상록 활엽 관목. 
    원산지는 중국이며 한국에는 고려시대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반그늘 또는 그늘진 습한 지역에서 
    잘 자란며 충청 이남지역에서는 월동이 된답니다.
    6월 즈음 흰 꽃이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의 삭과(?果)로 9월에 익는데
    열매가 달리는 것은 홑겹치자이며 열매 말린 것을 
    치자 또는 산치자라고 하여 한방에서 
    소염제·이뇨제·지혈제로 사용하거나 황달의 치료에 쓰며, 
    초나 재를 매염제로 이용해 헝겊이나 단무지를 
    노랗게 물들이거나 전(煎)을 노란색으로 물들일 때 사용했답니다.
    
    천엽치자(꽃치자) 겹꽃을 피며 열매가 열리지 않는 꽃치자의 정확한 이름은 천엽치자(for. radicans : 꽃치자·물치자라고도 함)도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기 때문에 널리 심고 있는데, 이것 역시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다. 서양에서는 겹꽃을 절화로 코사지를 만드는 소재로 사용하며 향기롭고 꽃역시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많이 키우고 있답니다. 치자나무의 꽃말은 청결, 순결, 행복, 한없는 즐거움입니다. *치자나무의 전설* 옛날에 카데니아라는 미녀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무엇보다도 흰색을 좋아했습니다. 드레스 가구 액세서리 등 무엇이든지 모두 흰색으로 통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천사가 그를 만나러 왔습니다. 어떤 열매를 주며 "천국에서만 피는 꽃입니다. 화분에 심어 크게 자라면 키스하세요. 1년 후에 다시 오겠습니다"하고는 사라졌습니다. 카데니아는 정성스레 그 나무를 심었습니다. 1년이 지나 꽃이 피었습니다. 순결 그 자체. 하얀 꽃잎. 우아한 자태. 그리고 약속한대로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당신은 바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속삭이며 아름다운 젊은이로 변신한 것입니다. 두 사람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천사가 가져다 준 이 꽃이 바로 지상에 처음 핀 치자나무 꽃이라고 합니다.
    Betty Everett - Let It Be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