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작가의 사진모음(4)

편안해지는 것들(2012.9)

가까이 보려고 하면 멀리 볼 수가 없습니다.

멀리 보려고 하면 가까이를 놓치기 쉽습니다.

가까이와 멀리를 함께 보려고 하면 두 곳을 다 정확하게 보기가 힘듭니다.

 

하나를 얻으려하면 다른 하나는 놓아 주어야 한다는 간단한 논리입니다

그 간단한 논리를 잊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늘 마음이 복잡 한가봅니다.

다른 하나를 놓아 버리면 편안해 지는 것을...

 

가을하루(2012.10)

사랑 한단다 나 보다 훨씬 너를..

그런 엄마의 마음에

 

사랑 합니다  가을 하늘보다 훨씬 더..

딸아이가 미소로 답 한다 

 

보길도(2012.10)

땅끝에서 본 바다

어부사시사가 만들어진 세연정

보길도 (동천석실) 주차장 주변에 정성스럽게 가꿔 놓은 밭

예송 마을로 가는 보길도의 한가롭고 운치있는 모습

예송마을 진입로 언덕을 넘어서면서 팔각정에서 바라본 예송 해수욕장 앞의 평화로운 모습

 

순천만이고

두륜산이며

가을(2012.10)

.....논

...밭

... 바다

그리고.. 가을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