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뜸의학

침으로 면역력을 극대화 시킨다.

목눌인 2011. 7. 24. 21:37
침으로 면역력을 극대화 시킨다. 현대침의학

2009/04/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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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은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이 겹쳐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장에서 시작하는 동맥은 신선한 산소와 영양물질을 인체의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 혈관이다. 동맥혈관벽에 지방질이 달라붙게 되면 혈관 안을 떠돌던 노폐물까지도 함께 달라붙게 된다. 이것이 하나의 덩어리를 형성하게 되며 이 덩어리를 혈전(血栓)이라고 한다.

혈관벽에 혈전이 생기면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지방질 음식의 습관적인 섭취는 혈액의 점성을 높게하여 피가 뻑뻑하게 된다. 피가 뻑뻑하게 되면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게 되며 이 때에 지방질이 혈관에 척척 달라붙게 되는 것이다.

혈액의 점성이 높아 흐름이 느려진 데에다 혈관 벽에 혈전이 생기게 되면 혈액의 흐름은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산소나 영양물질을 실은 혈액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체는 혈압을 높여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혈압이 올라가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질 수는 있겠지만 심각한 또 다른 부작용들이 유발될 수 있다.

혈관 안에서의 피의 흐름은 호스 안의 물이 흐르듯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파도를 치듯이 흐르는 것이다. 심장이 펌프질할 때마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은 동맥혈관의 벽을 철석철석 부딛치면서 흘러 가는 것이다. 이 때 혈관 벽에 붙어 있던 혈전이 파도처럼 부딛치는 혈액의 충격으로 부서지게 된다. 혈전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크거나 작은 파편들이 혈액의 흐름에 떠밀려 흘러가게 된다. 이렇게 혈전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파편들을 색전(塞栓)이라 하며 이들 색전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케 하는 것이다.

파도처럼 흐르는 혈액의 충격으로 혈전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색전이 혈액과 함께 흘러다니다가 육안으로도 보기 힘든 아주 가느다란 동맥에 다다르게 되면 더 이상 흘러가지 않고 혈관을 틀어막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심장의 관상동맥에서 발생하면 협심증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키게 하는 심근경색증을 유발시키게 된다.

색전이 뇌로 통하는 뇌의 세동맥을 틀어막으면 뇌경색에 의한 뇌졸중을 일으키게 한다. 또한 폐로 이어지는 세동맥을 틀어막으면 폐 색전증을 일으켜 생명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동맥은 나뭇가지처럼 원 줄기에서 가지를 치고 가지에서 또 잔 가지를 치듯이 모세혈관에 이르기까지 무수하게 많은 지류들을 형성하고 있다. 색전이 모세혈관에서 멀리 있는 동맥혈관을 막게되면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며, 모세혈관에서 가까운 동맥혈관에 색전증이 발생한다면 위급함은 좀 덜해진다.

가령 심장의 관상동맥이 모세혈관으로부터 멀리에 있는 동맥에서 색전증이 발생했다면 많은 면적의 심장근육이 산소와 영양물질의 공급이 차단되므로 그 부분이 괴사가 진행되어 결국은 심장근육의 마비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반대로 모세혈관에서 가까운 동맥에서 색전증이 발생했다면 미미한 부분의 심장근육이 마비가 되는 것이다. 

 

고혈압이 '침묵의 살인자'로 묘사되는 이유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높은 압력에 의한 혈액의 충격이 혈관벽에 붙어 있는 혈전을 부수어 그 파편(색전)들이 뇌, 심장, 폐의 세동맥을 틀어막아 생명을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파도처럼 흐르는 혈액과 혈관에 가해지는 높은 압력은 혈관 내벽에 상처를 입혀 동맥혈관을 그 만큼 손상시키게 되는 것이다. 손상된 혈관은 경우에 따라서는 터져서 피를 새어나오게 하는데 뇌출혈에 의한 돌연사가 이런 경우이다. 

