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뜸의학

무릎통증으로 고통받는 여성들

목눌인 2011. 7. 24. 21:36

무릎통증으로 고통받는 여성들 현대침의학

2009/05/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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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나이 60을 넘기면 무릎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여성들은 무릎 뿐만 아니라 허리, 어깨, 팔 등의 통증을 함께 가지고 있다. 무릎의 통증이 심하면 허리의 통증은 부차적인 문제로 여기고 무릎의 통증을 치료하려고 애를 쓴다. 반대로 허리의 통증이 너무 심하면 무릎은 별로 돌볼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여성들은 40대인데도 무릎이 아프다고 늘 얼굴을 찌푸리고 다닌다.

흔히 무릎 통증은 퇴행성 질환인 골관절염과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다. 골관절염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으로 40대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골관절염은 남성들보다는 거의가 여성들이 앓는 질환으로서 여기에는 여성 호르몬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여성을 여성답게 해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모든 호르몬의 체계를 균형있게 조절해주는 걸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호르몬의 체계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여성들은 더 이상 여성 호르몬이 분비가 되지 않음으로 해서 주기적인 생리현상을 상실하게 된다. 여성 호르몬이 분비가 되지 않으면 생리현상이 멈출 뿐만 아니라 성장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칼슘조절 호르몬, 뇌 안에서 분비되는 여러 종류의 호르몬 체계의 균형이 흐트러지게 되는 것이다. 모든 호르몬의 분비기관인 내분비계가 자율신경계와 유기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의 분비 정지는 다른 호르몬 분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여성들에게 퇴행성 질환인 골관절염이 발병하기 시작하는 것은 폐경기 이후부터이다. 특히 무릎의 관절은 손상된 세포를 빠르게 대체해줄 세포분열의 지연으로 연골조직이 닳아 없어지는 것이다. 연골조직은 대퇴골과 경골이 맞닿는 관절로 이루어져 있고 대퇴골과 경골사이에는 마찰을 방지하는 연골이 있다. 무릎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연골은 마모되게 마련이나 마모된 만큼 세포분열에 의해 새로운 연골이 생겨나므로 연골조직은 평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 호르몬이 분비하지 않으면 세포분열을 촉진시키는 갑상선 호르몬이나 성장 호르몬의 비정상적인 분비로 세포분열에 차질을 빗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갑상선과 부갑상선의 호르몬분비 균형이 어긋나면서 뼈의 골밀도를 유지시켜주는 칼슘의 평형이 깨지게 된다.

이런 현상은 골다공증을 유발시키며 골다공증에 의한 뼈의 약화로 척추뼈가 내려앉아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나이를 먹는 것도 서러운데 나이가 들면 몸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었던 모든 생리적 조절장치가 노후화 되어 몸의 여기저기가 삐걱거려 서러움을 더 가중시켜주는는 것이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들이 산소와 만나 산화되는 과정에서 많은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활성산소는 전자를 잃은 대단히 불안정한 원자로 다른 원자로부터 전자를 빼앗기 위해 몸 속의 조직 여기저기를 마구 손상시키며 날뛰게 된다. 그러나 우리 몸 안에서는 이렇게 조직을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제라는 효소가 있어 건강하게 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항산화제의 생성 능력이 감소하여 몸의 여기저기가 활성산소에 의해 공격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무릎관절에 있는 연골이 닳게 되면 연골의 모양이 변형되어 백혈구들이 이물질로 인식을 하고 활성산소를 방출하게 된다. 왜냐면 백혈구들은 활성산소를 이용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과다로 방출된 활성산소는 무릎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막조직을 공격하여 염증을 유발시킨다. 활막의 염증은 관절강 안에 체액을 고이게 하고 무릎을 붓게 하여 결국 통증을 유발시켜 무릎을 움직일 수가 없게 된다.

 

무릎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되면 의사들은 소염진통제를 처방한다. 만약에 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처방받게 된다면 죽을 때까지 무릎 통증으로 고통을 겪어야만 할 것이다. 소염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다보면 무릎의 관절 질환은 자연치유에 의한 치유기회는 박탈당하고 점점 악화되어 인공관절로 바꿔야 하는 수술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어떤 비양심적인 의사들은 상태가 심각하지 않음에도 수술을 강요하기도 한다.  

모든 질병이 다 그렇듯이 무릎의 관절질환도 시초부터 질병관리를 잘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유는 초기의 증상을 무시하다가 질병을 키우게 되는 것이다. 무릎이 시큰거리는 등의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 관리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큰 병으로 키우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모든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게 되어 있다. 내가 늘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올바른 식생활과 나쁜 생활의 개선으로 떨어지려고 하는 면역력을 어떻게든지 정상의 상태로 유지시켜야만 한다. 

