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2/6)-Tears (Donde Voy) - Chyi Yu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 음악편지 2014.02.06
음악편지(2/5)-El Condor Pasa / Los Incas 19세 과부가 식모살이에서 대학 총장까지 어떤 처녀가 17세에 결혼해서 시집살이를 하다가 19세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그를 보면 "에게게..꽃이 피다 말았네..!"하면서 애석하게 여겼고 19살 과부는 너무도 창피하고 기구한 운명에 기가 막혀 하루는 거울 앞에 앉아 긴 머리카.. 음악편지 2014.02.05
음악편지(2/3)-What A Feeling ( 이 황홀한 기분 ) / Irene Cara 사랑의 유통기한 어느 마을에 한 청년이 살았습니다.. 그 청년은 머리도 똑똑하고 명문 학교도 나왔으며 경제적인 여유도 많은 청년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청년 이였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너무 현실적인 청년이고 논리적인 청년 이였습니다. 무엇이든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것 이외.. 음악편지 2014.02.03
음악편지(1/30)- You Were Always On My Mind - Chris De Burgh 아내의 구두를 닦으며 인력시장에는 오늘도 일자리에 대한 기대를 안고 새벽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인해 공사장 일을 못한 지 벌써 넉 달째입니다. 오늘도 인력시장에 모인 사람들이 가랑비를 맞으며 서성거리다 절망을 안고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 음악편지 2014.01.30
음악편지(1/29)-Albatrosz / 젠트페터리 실라 신부님과 과부 한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는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님을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님이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 음악편지 2014.01.29
음악편지(1/28)-Jia Peng Fang - Floral Calendar 희미하게 찍힌 사진 시장통에 알부자로 소문난 복점할머니가 살았습니다. 장터에서 가장 목이 좋은 곳에 있는 식료품점이 할머니의 가게였습니다. 복점할머니의 가게 앞엔 매일 아침 함지박에 봄나물을 이고 와서 파는 냉이할머니의 좌판이 있었습니다. 봄나물을 펼치고 나면 냉이할머.. 음악편지 2014.01.28
음악편지(1/27)-Cuore E' Uno Zingaro (마음은 집시)- Nicora Di Bari 마음의 보석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고단한 내 삶에 뜻하지 않는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내 인생을 뒤바꿔 버릴 만한 그런 행운이 찾아오는 상상을... 하지만 나는 그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욕심인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나 자신이 노력도 하지 않고 .. 음악편지 2014.01.28
음악편지(1/24)-I Have A Dream -ABBA 살기위한 나무의 몸부림과 아픔 나무들은 잎을 다 가지고 있다. 특히 활엽수는 잎들이 넓고 푸르다. 대체로 활엽수들은 일 년에 자라 가을엔 잎들이 다 떨어진다. 왜 일까?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일까? 나무는 지혜로운 것 같다. 잎들은 물을 원하고 뿌리는 물을 공급할 수 .. 음악편지 2014.01.24
음악편지(1/23)-Only Yesterday(영화 Away from Her OST) / Isla Grant "전 세계를 매혹 시킨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사라 폴리 (Sarah Polly) 감독의 2006년 영화 (Away from her) 영화이야기입니다. 우리 결혼하면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요? 청혼하는 그녀에게 즉시 그러자고 대답한 그 그녀에게 생명의 환한 광채가 느껴졌단다. 그럴 수 있겠지 겨우 18세 였으니.... 새 .. 음악편지 2014.01.23
음악편지(1/22)-Je Vais Seul Sur la Route(나홀로 길을 걷네) - Svetlana 젊었을 때는 인생이 긴 것으로 생각하나...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 음악편지 201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