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초보연주자는 음색과 셈여림을 조절하는데 앙부쉬르를 변화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각 음마다 그리고 셈여림에 따라 톤이 변하도록 하는 원인이다. 올바른 앙부쉬르와 호흡을 배우고난 다음에는 보이싱을 배우고 톤 개념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다.. |
1. '톤 개념'(tonal concept) 갖기 |
간단히 말해 색소폰이 어떤 소리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색소폰연주를 레코드와 라이브 모두로 들어보아야 하고, 다른 색소폰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할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한다. |
2. 울림 공간으로서의 구강 |
톤을 만드는 중요한 두 울림통은 악기와 구강인데, 구강이 훨씬 더 중요하다. 구강의 모양(목구멍, 혀의 위치, 입 천정, 비강 등)이 연주자가 각자 개성 있는 소리를 내도록 한다. |
어린 학생들도 좋은 톤과 나쁜 톤을 구별할 수 있으므로, 다음 단계는 그들에게 자신의 소리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아'나 '이'등의 여러 모음으로 한 음을 노래하여 그 차이를 느끼게 한다. '어느 발음이 가장 열린(open)느낌인가?', '어느 발음이 가장 닫힌(closed)느낌인가?' 하는 질문이 학생들이 구강 모양에 따른 변화를 알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나서 이것이 색소폰소리를 만드는데 똑같이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
(1) 여러 다른 모음으로 연습하기 |
'아'를 생각하며 한 음을 연주해 보라. 그리고 '애', '이', '오', '우'를 생각하며 연주하여 어떻게 음색이 변하는지 관찰하라. 이제 한 모음에서 다른 모음으로 부드럽게 변화시켜 보라. 각 모음들 사이에 다양한 음색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소리들 사이의 어딘가에 자신이 가장 공명이 잘 되는 소리라 느끼는 점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나는 '아'의 열림과 '오'의 울림의 조합을 권한다. 올바른 위치를 찾으려면 실험이 좀 필요하고, 그 위치를 기억하고 익히기 위해서는 많이 반복하여야 한다. 이상적인 소리가 자리잡히면 높은음과 낮은음에서 일관된 소리가 나도록 연습한다. 이 연습을 중간세기에서 일정한 톤이 나도록 하고, 자신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벽 앞에서 연습하라. 톤에 대한 집중을 높이기 위해 캄캄한 곳에서 연습하는 것도 좋다. |
(2) 오버톤과 마우스피스 연습 |
알티시모의 기초가 되는 오버톤 역시 톤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버톤은 학생들로 하여금 공기, 보이싱, 앙부쉬르 간의 관계를 알게 해주며, 아주 어린 나이에도 배울 수 있다. 오버톤은 보통 고급 테크닉으로 인식되지만 나는 많은 어린학생들이 오버톤과 높은 F 이상의 음들은 내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그것이 배우기 어려운 것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오버톤을 배울 때 인내심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려움과 긴장을 가지고 하면 잘 되지 않는다. 오버톤은 워밍업의 일부로 연습하고, 매일 조금씩 장기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일주일에 한번씩 벼락치기로 되는 것이 아니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이 최선이다. |
Front F(가장 높은 F; 역주)음이 들어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은 오버톤 연습의 좋은 대체물이 될 수 있다. 오버톤은 알티시모를 다루는 많은 문헌들에서 언급되어 있으므로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다. 참고문헌을 참조하라. |
오버톤 연습에 덧붙여, 소리내기와 목구멍 조절에 도움이 되는 마우스피스와 리드만으로 하는 연습이 있다. 알토의 경우 리드와 마우스피스만으로 소리를 내면 A음(실음은 가온다의 두 옥타브 위)이 난다. 이 소리가 너무 높으면 '아' 발음을 생각하며 음정을 내리도록 한다. 이것이 올바른 음정에서 흔들리지 않고 난다면 다음 연습에 도전하라. |
- 피아노나 튜너 앞에서 A음을 맞춰라, 이 상태를 유지하고 익숙하도록 기억하라. |
- 턱을 내리지 말고 음정을 반음(G# 까지)내려라. 이것은 혀의 위치와 목구멍을 이용해서 내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아' 발음을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 턱을 아래로 그리고 앞으로 움직이면 음정이 변하지 않으므로 주의하라. - 음정을 가능한 한 더 내려 보라. 내 경우는 C까지 장6도 내릴 수 있다. - 반음계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것을 연습한다. - A에서 시작하는 반음계하향도약을 연습한다.(A-G#, A-G, A-F#,....) - 피아노나 튜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이 연습을 통해 유연성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은 후에 비브라토, 인토내이션, 알티시모에 도움이 되고, 당장은 소리를 여는데(open up the sound)도움이 된다. 이것이 안 되는 학생은 유연성 없는 가늘고 부실한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은 전 음역에 걸친 일관된 소리를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
