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처방학

맥진법

목눌인 2013. 1. 24. 14:24

 

 

맥진법의기초

맥진법이란 맥을 이용하여 진단을 하고 치료의 준비를 하는데 그 의의가있다.
맥진학은 사진의 네 번째 진단법인 절진의 한 방법으로 맥을 잡아서 병의 상태나 진행방법 치료방법등을 알아내는 방법이다.

맥진법 기초
1] 자세
맥진을 위해서는 바른자세가 필요하다.
본디 맥진을 하는 시기는 맥경에서 평단(이른아침)이라 하였다. 하지만 임상에서 평단에 맥을 잡을수 있는 환자는 거의 없음으로 평단을 말하는 것은 현실성이 적다고 하겠다.
맥진을 위해 기본적으로 갗출 조건은 환자가 걸어서 왔거나 뛰어왔을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하고 환자 스스로 마음의 평온을 갖고서 맥진을 임해야 한다.
맥을 잡는 이도 마음의 평정이 제일 먼저이고 선입관에 의해 판단이 흐려지는 것을 경계 해야 한다. 마음에 사심이 들어가면 맥진에 맥을 구별할수 없어지고 판단이 어려울때 정확한 구별보다는 선입관에 의해 맥을 결정해 손목의 촌구를 잡을때에는 손목이 구부러지지 않게 하고 힘을 빼게한후에 손이 달걀을 쥔 것처럼 구부리게한후 맥을 잡는다. 바른 자세는 바른 정신을 유발하고 바른 정신은 바른 판단력을 나타나게 하기 때문이다.
그다음 중요한 자세는 의사로서의 마음가짐이다. 醫者는 意者 라 하였다. 맥을 잡을때 환자를 치료 하겠다는 바른 마음이 없으면 맥진법에 눈을 뜰수가 없다. 그럼으로 맥을 잡을 때에는 바른마음과 바른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2] 맥진처
맥진을 하는 곳은 보편적으로 손목에서 한다. 학술용어로 척촌법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맥진을 하는 부위의 이름이 촌구, 관상, 척택 이렇게 세군데인데 그중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이름 첫글자를 따서 척촌법이라고도 하는데 맥은 세손가락을 이용하여 잡는 것이 보편적이다.
타인의 맥을 진단할때는 손을 엎어서 취하고 자기의 맥을 진단할때는 손을 되집어서 진단한다. 이것은 나중 손가락의 위치를 보면서 확인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맥진처는 여러군데가 있다. 물론 촌구를 제일 많이 쓰지마는 다른 맥법을 이용하여 진단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 학파마다 쓰는 맥진처가 다르다.


1) 삼부구후법
(소문 삼주구후론편에 있음) 고대 최고의 전신진단법이다. 인체을 상부 중부 하부로 나누어 진단하는 법인데 각부분에 3개씩 맥진처가 있어 맥을 집는 부위가 9군데라고 한다.
첫째 상부: 두부에 위치하며 혈자리는 다음과 같다.
태양혈, 이문혈, 지창(대영)혈이다.
둘째 중부: 상지부분에 위치하며 혈자리는 다음과 같다.
촌구, 신문, 합곡혈이다.
셋째 하부: 하지부분에 위치하며 혈자리는 다음과 같다.
오리혈(여자는 태충혈), 기문혈, 충양혈이다.

2) 인영기구법
좌는 官(臟)을 주관하고 우는 부를 주관한다.
관상 앞 1分은 인명의 주가 되고 왼쪽손의 것을 인영이라 하고 오른쪽 손의것을 기구라 한다. 인영은 주로 외사에 감염된 것을 나타내고 기구는 주로 내인에 의한 것을 나타낸다고 한다.

3) 신문법
좌우 관상과 척택사이를 신문이라고 하며 생기가 남아 있느냐를 본다. 흔히들 신문에 맥이 없으면 병이 아주 위독하다고 한다.

4) 부양맥법
부양맥은 위경의 충양부분이며 환자의 위기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5) 인영촌구 비교맥법
황제내경에 나온 학설인데 위경의 인영혈과 촌구를 비교하여 크기변화와 조맥, 평맥을 구분하여 사기의 위치를 알아내는 방법이며 현재 재야학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며 신뢰성도 높으며 비교적 배우기가 쉬운 편이다.

6) 7부맥법
고전에 없던 이론인데 현재 많은 학자들이 이용하며 연구중에 있는 방법이다.
촌구부분을 7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본다. 먼저 촌상, 촌구, 인기(인영, 기구를 합친 신조어), 관상, 신문, 척중, 척하. 이렇게 장소마다 틀린 이름을 두며 각각의 부위마다 나타나는 증후들을 연구하고 있다.

7) 척촌법
가장보편화 되어 있는 맥진법
손목의 엄지손가락쪽 부분에서 팔꿈치 쪽으로 약간 ( 손가락 한마디정도 ) 내려가면 튀어나온 뼈가 있는데 ( 그 뼈의 이름은 요골경상돌기라고 한다 ) 그 뼈 에 검지손가락을 대고 손목쪽에 엄지 손가락을 대고 팔꿈치 쪽에 약지 손가락을 대는 것이다.
가운데 손가락이 닫는 부분을 관상이라고 하며 중초와 관계가 깊다.
관상부터 어제방향으로 1寸 올라가면 검지 손가락이 닫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까지를 촌구라 한다. 촌구의 개념은 촌관척을 다 합처서 촌구라고 하기도 하며 그중 검지손가락이 닫는 부분을 촌구라고도 한다. 관에서 척택방향으로 9分을 내려가면 ( 동의학에서는 손을 들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올라간다, 내려간다라고 말을 한다. ) 가락지가 닫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척택이라고 한다. 촌구는 상초와 관계가 깊고 척택은 하초와 관계가 깊다. 촌구는 몸의 양부분을 진찰할 때 쓰고 척택은 몸의 음부분을 진찰할 때 쓴다. 척택부터 촌구까지 거리는 1寸9分이며 합처서 척촌이라고 한다. 보통 맥진법을 말할때는 척촌법을 말하는 경우가 대분분이다.

4] 맥진법을 할 때 주의할 사항
맥진법을 할 때는 그사람의 체격이 크고 작은 것과, 성격의 급함과 느림을 보아야 한다. 맥의 느림과, 크고작고, 길고 짧은 것 모두가 그 사람의 체격과 성격과 맞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대게의 경우 좋지 못하다.
나이가 어린 어린애들은 맥의 뛰는 횟수가 빠르고 많음으로 주의 하여야 한다. 남자의 맥은 좌측이 더 세게 뛰는 것이 정상이고 여자의 맥은 우측이 더 세게 뛰는 것이 정상이다

 

 

[설진의 위치]

설첨 : 심, 폐

설중 : 비, 위

설변 : 간, 담

설근 :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