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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통팔달(四通八達)의 요처 현추(懸樞)

목눌인 2011. 2. 10. 14:31

 

사통팔달(四通八達)의 요처 현추(懸樞)

 

 

‘현추’혈은 요추(腰椎) 1번과 2번 사이에 있는 혈로서 사통팔달의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경혈(經穴)을 공부하다보면, 그 오묘(奧妙)함에 감동할 때가 참 많은데,   ‘현추’할  때, 이

 ‘현(懸)’자는 ‘눈(目)처럼 사방(上下左右)을 엮어 매달다’라는 뜻이 됩니다. 눈동자를 보면

위, 아래와 좌, 우를 살필 수 있도록 돌아가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추(樞)’자는 지도리추로서 전후, 내외의 중심을 가늠하는 척도를 뜻합니다. 우리가

경혈 하나를 관할 때, 삼재(天地人)와 풍수(風水)를 두루 살펴야 합니다. 현추혈 양방 1.5촌

에는 삼초유(三焦兪)가 있고 3촌 지점에는 황문(肓門)이 있습니다.

 

황(肓)이란 지막(脂膜)으로 삼초의 해부로 지칭되는 글자입니다. 또한 황이란 ‘약의 치료

효과가 미치지 못하는 지극한 자리(명치끝)‘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황문(肓門)을

기준으로 위로는 고황(膏), 아래로는 포황(胞)이 있어서 삼초를 입증하고 있는바, 고

황은 상단의 초, 황문은 중간의 초, 포항은 하단의 초로서 심폐(心肺), 비위(脾胃), 장방광

(腸膀胱)의 세 용광로(鎔鑛爐) 기능과도 비교 됩니다.

 

현추란 곧 이 삼초의 통합적 ‘중심’ 기능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초에 대하여는 삼초

유를 설명할 때 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현추의 혈성만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인체의

상하좌우를 잘 엮어서 치우침 없이 생리하도록 기준을 잡은 자리가 곧 현추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반듯이 누우면 이 현추 자리가 활처럼 휘어져 마치 인체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 듯한 모습을 연상할 수 있게 됩니다. 삼초(三焦)의 기(氣)를 사통팔달로 돌려주는

자리이며, 특히 중초(脾胃)의 문제와 류마티스를 다스리는데 좋은 자리입니다.

출처 :우보뜸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 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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