다음에 설명하는 연습 역시 보이싱과 오버톤에 대해 알게 되는데 도움이 된다. |
- 낮은 Bb음을 연주하라. 이 음을 기초로(이 음의 운지로; 역주) 가능하다면 첫 번재 배음(한옥타브 위)과 두 번째 배음(그 위의 F)을 연주한다. 초보자라도 몇가지 오버톤을 연주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쉬운 것이 이 F음이다. 잘 안되면 낮은 C를 기초로 하여 두 번째 배음 G를 연주한다. |
- 이 두 번째 배음을 연주하고, 보통의 운지로 같은 음(중간 F)을 연주한다. |
- 공명과 음색,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느껴라. |
- 이 오버톤에서의 소리와 느낌을 보통운지의 경우에 적용하라. 오버톤은 관 전체를 사용하고 보통운지는 관의 2/3만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이나, 연습하면 두 소리가 거의 같도록 할 수 있다. |
- 오버톤에서의 구강의 느낌을 보통운지할 때에 적용한다. |
이것이 성공하면 낮은 배음의 보강에 의한 충분한 공명이 된 톤을 얻을 수 있다. 이 연습을 악기의 음역전체에서 연습한다. |
3. 다른 음들 보이싱 |
많은 경우 높은 음을 연주할 때 '이' 발음을 하게 되는데, '아'나 '오' 발음을 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옥타브 도약과, 작은 도약에서 큰 도약으로 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강도약을 할 때 낮은 음을 보이싱한다면 잘 될 것이고, 높은 음을 보이싱한다면 낮은 음이 소리나지 않거나 늦게 날 것이다. 하강도약에서 낮은음을 낼 때 텅깅을 하는 것은 보이싱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이다. 연주자는 앙부쉬르나 보이싱의 잘못을 보충하기 위해 텅깅을 하는 것이다. 턱을 내리는 것 역시 같은 증거이다. 아래의 연습이 도움이 될 것이다. |
- 눈을 감고 가장 낮은 음을 세게 연주하는 것을 상상하라. 숨을 들이쉬고 구강 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주목하라. - 구강의 모양과 크기에 차이가 있는 것은 당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보이싱'을 쓰고 있다는 증거이다. |
모르는 사이에 보이싱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나면, 나는 앞에서 설명한 보이싱 연습을 할 것을 권한다. |
4. 셈여림 |
먼저 크게 연주하고 나중에 부드럽게 조절하고 다듬는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나는 초보자에게 특히 낮은음에서 큰소리로 연주하라고 한다. 또한 모든 학생들에게 스케일이나 워밍업 등의 연습을 할 때, 가능한 한 큰 소리로 하라고 한다. 큰소리를 다듬는 것이 그 반대보다 쉽다. 크고 열린 소리로 연주하는 것의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많다. |
벨을 천으로 틀어막고 연습하는 것이 열린 소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몇 주 동안 30분씩 이렇게 연습을 하다가 철을 밴다면 자신의 소리가 얼마나 커졌는지 놀랄 것이다. 너무 낳은 학생들이 닫힌 소리로 연주하는데, 아마 뼈의 진동을 통해 자신에게 들려지는 소리 때문인 것 같다. 청중은 연주자가 듣는 것과 매우 다른 소리를 듣는다. 자신의 소리가 실제로 어떻게 나는지 알도록 연습할 때 테입에 녹음하여 들어보는 것도 좋다 |
. 모든 강약과 모든 음에서 일관된 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Larry Teal 의 'Art of Saxophone Playing'과 'Saxophonist's Workbook'에 나오는 '크레센도/디크레센도' 연습과 '톤 매칭'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
NTENSITY vs. VOLUME(번역이 곤란해서...) |
대부분의 학생들은 다음처럼 연주한다. |
loud & intense , soft & relaxed |
음이나 셈여림이 변할 때 많은 학생의 경우 톤 컬러도 변한다. 학생들은 지금가지 해온 것과는 반대로 loud & relaxed, soft & intense 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공기를 제어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이런 톤 컬러의 다양성을 배우는 것의 핵심은 공기의 속도이다. |
Soft & intense 한 소리를 내려면 공기를 빨리 흐르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공기를 근육으로 '밀어내'야 한다. 이 때 목구멍이 조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Loud & relaxed 한 소리를 내려면 공기가 그냥 흘러나오도록 해야 한다. 큰 소리를 내려면 공기의 양이 늘어나야 하고 그러려면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구강의 크기와 모양이다. 소리를 relaxed 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기가 증가함에 비례하여 공간이 넓어져야 한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 intensity를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볼륨을 늘리려면, 목구멍과 구강의 크기가 커져야 한다. |
- 볼륩을 늘리지 않으면서 intensity를 증가시키려면, 공기가 근육에 의해 더 빠르게 밀려나와야 한다.(목구멍을 조여서가 아니라) |
이 개념을 습득할 수 있다면 다양한 톤 컬러를 구사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