그러므로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을 유발시키는 나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우리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왔을 때는 혈관 안은 아주 깨끗햇었지만, 개개인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따라 혈관 벽은 지질과 노폐물로 침착되어 가는 것이다.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혈관 벽에 붙어 있는 지질덩어리나 노폐물과 같은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청소부가 우리의 몸 안에 존재한다. 백혈구가 바로 그것이다. 이와 같은 청소부가 없다면 누구든지 제명대로 살 수가 없다. 혈관에 붙으려고 하는 노폐물과 그것을 제거하려는 청소부의 균형이 잘 유지되고 있으므로 누구나가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과 같은 질환에 걸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만약에 이런 균형이 깨지면 쉽게 동맥경화증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여 뇌졸중, 심장마비, 폐 색전증으로 죽어 갈 확률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혈관 안의 노폐물과 같은 이물질이나 병원균과 같은 미생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백혈구인데, 백혈구 중에서도 탐식세포로 잘 알려진 대식세포나 호중구는 혈관의 안 팎을 드나들면서 병원균이든 이물질이든 닥치는대로 잡아 먹는다. 다시 말해서 외부에서 침투한 미생물이나 이물질과, 몸 안에서 발생한 노폐물과 세균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를 하는 것이다. 이것을 면역학자들은 선천성 면역이라고 하는데 어떤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지게되면 백혈구들에 의한 몸 속에서의 방어작용은 약화되는 것이다.

면역력의 저하는 뇌졸중이나 심장병과 같은 질환에 걸리게 할 확률을 높이게 된다.

면역력의 저하는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잡아먹는 대식세포나 호중구의 숫자가 크게 감소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의 감소로 혈관 안을 떠도는 제거되지 못한 색전들이 뇌의 세동맥이나 심장의 관상동맥으로 흘러들어 혈관을 막아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인체의 체표에 침술로 꾸준히 자극을 하게 되면 동맥경화증이나 색전증에 의한 뇌졸중, 심장병을 예방 할 수 있다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동맥경화증 환자들은 혈압도 높다. 이런 환자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품 속에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고혈압으로 인한 색전이 혈전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가느다란 동맥을 막아 위급한 상황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색전이 혈관을 떠돌아다님에도 불구하고 별 탈없이 지낼 수 있는 것은 그런대로 면역력의 균형이 깨지지 않아 탐식세포들이 색전을 제거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몸을 혹사시키는 무리한 생활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을 해치게 하면 면역력이 약화되어 혈관 안을 떠돌고 있는 노폐물과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해 주는 탐식세포들의 수가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침으로 적당한 경혈에 자극을 가해 주면 탐식세포들의 수가 급증하여 면역력이 높아지게 되며, 혈관 안에서는 노폐물이나 병원균의 생성과 탐식세포에 의한 이들의 제거작업이 균형을 이루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나이 40세를 넘기게 되면 겉으로는 건강하게 보이지만 속으로는 면역력이라든가 호르몬의 분비조절능력, 자율신경계의 조절능력이 흐트러져 건강의 상태가 삐걱거리게 된다.

침술은 나이가 들면서 저하되는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중에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다. 특정 경혈에 대한 침 자극은 혈중 백혈구 수치를 증가시키며 백혈구 중 대식세포나 호중구 같은 탐식세포에 의해 혈관 안이 깨끗하게 유지가 되는 것이다. 

요즘 고르지 못한 날씨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요즘의 독감은 한 번 걸리면 아주 오랜동안 지속된다고 한다. 감기가 오려고 할 때 침을 맞으면 거뜬히 감기를 물리칠 수 있다. 침 자극으로 백혈구의 수치를 높여 주면 몸 안으로 침투한 바이러스가 발 붙일 곳이 없어 감기가 낫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전통의학에서 말하는 침술의 효능 중에 '부정거사(扶正祛邪)'라고 하는 것이다. 즉 정기(正氣)는 북돋아 주며 사기(邪氣)는 물리친다는 말로서 정기가 곧 백혈구이며, 사기는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병원균을 말하는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지금 당장 백혈구의 수치를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은 침술이 단연 으뜸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