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배우기

색소폰 입문자를 위한 [색소폰 명심보감]

목눌인 2019. 6. 24. 22:23

색소폰 입문자를 위한 [색소폰 명심보감]

 

[짝퉁 선생을 조심하라]

엉터리 선생을 조심하라.

한번 잘 못 배워 놓으면 바로 잡기가 정말 힘들다.

3년간 잘못된 연주를 하고 있었다면 그 습관을 고치는데 3년이 걸린다.

 

[조급함을 버려라]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명언이 있다.

악기는 기능적 분야이기 때문에 며칠이나 몇 달 만에 명연주를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고스톱은 패가 잘 들어오면 돈을 딸 수도 있지만 색소폰은 그렇지 않다.

복불복이 아니므로 끊임없는 노력을 필요로 한다.


[걷지도 못하면서 뛰려고 하지마라]

롱톤과 텅잉도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서 반주기만 찾는다.

덧셈 뺄셈도 못하면서 방정식을 풀려고 하는 것과 같다.

구구단부터 배우고 방정식을 풀어라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집을 짓는데도 기초가 튼튼해야 하듯 욕심을 부리다가 자칫 사상누각이 될 수 있음이다.


[이론을 공부하라]

이론을 모르고 하는 음악은 오부리 딴따라이고 이론이 겸비된 연주자는 뮤지션이다.

이론을 모르면 연주곡 레파토리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공부하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름길을 놔두고 먼 길을 돌아가지 마라]

악보를 빨리 보는 방법을 배우려면 직접 오선지에 100곡 정도 그려보라.

늦는 것처럼 생각할지 모르나 그것이 지름길이다.


[연습은 이렇게 하라]

일주일에 한번 5시간 하는 것 보다 매일 30분이라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피스와 악기의 감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박자를 대충 어물거리듯 넘어가게 되면 그 버릇은 여든까지 간다.

음악의 기본은 박자다.

박자를 무시하려거든 애드립은 꿈도 꾸지마라.


[갈 곳을 정하고 문밖을 나서라]

연습을 할 땐 설정이 중요하다.

롱톤이면 롱톤, 스케일이면 스케일, 한곡을 연주하고 싶으면 그 한곡을 목표로 정하고 완성 될 때 까지 연습에 몰두해라.

같은 연습량이라 할지라도 방법과 지침이 없이 무조건 막무가내로 연습하면 운지에는 다소 도움이 될지언정 목표를 설정 한 것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과욕은 금물이다]

용을 너무 잘 그리려고 욕심을 부리다 보면 미꾸라지도 용도 아닌 괴물이 되어버린다.

애드립을 너무 과용하지 마라. 좋은 노래곡만 버려놓는다.

현란하게 장식하는 것만이 좋은 연주는 아니다.

지나침은 모자람 보다 못하다는 과유불급이란 얘기다.


[연주는 몸과 마음으로 하라]

리듬을 타는 연주는 몸과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그런 연주가 듣는 이에게 감동을 준다.


[연주인은 곡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2~4마디만 들으면 곡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뽕짝을 하던 락을 하던 째즈를 하던 전부 비슷한 음악이 된다.

1~2년 하고서도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다.


[악기에 너무 욕심을 내지 마라]

악기가 셀마이면 무슨 소용이랴 주둥이가 중국제인데...

못생긴 년 거울보고 싸운다는 말이 있다.

너무 악기 탓만 하지 말고 소리가 어느 정도 잡혔을 때 좋은 악기를 사도 늦지 않다.

좋은 악기 사놓고 신경 쓰여 연습도 제대로 못하는 것보다 백번 낫다.


[색소폰 연주는 노래의 연장선이다]

처음엔 색소폰 연주 모두가 훌륭하게 들리지만 듣는 귀가 트이면 연주의 수준이 구분된다.

잘못된 연주는 가급적 듣지 마라.

좋지 않은 연주 음악을 들으면 귀가 나빠진다.

훌륭한 색소폰 음악을 들어야 귀가 고급스러워진다.

카피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좋은 선생님의 연주를 복사하고 부분적으로 외워라.

그러나 귀가 뚫리지 않으면 그나마 아무리 들어도 소용이 없다.


[녹음은 웬만한 스승보다 낫다]

연주 연습시 본인은 자신의 연주음을 제대로 듣지 못한다.

자신의 연주를 녹음해서 들어보면 연주부분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일지라도 하루종일 옆에 붙어서 지도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도 귀가 트였을 때의 일이다.


[음악의 정통을 지켜라]

음악의 표현은 절대적인 것은 없으나 정통은 지켜야 한다.

비브라토를 불필요하게 많이 사용한다거나 막무가내식 애드립으로 억지를 부려서는 안되고 색소폰 연주는 색소폰 연주 다워야 한다.

자신만의 잘못된 억지는 돼지목에 진주 목걸이를 걸어두는 것과 같다.


[연주기법을 바꿔 봐라]

한곡을 여러 방식으로 연주하는 것이 끼다.

한가지 방법으로만 연주하면 지루하다.


[작은게 더 어렵다]

어떤 물건을 만들 때 덩치 큰 것 보다 아주 작은 것을 만드는게 더 어렵다.

작은 음을 내기가 더욱 어렵고 힘들다.

그게 완성이 되어 가면 고수로 가는 길이다.


[연주 연습은 편식을 하라]

어려운 부분을 반복해서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운지를 비롯해 연주실력이 많이 향상한다.


[듣는 사람도 생각 좀 해줘라]

세월이 갈수록 무대에 서기를 두려워할지 알아야 한다.

6개월 정도 불고서 조금 불줄 알면 아무데나 들이댄다.

음악의 3요소는 작곡 연주 감상이다.

음악은 나만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감상하는 사람도 생각 좀 해주라

잘못된 연주는 연주가 아니라 소음이 될 수도 있음이다.


[착각하지 마라]

1~2년 정도 불고 대중가요 몇 곡 할줄 알면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잘 부는 줄로 착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시간이 갈수록 겸손해져야 정상이다.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라]

조금 연주를 할 줄 안다고 기고만장 하면 거기서 끝이다.

처음 배울 때의 열정과 겸손함을 유지한다면 승승장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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