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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 무지개 원리 * 한 선비가 강을 건너게 해주고 있는 사공에게 으스대며 물었다.  선비=“자네 글을 지을 줄 아는가?”사공=“모릅니다.” 선비=그럼 세상사는 맛을 모르는구먼. 그러면 공맹(孔孟)의 가르침은 아는가?사공=“모릅니다.” 선비=“저런 인간의 도리를 모르고 사는구먼, 그럼 글을 읽을 줄 아는가?”사공=“아닙니다. 까막눈입니다.” 선비=“원 세상에! 그럼 자넨 왜 사는가?”이때 배가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게 되었다. 사공=이번에 사공이 선비에게 물었다.      “선비님, 헤엄치실 줄 아십니까?”선비=“아니, 난 헤엄칠 줄 모르네.”사공=“그럼 선비님은 죽음 목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사는 재미도 많고 보람도 많은데 우리가 덜컹 인생의 ‘암초’에 부딪히게 될..

좋은 글 201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