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상식

채소, 과일 잔류 농약 없애려면

목눌인 2016. 7. 20. 09:03

 

채소, 과일 잔류 농약 없애려면 ?


잔류 농약을 말끔히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돗물에 5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문질러 씻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경우 채소는 약 55%, 과일은 약 40% 잔류 농약이 제거된다.
지나치게 많이 씻으면 오히려 영양소가 파괴된다.

숯, 식초, 소금을 탄 물에 야채와 과일을 씻는 사람이 많은데,

농약은 대부분 지용성(기름에 잘 녹는다)


이므로 식초나 소금, 숯을 물에 타서 씻는다고 농약이 더 많이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 잔류화학물질과에서 실험한 결과


물로만 씻는 경우, 식초나 소금물에 씻는 경우,

야채 전용 세제로 씻는 경우 농약의 제거 정도에 큰 차가 없었다.


식초나 소금물로 씻으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도 있으므로

굳이 수고스럽게 식초, 소금, 숯을 넣어 씻을 필요는 없다.



딸기:: 표면적이 넓어 농약 흡수량이 많은 데다, 잘 무르기 때문에 손으로 비벼 씻기가 곤란하다.
다른 야채보다 더 많이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하며, 특히 꼭지 부분은 농약이 상대적으로 많이 잔류하므로
먹지 않고 남기는 게 좋다.


바나나:: 수확을 전후해 대부분 보존제나 살균제 등을 뿌린다.

수확 후 보존제를 탄 연기를 쐬게 하는 훈증법도 쓴다.

하지만 어느 경우에도 껍질을 뚫고 속살까지

농약이나 보존제가 침투하지는 않는다.



포도:: 포도알 사이까지 깨끗이 씻기 어렵기 때문에 알알이 떼어내서 씻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송이째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헹궈서 먹으면 큰 문제 없다.

밀가루나 베이킹 소다를 포도에 뿌려 씻으면 농약을 흡착해 더 깨끗해진다는 사람도 있으나 큰 효과가 없다.

사과:: 물에 씻거나 헝겊 등으로 잘 닦아서 껍질째 먹어도 된다.

다만 꼭지 근처 움푹 들어간 부분에 상대적으로

많은 농약이 잔류하므로, 껍질째 먹을 땐 이 부분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오렌지, 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식용 왁스로 코팅을 하지만 인채에 무해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껍질을 벗겨 먹으므로 왁스 제거를 위해 물에 씻을 필요가 없다.


깻잎:: 잔털 사이에 농약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흐르는 물로만 씻어선 곤란하다.

다른 야채보다 더 많이 비벼서 씻는 게 좋다.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다시

 문질러 씻으면 70% 정도의 잔류 농약이 제거된다.



고추:: 고추는 뿌려진 농약이 흘러내리다가 뾰족한 끝 부분에 맺혀서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부분보다

월등하게 많은 것은 아니다.


의심스럽다면 끝 부분을 잘라내 버리고 먹으면 된다.




양배추:: 겉잎에 아무래도 농약이 많이 묻어 있다.
흐르는 물에 잘 씻고 먹을 때 겉잎을 2~3장 떼어내면
안심할 수 있다.


:: 뿌리 부분에 농약이 많다며 뿌리 쪽을 떼어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뿌리보다 잎에 농약이 더 많이 잔류한다.

때문에 잘 씻은 뒤 시든 잎은 떼어내 버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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