혈기가 왕성할 때는 잘못된 식생활이나 문란한 생활로 인해 면역체계가 쉽게 망가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성이든 남성이든 나이 40을 넘기게 되면 면역체계라든가 호르몬의 균형,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서서히 흐트러지게 된다. 이와 같은 생체의 조절기능이 균형을 잃을 때마다 알게모르게 몸에서 이런저런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고, 이런 증상들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다가 큰 병으로 키우게 되는 것이다. 

 

큰 병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를 반 건강의 상태 또는 미병(未病)의 상태라고 한다. 이 상태에서는 조금만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해주면 원래의 건강 상태로 되돌릴 수가 있다. 그렇지만 큰 병으로 발전했을 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의술도 치유시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미병의 상태에서 악화된 질병을 지구상의 어떤 의술도 치유시킬 수 없다고해서 자포자기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미병의 상태에서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으나, 미병의 상태를 벗어난 심각한 질병일 경우는 피나는 노력을 쏟아야만이 치유가 가능하게 된다는 말이다.

또 한 가지, 미병의 상태이든 악화된 질병의 상태이든 인위적인 치료법에 너무 의존해서는 치유의 길이 멀어질 수 밖에 없다는 걸 주지시키고 싶다. 

우리의 몸 안에 있는 의사에게 맡겨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의 몸 안에는 그야말로 전지전능한 의사가 존재하고 하고 있다. 면역력, 방어력, 생리적 조절 장치에 이르기까지의 자연치유력 시스템 모두가 곧 전능한 의사인 것이다. 몸 안의 전능한 의사에게 아픈 몸을 그냥 맡기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가 간호사 역할을 충실히 하여야 한다.

몸 안의 자연치유력이 원활하게 잘 작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바르지 못한 식생활과 일상의 생활습관을 180도로 바꿔야만 한다. 시도때도 없이 술을 많이 마셨던 사람이라면 술을 끊어야 할 것이며,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같은 정크푸드로 끼니를 떼우는 습관이 있다면 당장 개선시켜야 할 것이고, 잦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면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둘 다 해소를 시켜야한다.

 

서점에 가면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뿐인가?  인터넷에 떠도는 건강과 관련된 정보 또한 넘쳐흐르고 있다. 이들 정보 중에는 제대로된 정보도 많지만 그릇된 정보는 더 많다. 그리고 어떤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은 귀가 대단히 얇고, 매우 조급하고, 변덕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책을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또는 주변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대체적으로 잘못된 정보들에 현혹당하고 있다. 그러면서 돈을 낭비하고 급기야는 깊은 마음의 상처까지 떠안게 된다.

환자들은 귀가 얇아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허무맹랑한 선전에 곧잘 현혹이 되고, 정말로 제대로 된 정보에 의해 어떤 치료법을 알아냈다하더라도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며, 또 다른 치료법을 찾아 여기저기를 지칠 때까지 방황하고 다닌다. 그러는 동안 질병은 그야말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나는 무릎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수 많은 여성환자들에게 자신의 몸 속에 있는 의사를 꼭 믿어볼 것을 말해주고 싶다.

아니 무릎 통증 뿐만 아니라 어떤 질병이든 질병으로 고생하는 모든 환자들은 자신의 몸 속에 있는 의사만이 건강한 몸으로 회복시켜줄 수 있다는 걸 믿게 하고 싶다.

나는 종종 환자들에게 바른 식생활을 하라고 권하고는 한다. 이를테면 현미에 콩을 섞어서 밥을 지어 먹는 것만으로도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키는 근본적인 방법이다. 현미와 콩에는 체내의 물질대사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영양물질이 있음을 설명하면서 이들 영양물질이 어떠한 방식으로 생화학 반응에 관여를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알아들었다는 듯이 꼭 실천할 것처럼 다짐했다가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다음에 지켜보면 뱀으로 만들었다는 이상한 캡슐을 먹고 있는 것이다. 어떤 환자는 의사의 꼬임에 넘어가 아직은 하지 않아도 될 수술을 한 사람도 있다.

 

우리 몸 속의 의사는 어떤 질병을 하루 아침에 회복시키지는 못한다. 많은 환자들이 진통제나 소염제 같은 화학약품의 속효성에 길들여져 어떤 치료법이든지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치료법을 열심히 찾아다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 속의 의사는 질병을 3년을 앓아 왔다면 그것을 완벽하게 회복시켜 놓기까지는 3년이란 세월이 흘러야 한다. 단, 자신의 모든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180도로 바꾸고 자신의 몸 속에 있는 의사의 간호사 노릇을 충실히 수행했을 경우에 한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